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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치료법 정리해줌, 혹시라도 참고할사람 있음 참고해

암걸리지마라(59.11) 2018.11.19 16:02:50
조회 5046 추천 39 댓글 4
														


암에 걸리면 어떤치료 해야할지 고민 하는사람 많을거다.

대부분 국내에서 치료받으려고 할텐데, 국내에서 치료 가능한건 대표적으로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고 보면됨

그리고 추가적으로 국내에서 곧 치료를 시작할게 1개임, (아직은 해외에서만 치료가능)


1. 수술


가장 일반적이다. 암이 발생한 부위를 도려내서 암 세포를 적출하는거임

명심해야할건 암이 발생한 부위만 도려내는게 아니라 그 주위도 싹 도려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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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사진 사이즈 조절 못했네.....일단 저퀄이지만 참고해.

검정색 상자가 장기, 빨간색 상자가 수술 부위, 파란색 원이 암임.


사진보면 암은 좆만한데 도려내는 부분은 존나많지?

아까도 말했지만, 암 걸린부분만 도려내는게 아니라 주위도 싹 도려내는거임.

암 세포가 어디까지 번져있는지 아무도 모르거든, 육안으로 확인도 안되는건 당연하고.

그래서 폐암환자들 보면 폐 한쪽씩 없거나, 아님 남아있어도 조금밖에 안남아있는게 다 이런것 때문임


수술의 단점이라면, 사람 눈으로는 암세포가 어디까지 번진지 확인이 불가능해서, 멀쩡한 부분까지 다 도려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경우도 있음.

심지어 이렇게 다 도려냈는데도 암세포가 완벽히 제거 안된경우가 있음. 이땐 다시 재수술해야함 ㅎ




2. 항암


흔히 드립으로 많이 쓰이는 치료 요법이다.


이 항암제가 존나 말이 많아.

어르신들 보면 좋은병원가서 약맞아야 좋은 항암제 맞는다고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이름좀 있는 병원이라면 다 똑같다.

지방이라고 다를거 하나도없음.

아마 투여하는 항암제 이름이 다 다를거야, 어떤건 젬시타빈, 어떤건 겜시타빈 이런식으로.

결국 제약회사에서 제약하고, 식약청이 검수 존나빡시게 때려서 만든건데.

위에서 말한것처럼, 성분은 다 똑같고, 이름만 다른경우가 대부분임.


특히 지방사는 갤럼들은 겪어봤을거다.

서울 의사가 대뜸, ㅇㅇ는 이제 걍 지방가서 항암제 맞아도 됩니다. 여기 안와도 돼요 ㅎㅎ

집근처 병원 가셔서 항암 계속 하시면 됩니다 ㅎㅎㅎ


이 소리 듣고 사람들이 존나게 불안해함. 의사가 자기 포기한줄알고. 서울에선 치료법이 없으니 지방가서 요양이나 하라는줄 알고 개충격받음

근데 걱정마라, 진짜 안와도 되는거라서 의사가 이런소리 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저소리 듣잖아? 그냥 맘편히 아 네 ㅎ 하고 지방가서 항암 계속하면 된다. 정 불안하면 걍 서울에 있어도 돼, 말리지는 않음.


항암의 장점이라 하면.. 수술같이 큰 패널티가 없다는것 정도? 주사로 투여하는 약으로, 혹은 먹는 약으로 암 치료가 가능함.

시간이 좀 걸리고, 약 성분땜시 무기력증, 탈모등등 부작용이 일시적으로 오는게 전부다임.


대신 단점이라면, 항암제에 내성생겼을땐 진짜 큰일난다. 더 독한약을 쓰던지, 아님 항암으로 치료가 아예 안되는 경우도 생김.

더 독한약 쓰면 부작용이 더 심하게 오는거고, 항암으로 치료가 안될 경우는, 진짜 최악의 경우 그냥 보내드려야함.

그래서 대부분 수술과 항암을 병용하던지, 후에 서술할 방사선 치료랑 같이 항암하던지 함.



3. 방사선치료.


여기서부터는 사람들이 좀 생소할거다.

방사선치료는, 말 그대로 X선을 암에 걸린 부위에 쏴서, 암 세포를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다.


이게 1세대 2세대 막 이런식으로 나뉘어지는데, 이거 얘기하려면 글 존나게 길어지니까 걍 짧게 서술해줌.


대표적으로 방사선치료, 토모테라피. 이 두개는 같은거라고 보면됨, 토모테라피가 조금 더 고차원적인 방사선 치료인게 다야.

일반 방사선치료가 걍 무식하게 암부위에 방사선을 쏘는거라면,

토모테라피는 최대한 암과 가까운 거리에서, 방사선량을 조절해가면서 효율적으로 방사선을 쏘는거임.


방사선을 암이 있는 부위에 적게는 몇번,많게는 수십번 쏘게되는데,

적게 쏘면 그만큼 부작용도 덜한 대신에, 많이쏘면 부작용이 심해짐.


그리고 방사선치료는 국내에서 다 가능함, 삼성, 연세대 다 가능한걸로 알고있음. 어떤새끼들이 이 방사선 치료법은 독일에서만~ 이건 미국에서만~

이딴소리 하는새끼들 있는데 다 개구라니까 무시해라, 진짜임.


