예전에 소나타 탈 때 브레이크가 밀리는 것 같아서 브레이크 튠 했었어. 당시 속칭 만렘보라고 불리기도 했던 에쿠스 브렉이었어. 가격대성능으로 보면 꽤 쓸만했어. 그걸로 튠 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그러다가 미션이 나갔지. 차 산지 1년도 안됐고 5000km정도 탔을 때 였으니까 당연히 서비스센터에 갔지. 아직 AS기간이니까 정비사한테 미션 나간거 어떻게 된거냐고 조낸 따졌어. 솔직히 1년도 안된 차가 미션이 나간다는 건 열불나는 일인건 당연하잖아. 현대를 대표해서 조낸 미안하다고 싹싹 빌어도 부족할판에 이 색휘가 하는 말이 AS를 해줄 수 없다는거야. 너무 황당해서 지금 장난하냐고 하니까 브레이크 튜닝하셨네요 이러대? 그래서 내가 그런데 그게 뭔 상관이냐고 하니까 순정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AS는 해줄 수 없고 미션값 내면 고쳐주겠대. 브레이크 튜닝한거랑 미션이랑 뭔 상관이냐고 조낸 따졌더니 다 상관이 있다면서 오히려 나한테 따지대? 열 받아서 그냥 나온다음에 다른 서비스센터 돌아다녓는데 죄다 '돈내면 고쳐줄게 AS는 안돼 시름말고' 이런 반응;;;; 지금도 어쩔 수 없이 돈이 웬수라서 국산차 타고 있지만 얼른 돈 벌어서 렉서스 사려고 해. 현대 서비스 정말 안당해본 사람은 모르지. 그거 외에도 속터지는게 여럿있지만 암튼 진짜 울화통이 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