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이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17년 전인 1991년 1월의 이야기라능...

바야흐로 당시에는 선진운수가 구산동에서 서울 도심을 거쳐 양재동(교육문화회관)까지 운행하던 노선도 있었고, 동부운수 522번이 구의동-면목동-청량리-종암동-북악터널-문화촌-연희동-신촌-마포 구간을 왕복 5시간의 가히 쩌는 배차로 운행하던 시기라능...

당시 아진교통은 19번이 인가대수가 채 80대도 안되었을 시기였고 19번을 구성하는 차량 중 절반이 대우 BV101, BS105 외눈박이 였었다능...
(나머지 절반은 RB520(L/SL) 도시형 시리즈로 1986년식 이후 연식별로...)
그외 아진교통은 2번, 17번이능 두 죄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2번 죄식은 당시 인가대수가 19대, 17번 죄식은 누가 17번 죄식아니랄가봐 인가대수 17대에 전차량 RB520 이었다능...

2번 죄식 : 도봉산 - 도봉로 - 종암동 - 고려대 - 동대문 - 종로 - 광화문/서울역 (도원교통 노선 줏어온 것)
17번 죄식 : 포이동 - 말죽거리 - 서초동 - 고속터미널 - 반포대교 - 3호터널 - 광화문/서울역 (동성교통 노선 줏어온 것)
당시 이렇게 운행했다능...
노선특성상 도심 회차 구간에서 서로 만났다능...

그런데 아진교통이 1991년 1월 중순에 아주 근성에 쩌는 실험을 했었다능...
바로 2번 죄식과 17번 죄식을 통합하여 통합 17번 죄식으로 통합 인가대수 36대로 무려 도봉산 - 포이동 구간을 운행한 것이라능...

당시 통합 17번 죄식 노선...
도봉산 - 도봉로 - 종암동 - 고려대 - 동대문 - 종로 - 광화문/서울역 - 3호터널 - 반포대교 - 고속터미널 - 서초동 - 말죽거리 - 포이동

대략 서울 사능 횽들은 위 노선을 서울지도에 대입하여 머릿 속으로 함 그려 보시라능...
(아주 근성에 쩌능 가히 아스트랄한 노선이 그려질 것이라능...)

당시 수유리에 살았던 소햏 어린 나이에 통합 17번 죄식을 근성으로 전구간 시승 좔주를 함 했었능데...
(당시 죄식벗흐 요금이 청소년 일반 구별 없이 470원, 왕복 940원이란 당시로선 거금을 투자했삼...)
왕복 운행시간이 거의 5시간 이상이 나왔었다능... (거의 근성의 17번 죄식이었삼...)
당시는 해당 구간에 벗흐전용차로 지능형 신호체계 그딴거 없었다능... 아니 거의 듣보잡 이었다능...

문제는 아진교통이 이를 8분 배차로 돌렸다능 것인데... (분리 시절에능 10분 배차)
왕복 운행시간이 거의 5시간 이상이니 한탕 돌고 오면 기사남들 휴식시간은 커녕 다음 한탕 준비하기에도 바빳었다능...
(반면 19번 입식 기사남들은 그래도 한탕 돌면 10~15분 휴식할 수 있었다능...)

이 때문에 기사남들 사이에서 노선 통합에 대한 불만이 대폭발하여 통합 3주만에 원래 노선으로 분리했다능...
ㄲㄲㄲㄲㄲㄲ

이상 17년 전 아진교통에서 실험했던 가히 근성의 통합 죄식 17번 이야기 였다능...



벗흐 이야기...

그때를 아십니까? 한성운수 죄식 13번...

노선은 "번동 - 반포(이수교차로)"로 29번 입식과 거의 동일구간 운행했다능...
(단 회차시 고속터미널 -> 팔래스호텔 -> 이수교차로 -> 구반포 -> 고속터미널 이렇게 회차...)
1985년 동원여객으로부터 16번 입식을 인수하였을 때 29번 입식에 통폐합되는 형식으로 폐선하여 죄식 13번을 구성하던 차량들은 입식벗흐로 대차되어 각각 16번, 29번 입식에 증차분으로 들어갔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