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켄 피셔: 은행 연쇄 도산과 연준보다 나를 걱정스럽게 하는 숨은 리스크들

ㅇㅇ(115.161) 2023.03.20 14:03:20
조회 637 추천 5 댓글 2
														

실리콘 벨리 은행(SIVB)가 침몰했습니다! 유럽 은행들의 연쇄 도산 우려가 공포스럽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싸웁니다. 인플레이션은 아직 높습니다!


이중 어떤 공포가 주식을 더 나락으로 빠뜨릴 수 있습니까?


2022년의 암울한 주식시장이 아직도 우리 모두를 겁나게 하고, 새로운 도깨비들이 도사리는 가운데, 그 질문이 가장 큰 골칫거리입니다. 특히 나에게 있어서 항상 그렇습니다. 하지만 나의 걱정은 위에 언급된 핫한 주제들, 캐나다 소비자 물가나 미국 부채 한도 따위에 관한 소리들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너무 광범위하게 관측되기 때문에 우리에게 위협을 주지 못합니다. 2023년의 나의 강세장 예측을 위협하는 것은 몇가지의 은밀한 부정적 요소들입니다.


이 요소들이 주식을 관통할 만큼 무르익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요소들은 빠르게 변할수도 있습니다.


아래의 요소들은 주목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2023년 초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2월부터 이어진 주식의 타 자산대비 상대적 약세에 주목합니다. 신문을 장식하는 헤드라인 공포는 다음과 같습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을 근거로 한 캐나다 중앙은행의 "완고함", "시스템적" 금융 위험, 취약한 기업 이익, 우크라이나. 하지만 효율적 시장은 널리 알려진 데이터, 의견,뉴스들을 빠르고 지속적으로 선반영합니다. 그것은 놀라움의 힘을 약화시킵니다. 항상, 크고 새로운 놀라움이 시장을 가장 많이 움직입니다.


이런 예시로는 무엇이 있겠습니까? 이상한 신용경색? 아닙니다. 난 SVB의 여파따위를 말하려는게 아닙니다. 역사적 상태와 비교했을 때 현재 은행들은 꽤 좋은 상태입니다. 공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대출성장률은 폭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회복력 있는 경제 활동을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입니다. 미국의 2월 대출 성장률은 전년 동월대비 11.4%였습니다. 작년에는 4.5% 였습니다. 거의 세배에 달합니다. 캐나다의 2022년 12월 비모기지 대출 성장률(가장 최신 데이터)은 9% 였습니다. 작년의 5.5% 보다 높습니다. 유럽의 상업 대출은 다소 둔화되었지만, 1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5.5% 성장하여 견조했습니다. 새로운 대출은 경제 성장을 주도합니다.


교활한 위협: 위에서 언급한 대출성장률은 인플레이션 조정되지 않은 수치입니다. 대출 성장이 장기간 변동성이 큰 식품, 에너지, 모기지 이자, 교통 및 담배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 이하로 내려가면, 성장이 둔화되어 훨씬 더 위험한 신용 주도 경기 침체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다릅니다. 캐나다의 대출성장률은 작년 12월의 5.4% 근원 인플레이션을 가볍게 웃돌았습니다 1월의 둔화된 4.9% 인플레이션율과 비교하면 거의 두배입니다. 하지만 대출성장률 둔화는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만약에, 현재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예금기반 저비용 자금조달 원천이 고갈되게 된다면, 은행의 자금조달 경쟁이 유발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급격히 예금이자율이 오르게 될 것이고, 새로운 대출의 수익성은 악화됩니다. 새로운 대출을 실행할 인센티브가 적기 때문에, 대출이 감소합니다.


예금금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낮습니다. 당신은 저축 계좌에 주어지는 이자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겁니다. 그래서 연준의 대대적인 단기금리 인상 이후에도 미국의 저축률은 0.35%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몇몇 글로벌 대형 은행들은 점점 더 높은 예금금리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금융은 점점 더, 연준의 기준금리의 가격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오버나잇 금리 시장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예금 기반의 자금원이 침식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지방 은행 파산 위험은 은행이 아닌 현금을 장롱에 보관하는 것을 장려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요소들을 조심해야 하고, 면밀히 살펴야 합니다.


더욱 더 교활한 위협: 아직까지 논의된 적 없었던, 특정 국가의 중앙 은행의 움직임을 주시하십시오. 연준과 다른 나라의 중앙은행들은, 금리인상이 경제를 둔화시키지 못함을 깨닫고, 대신에 2020년 폐지했던 지급준비금 요건을 부활시킬 수 있습니다.(현재 놀랍게도 미국 은행의 지급준비율은 0%임, 은행은 가진 부채가 얼마든 상관없이 지급준비금을 단 한푼도 보유할 필요가 없음, 코로나 때 폐지했는데, 역사적으로는 10% 정도의 지준을 항상 요구해 왔음, 단기금리가 상승하고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었음에도 은행이 풍부한 예금기반 자금원을 유지할 수 있는데에는 이 요소가 큼) 최근의 은행 파산은 정치권의 압력을 유발하여 이 가능성을 더 높게 만듭니다. 잘못되고 시기를 잘못 선택한 이러한 조치들은, 대출을 중단시킬 수 있습니다. 동일한 일이 1937년 미국의 파멸적인 불황을 몰고 왔고, 캐나다 주식시장도 강타했습니다.


