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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좋았던 영화들모바일에서 작성

reave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7 14:12:53
조회 122 추천 5 댓글 3
														

위험한 관계 the reckless moment - 막스 오퓔스
막오의 영화는 무슨 영화건 간에 그냥 카메라의 움직임만 보고 있어도 그 우아함에 취할 것 같습니다.
전형적인 느와르 영화면서 막오스러운 우아한 터치, 그리고 가슴이 미어지는 엔딩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페이스풀 - 애드리안 라인
코엔 형제가 애드리안 라인 감독을 좋아한다죠? 섹시한 영화 참 잘 찍는 감독이란 생각은 줄곧 했지만 언페이스풀은 특히 좋네요. 본 사람은 무조건 다이앤 레인에 대해 얘기할 수밖에 없지만 연출적으로 상당히 세련된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첫, 두번째 만남의 숨 막히는 공기를 포착하는게 좋았습니다.
다이앤 레인을 예쁘게 찍는건 엄청 대단한 일은 아닌것 같은데, 리차드 기어에게서 성적 매력을 거세시킨건 꽤 대단하지 않나 싶기도.

디어스킨 - 캉텡 두피유
진짜 골때립니다. 개인적으로 wrong cop쪽이 더 막 나가고, 웃기긴 했습니다만 더 완성도 있는건 디어스킨이 아닐까 합니다. 이래저래 의미 붙이는건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진-짜 뻔뻔한 영화입니다.

더 드리머 - 아나이스 텔렌느
카이에 만점에 빛나는...장편 데뷔작이라는데 무엇보다 미술이 상당히 좋습니다. 화면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일종의 뮤즈의 주체성에 관한 영화(그런 의미에선 타여초가 생각날지도)인데 그보다 제가 떠오른건 알랭 기로디 쪽입니다. 도망왕에 관한 인터뷰였던것 같은데, 늙고 비루한 중년 남자의 몸에 섹슈얼리티를 돌려주고 싶었다는 말을 했는데 더 드리머에도 그런 구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술은 현실의 모방이라고 합니다만, 그래서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나는 결백하다 - 알프레드 히치콕
다소 소품격인 영화기도 하고, 많이들 히치콕치곤 그저 그렇다고 하기에 기대치를 낮춘 채로 봤는데, 저는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컬러를 원래도 잘 쓰는 감독이지만 소위 브레히트적인 화면들이 인상적입니다. 그켈의 전성기를 보는 것만도 꿀잼이지만 무엇보다 불꽃놀이 씬의 그 성적 긴장감이...

아직 몇편 더 있는데 다음에 다시 적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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