장점이라면 항암과 같다, 장기 도려낼 필요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는것.

단점은, 부작용이 영구적이다. 근데 이 부작용이 좀 심해...아무래도 방사선이다보니까, 정상 조직에도 피해를 입히게되는데, 이게 항암제랑은 다르게 영구적임..

방사선을 쏘는 부위에 따라 다른데.. 부작용이 제일 심한건 머리쪽이다.

탈모는 기본으로 오고, 이빨도 다 빠진다. 영구적으로.




4. 입자선치료 (양자선, 중입자선)


대부분의 사람이 모를거다.


양자선 치료와 중입자선 치료는, 방사선치료의 일종이지만. 정확히는 방사선을 이용한 치료가 아니라 원자핵을 이용한 치료다.

솔직히 치료만 된다면 입자선 치료가 엄청난 어드밴티지를 갖고있지.


4-1 양자선치료


이건 막 자세히는 모르니까.. 설명 부족해도 이해좀 부탁함.

양자선은 입자를 넓은범위로 뿌리는거임, 분무기로 물뿌리듯, 그래서 넓은 범위를 치료가능해.

예를들어서, 폐암인데, 다발성 폐암이라 폐 이곳저곳에 암세포가 있음, 이럴 경우에는 양자선 치료로 폐 전체를 치료할수가 있음.

대신 후술할 중입자선 치료보다 치료 효율이 좀 떨어짐.


장점은 수술할 필요도 없는데, 부작용도 적다. 방사선치료의 상위호환임.

단점은 비쌈...그리고 국내에서는 워낙 치료희망자가 많아서 치료 하는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도 함.

그리고 치료가 가능한 암이 좀 제한돼있음, 이건 병원이랑 상담해봐라.

양자선 치료하는곳은 국립 암센터랑 한군데 더있음, 어디인진 기억 안남.



4-2 중입자선치료


이건 한국에도 곧 가져오는거라 꽤 시끌시끌하다.

25년인가 22년에 연세대 병원에서 중입자선 치료 시작한대. 함 찾아봐라

몇년전엔 한국형 중입자선치료 기계 만든답시고 세금 퍼다가 다 버림ㅋ 헬조선다운 엔딩 ㅆㅅㅌㅊ


원리는 탄소를 가속시켜서 원자핵만 남기고, 그 원자핵을 암부위에 쏘는거다.

아까 양자선은 분무기로 물뿌리는거라고 했지?

중입자선은 물총마냥 한군데를 집중적으로 쏘는거임.

양자선보다 치료효과가 3배? 높다고 한다 방사선보단 12배 높대

근데, 고칠수 있는 암이 7개인가 8개밖에 안됨. 일단 10개는 못넘김 ㅋ


뭔가 개좋아보이는데 개병신같은 치료법이지?

치료할수 있는 암의 종류가 적어서 그렇지, 이거로 치료만 된다면 치료될 확률은 90%를 상회함. (치료만 된다면)좆사기임

대신 조건도 존나까다롭고... 진짜 이것저것 존나따진다. 나도 이거 알아보려고 공부 존나했음 씨발....

암별로 조건 다 다르니까 알고싶으면 니들이 찾아보던지 갠적으로 물어봐...아는 한도 내에서 답해줌

다른 치료법에 비해, 췌장암에 효과가 좋다고 하니까. 췌장암 환자 알고있는 갤럼들은 한번 알아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장점은 양자선이랑 같다, 수술도 필요없는데 부작용도 거의 없다.

단점은 진짜 조오오오온나 비싸다. 국내에는 아직 없어서 무조건 해외로 나가야하는데, 의료보험 적용 안돼서 값 모친출타함 ㅆㅅㅌㅊ


혹시라도, '국내에 짜피 중입자선 들어올건데 왜 굳이 해외로 나감?' 이라고 물어볼 갤럼들 있을까봐 미리 얘기함.

일본이 중입자선 치료 언제 시작한지 아냐? 1994년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치료를 본격적으로 한건 이제야 10년? 밖에 안됨 ㅋㅋㅋㅋㅋㅋㅋㅋ

헬죠센 의사새끼들 100% 환자로 임상실험 할거같으니 괜히 싸니까 국내에서 받을생각 말고 걍 독일이나 일본 가라. 거기가 훨씬 나아.

굳이 국내에서 받고싶으면 한 2030~2035년 쯤에 받으삼




여기까지 읽었을놈들 없을거같아서 간단하게 요약함


1. 수술 - 제일 보편적인데 수술 잘못하면 재발될수도 있음, 복불복임

2. 항암 - 약만 먹어서 치료 가능한데, 약에 면역생기면 좆됨

3. 방사선 - X선으로 암세포 다 죽일수 있는데 자칫하면 부작용 오짐

4. 양자선 - 방사선치료의 상위호환인데, 치료할수 있는 암 개수 좀 적고, 비싸다. 국내에는 치료희망자 많아서 좀 치료시기가 늦어질수 있음.

5. 중입자선 - 양자선치료의 상위호환인데, 치료할수 있는 암 개수 10개 미만이고, 값도 존나비쌈. 대신에 치료만 가능하다면 존나 높은 확률로 치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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