지정학적인 교활한 위협: 광범위하게 관측되어 이미 가격에 다 반영된 중국과 글로벌 국가 간의 긴장,우크라이나 전쟁같은 곳에서 눈을 돌리십시오, 대신에, 역사적으로 이웃 앙숙이었던 인도와 파키스탄을 주시해야 합니다. 파키스탄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침공과 러시아 보이콧 이후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던 러시아산 크루드 오일의 가격을 상승시킵니다. 이는 인도를 매우 화나게 합니다. 이것은 핫해질 수 있고 폭력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수십 년간 서방의 정책 실수는 이러한 파생적 분출을 진정시키는 외교적 수단을 거의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남아시아에 정치 기반이 부족한 미국은 거기서 난투극이 벌어진다고 해도 개입할 수 없습니다. 이 분쟁은 "진짜" 핵 위협을 포함한 분쟁으로 빠르게 격화될 수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암호화폐는 경제를 침몰시킬 거대 어뢰를 무장한 것 처럼 보입니다만, 대중들이 두려워하는 파멸은 불러오지 못할 겁니다. 끊임없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암호회폐는 여전히 너무 작고, 실물경제와 분리되어 있습니다.


암호화폐의 위협: 곧 적용 될 암호회폐 규제 내용의 세부 사항에 숨어있는 악마들이 있습니다. 캐나다 증권 당국은 암호화폐의 투자자 보호 조치를 강화했고 이는 곧 적용됩니다. 이는 확실히 미국을 비롯한 전셰게에 동일하게 적용 될 겁니다. SVB나 silvergate와 같은 암호화폐 기반 은행들의 실패가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좋은 의도로 적용한 규제는 예상치 못했던 문제들을 낳고는 합니다.


예시로는 2002년 미국의 샤베인스-옥슬리법(월드컴, 엔론 파산 이후 회계부정이 일어나면 CEO에게 형사책임을 묻는 법)과 2007년 시가평가 회계규정(기업이 취득한 금융자산과 파생상품을 취득원가가 아닌 시가로 장부에 기재하도록 하는 것)이 있습니다. 전자는 2002년 베어마켓을 연장시켰고, 후자는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를 캐나다와 그 너머까지 바닥을 모르는 나락으로 전염시키면서 불필요한 2조 7000억 달러의 은행 손실을 촉발했습니다. 재앙적인 중,장기적 결과를 초래하는 선의의 규제는 자본주의 만큼 오래된 것입니다. 지금의 위험은 암호화폐의 규제가 비디지털 투자에 적용되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암호화폐 규제는 좋은 의도이지만 나쁜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제가 가진 최악의 걱정은 무엇이나고요? 저를 포함해서 아무도 큰 문제를 예측하지 못합니다. 저도 예측하지 못하는 문제가 진짜 대형 악재입니다. 이게 바로 진짜 스텔스 어뢰죠


그러니까, 집착하지 마세요. 기억하세요: 주식은 상승한 기간이 하락한 기간보다 훨씬 깁니다. 미국의 S&P 500의 가장 긴 역사적 자료에서, 1925년 이후 75%에 해당하는 기간동안 주식은 12개월 단위로 양전했습니다. 캐나다 주식은 좋은 데이터가 시작 된 1969년 이후로 74%의 기간에서 상승했습니다. 저 또한 강세론자입니다. 단지 확률 낮은 가능성에서 어뢰로 변하고 있는 뜻밖의 요소들을 주시하고 있을 뿐입니다


https://www.theglobeandmail.com/investing/investment-ideas/article-ken-fisher-these-hidden-risks-to-the-tsx-and-global-stock-markets/

 



