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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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음 졸이지 않아도 

나를 찾아와 주는 네가 있어 자꾸 웃게돼

너의 밝음에 나의 어두운 과거를 비추고 싶진 않았어

나에게 넌 항상 나를 비춰주는 등대 같은 존재이니까

하 박준영 이제 질투도 다 해보네

어쩌겠어 너에 대한 내 마음이 너무나 진심인데

오늘 저녁은 같이 먹을수 없대서 내색하진 않았지만 사실은 조금 섭섭 했는지도

그런 내마음을 알아채듯 

나를 안심시키는 너의 마음이 예쁘고 고마웠어

안녕 하며 돌아서는 너를 언제나 보내기 싫다 이제는

잠시 돌아보게 된 나의 예전 기억들

피아노 치는게 죽기 보다 싫었고

하루에도 몇번씩 약을 털어 내었다가 다시 넣었다가

괴롭기만 했던 

그저 앞이 보이지 않았던 나의 지난날들

그래서 무작정 도망쳐 버렸던 나의 시간들

송아야 네가 없던 나의 시간들을 떠올리는건 오늘이 마지막이길

길어졌다 좋게 봐줘서 항상 고마워

9화 엔딩은 10화랑 연결되서 10화에 가져올께

10화도 길어질것 같은 예감이 들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