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텐센트에서 갑자기 EA와 정식 라이센스를 채결해 모바일 게임을 제작합니다 무려 레드얼럿 세계관을 배경으로한 레드얼럿 온라인 이란 게임이죠

레드얼럿 3 이후 10년이 지난뒤에나 나온 신작 시리즈지만 어째서인지 나무위키 에서도 레드얼럿 온라인에 대한 정보는 없었습니다

그러니 뭐 달리 방법이 있나요? 직접 플레이 해보는 수밖에 없죠

게임을 설치하던중 알수있던 사실은 왠 스투코브 짝퉁이 광고 동영상에 등장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왜 스투코브가 커맨드 앤 컨커에 등장할까요? 그전에 저건 블리자드에서 소송 걸어도 할말 없는거 아닌가요? 아마 블리자드도 짱개 머니에 먹힌지 오래라 텐센트나 EA에는 별말 안한거로 추정됩니다

일단 대충 스토리는 듀건으로 추정되는 대통령이 나온걸 봐선 2편직후~3편 이전의 스토리인걸로 보입니다 유리가 어쩌다 탈출하고 백악관까지 불태워 먹은건진 모르겠지만 어차피 텐센트에서 그걸 알려주지도 않을거 같습니다.

전세계가 점령당하는 와중에 왠 반도랑 섬이 연합군의 최후의 보루로 등장합니다 어딘지 잘 모르겟지만 대충 홍콩 섬이랑 비슷하단 생각이 드네요

물론 왜 홍콩이 연합군의 보루인지 알수는 없지만요

게임을 하기전 게임에 뭐가 나오나 찾아봤는데 무려 황금 AK도 등장한다는걸 확인했습니다! 레드얼럿2의 징집병에게 파파샤 대신 황금 AK를 들려줄수 있다는건 정말이지 신나는것 아닐까요?

게임을 시작하면 MCV와 함께 익숙한 그리즐리와 왠 짱개 군인과 G.I들이 화면에 보입니다 오오 이것이 오리지널 레드얼럿 퀄리티...

물론 기지건설은 페이크 입니다 실제 게임은 연합군과 유리군이 방벽도 안친 기지에서 동거하는 기괴한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그냥 SNG 게임에서 기지를 키우는거에 레드얼럿 스킨만 씌운거라 보시면 됩니다.

사진크기가 좀 들쑥날쑥 하지만 일단 게임엔 요런 자원들이 등장합니다 레드얼럿에 이런 자원들이 왜있는지는 모르겟지만 텐센트니 넘어갑시다

게임을 하다보면 나름대로 전통을 살린다고 타냐 역할의 실사배우를 기용했는데...정작 게임중 만날수 있는 타냐하고는 하나도 안닮았습니다 물론 게임중 만나는 타냐도 보기에 좋은건 아닙니다

(미션중 나오는 타냐)

텐센트는 뭔약을 하고 만든건지 레드얼럿에도 미소녀 뽑기 시스템을 집어넣었습니다! 그림체를 소녀전립선 비슷하게 했다면 거부감이 덜했을텐데 왠 싸구려 중국 양산형 티가 팍팍나 오히려 거부감이 느껴지는건 덤입니다.

유닛 디자인을 알기위해 전차 유닛들을 전부 올려놔 봤는데 디자인이 왠 싸구려 중국산 티가 나도록 퇴화했습니다! 특히나 아포칼립스는 위엄찬 모습은 어디가고 왠 경운기에 식칼을 달아둔 싸구려 디자인으로 퇴화해 버렸습니다!

더욱 이상한건 레드얼럿3에 나와야할 미라지 탱크와 제너럴즈에 나와야할 팔라딘 탱크가 나온다는 겁니다! 심지어 마지막 유닛은 근본조차 알수없는 유닛입니다! 제작자들이 레드얼럿을 플레이 해보긴 했을까요? 라이벌이 왠 애들 장난감 이냐는 욕을 먹긴 했지만 텐센트에 비하면 차라리 선녀였습니다! 춫4도 이정도로 근본없는 디자인은 만들진 않았습니다!

(비교용으로 가져온 라이벌의 디자인)

이미 충분히 이게임이 괴작이란걸 알수 있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아직 못올린 이미지들이 많아서 2편으로 나눠야할 지경이라 멈췄지만 텐센트의 산업폐기물엔 아직도 많은 공중유닛과 끔찍한 게임 플레이가 남아있답니다 

만일 버티실수 없다면 텐센트는 레드얼럿 같은걸 만든적 없다고 스스로를 세뇌시키셔야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