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오류동역 천왕역 근처에서 0~10살까지 살다가

부천에서 11살(초등학교 4학년)~23살(군대 전역)까지 살았고

그 이후로 쭉 대방동에서 3년, 도곡동에서 2년, 양재동에서 1년

지금은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사택에 평일에만 자는 용도로 살고 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양재동)

내년에 아는 사람이 있는 장위동 쪽으로 이사갈 계획인데

동네 분위기나 전반적인 느낌을 공유한다

지금은 부천과 아무 연고가 없지만, 학창 시절 친구들 중 부천에 사는 애들이 몇명 있다보니 일년에 두세번은 가는듯.

1. 구로

 - 아마 구로는 니들도 잘 알듯. 교통적인 면에서는 부천보다는 편하다. 버스 많고 1호선 7호선 다같이 있으니

 - 어디 놀러갈려면 홍대나 강남도 많이 감.

 - 학군으로 치자면 공부에 관심없는 애들 빼고 목동으로 학원 많이 다님

 - 아파트촌은 그나마 나은데, 오류시장 주택가 골목쪽은 좀 후짐. 원래는 노인 많았는데, 요새는 어린 꼬마애들도 많더라

 - 정치적으로 민주당 텃밭이어서 그런가, 구로에서 그나마 잘 산다는 사람들도 민주당이 많음. 노인네든 젊은애들이든

2. 대방

 - 여의도 지하차로 바로 앞에 살았는데, 살았을때 여의도 한강공원 운동 매일 돌았음. 경치보면서 운동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다.

 - 아는 친구가 대방동에서 살아서 학교를 나왔고 하는데, 대방동은 목동보다는 대치동으로 가고자 하는 경향이 더 큼. 위치 때문인지.

 - 원래는 여기도 민주당 텃밭인데, 대방동에 유명 인사들이나 기업 오너 등 잘사는 사람들이 은근히 있음. 이 사람들은 보수임.

 - 노량진이 가까워서 그런가 자취하는 공시생들이 많은거 같음.

3. 도곡 (양재 포함)

 - 여기는 잘 사는 동네. 도곡에서는 고급 아파트 바로 앞의 빌라에서 살았음

 - 여기 살면 눈 엄청 높아짐. 집값만 15억 20억밖에 안되? 왕창 싸네 이런 느낌듬

 - 교통으로는 대한민국 최고급. 어디든 30분 내로 다감.

 - 어린애들이 대체로 착하게 생기고 모범적으로 삼.

   어떤 어린 애가 혼자서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손들고 건너는거 많이 봤고, 할머니가 무거운짐 드는데 도와드릴까요 하면서 들어주는 애들도 봄

   이건 다른 동네에서는 찾아볼수 없었음

 - 근데 아저씨나 아줌마들은 은근히 진상이 있음. 근데 이 진상들은 보면 도곡동에 안살고 다른 동네 사람임

 - 좌빨 같은 인간들이 안보여서 그런가 좋은 곳임.

4. 양주     

 - 욕심없으면 살만하겠다 이런 곳임. 새아파트도 집값이 왕창 싸니 (5억 이하 개많음) 욕심 없으면 도전해봐라.

 - 하지만 양주에서 쭉 살겠다고 사는 것이 아닌 이상 확실히 서울이나 부천보다 살기는 불편함. 

 - 걍 깡촌임. 신도시도 프랜차이즈 음식점이나 편의점 정도만 있지, 그 외에는 별게 없음

◎ 총론

  가. 교통 : 양주(시망수준) <<<< 부천 < 구로(약간 더 나음) << 대방(좋은 편임) <<<<<<<<<<(넘사벽) 도곡

  나. 인프라 : 양주 <<<(넘사벽) 구로 <= 부천(약간 앞섬) <= 대방(약간 앞섬) <<<<<<<<<<(넘사벽) 도곡

  다. 학군 : 부천 <= 양주(비평준화여서 공부 잘하는 곳은 잘함) = 구로, 대방(거의 비슷함) <<<<<<<<<<<<<(넘사벽) 도곡

  라. 민도 : 구로(개인적으로 좀 별로) <= 부천, 대방, 구로(거의 비슷함) <= 도곡(개인적)

  마. 집값 : 양주(2~3억) <<< 부천(6억) <<< 구로(10억) <<< 대방(15억) <<<<<< 도곡(3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