추천 비추천

5

고정닉 1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4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2847 공지 갤 점령자의 한마디 [2] S&P50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6 548 1
1730 공지 가치투자 책 추천 받음 [18] 카스가노소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9 2426 9
1781 공지 찰리멍거 [1] 소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1060 3
1689 공지 제목 미정 [3] 소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6 958 4
1582 공지 빌 애크먼 [4] 소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30 1171 7
3681 일반 어이어이 버핏영감 나 왜 따라해? 원스어폰어타임인d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3 9 0
3680 일반 미국주식 지분율 의결권 어디서 확인함 ? 버핏(121.130) 06.07 52 1
3679 일반 Mark Leonard “VEEVA“ 코멘트 이스마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167 7
3677 일반 Oxy 잡다한 뉴스 [4] 원스어폰어타임인d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293 6
3676 뻘글 어제 터진 로또 [2] ㅇㅇ(125.179) 06.04 270 1
3675 일반 ROIC의 평균회귀 그리고 페리 뮤추얼 [5] 한제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282 9
3674 일반 버핏투자조합 시절 버핏 서한 [2] 졸렬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2 351 8
3673 일반 워렌버핏이 젊었을 때는 담배꽁초 투자법 했다는데 [2] ㅇㅇ(185.213) 06.01 310 3
3672 일반 AMR: 대머리가 좋아하는 공짜점심 [1] 한제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304 10
3671 일반 경제적해자 개념이 성장성을 찾는 개념은 아니지? [1] 버핏(106.102) 06.01 178 0
3669 일반 S&P 500은 진짜 워렌버핏의 핵심마인드 그 자체인듯.. [3] 버핏(194.5) 05.31 593 18
3668 일반 주식이 어려운 이유 하나 버핏(194.5) 05.31 176 2
3667 일반 Kpg 주의할 점 [1] ㅇㅇ(106.101) 05.31 269 10
3666 일반 코스피 인버스도 은근 좋네요 버핏(211.234) 05.30 190 2
3665 일반 BSM 세금 엄청나네요 [2] Hitag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26 3
3664 일반 몇 가지 시장역학 [13] 카스가노소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949 19
3663 일반 버핏이 보고있는 캐나다 주식 [2] ㅇㅇ(211.36) 05.29 315 1
3660 뻘글 모든 지방을 매수하라 [1] ㅇㅇ(119.192) 05.27 253 0
3659 일반 rbi가 파파존스 인수할듯 [3] 버핏(222.238) 05.26 290 3
3658 일반 자본배치를 꼭 본업에 투자할필요는 없음 [1] 버핏(106.102) 05.26 245 3
3656 일반 뛰어난 경영자 = 뛰어난 장교 [3] 버핏(192.166) 05.26 177 1
3655 일반 아멕스 2007~2009년 무빙 [3] ㄱㄷㄱㄷ(118.235) 05.25 280 3
3654 일반 자본반환에 진심인 에너지 회사들 [2] 한제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480 12
3653 일반 경영진 >>>> 비즈니스>밸류 [6] 버핏(106.102) 05.25 256 0
3652 일반 실전투자자 vs 교수님들 책 차이점 [3] ㄱㄷㄱㄷ(118.235) 05.24 306 3
3651 일반 최근 생각 [11] 카스가노소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826 23
3650 일반 바바 CB 발행 뭐임 ㅋㅋㅋ JamesKitch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79 2
3649 일반 2024 파브라이 공짜 점심 포트폴리오 [3] 챠마젯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515 6
3647 일반 다모다란 이분 이상함 [3] 버핏(118.235) 05.23 330 4
3646 뻘글 시즈캔디 샀다 2기야 [4] ㅇㅇ(125.179) 05.22 390 7
3645 일반 결국 버핏은 절대평가+상대평가 같이하는거지 [2] ㄱㄷㄱㄷ(118.235) 05.22 230 1
3644 일반 버크셔가 배당한다면 ㅇㅇ(211.216) 05.21 187 1
3643 일반 국장 관심종목 [3] 버핏(14.50) 05.21 301 0
3642 일반 에스앤디 어떻게 생각함? [1] 버핏(106.102) 05.20 192 1
3640 일반 헬스케어 기업 질문 [11] 챠마젯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632 0
3639 일반 Petrobras CEO 교체 [1] 버핏(118.176) 05.15 462 5
3638 일반 2021년 샘 알트만의 글: 모든 것에 대한 무어의 법칙2 4각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194 3
3637 일반 2021년 샘 알트만의 글: 모든 것에 대한 무어의 법칙 4각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317 6
3635 일반 버핏은 플로트 ㅅㄴㄷ(118.235) 05.12 217 2
3634 일반 Oxy 2024 1분기 실적 및 컨콜 요약 원스어폰어타임인d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418 19
3632 일반 소니/아폴로가 파라마운트 인수하면 CBS 판다 그러네 ㅇㅇ(203.229) 05.10 208 8
3631 일반 왠만한 거 중고로 사게된 계기 [2] 버핏(194.195) 05.09 394 2
3630 일반 적은돈으로 50% 수익률을 올리려면 (ver. 2024) 이스마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666 9
3629 일반 할인은 어떻게 함? [1] 버핏(106.255) 05.08 197 3
3628 뻘글 하피즈 무스타파 맛있네 [2] ㅇㅇ(31.145) 05.06 339 6
3627 일반 투자를 하면서 배운 것 [1] 버핏(183.102) 05.06 385 0
3626 일반 KPG 비판 관련 트윗들 [1] 버핏(221.167) 05.06 351 8
3625 일반 버핏 형님 많이 노쇠하셨네 [1] ㅇㅇ(1.251) 05.05 315 1
3624 일반 cake box [5] 버핏(180.224) 05.05 381 7
3622 일반 KPG 논란 하나 [10] 버핏(221.167) 05.05 530 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