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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리 정신’ 의지의 한국 이끌다

ka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1.18 00: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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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구

ㆍ유제두·염동균·김태식·장정구·유명우·문성길

복싱은 배고픈 운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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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우
요즘이야 다이어트로 복싱하는 사람도 있지만, 배고프고 힘들던 60~70년대 두들겨 맞으면서 하는 운동을 좋아해서 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래도 밑천없이 두 주먹만 갖고 출세할 수 있는 운동, 챔피언이라도 되면 그야말로 팔자고치는 운동이 복싱이었다. 그렇게 챔피언이 돼 팔자를 고친 선수도 있었지만 링에서 유명을 달리한 선수도 있었다. 그만큼 위험한 운동이기도 했지만 가난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복싱에 뛰어들었다.

그래서 복싱은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해야 했다. 사전적으로 풀이하면 ‘끼니를 잇지 못할 만큼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한 의지로 역경을 헤쳐 나가는 정신’이지만 복싱선수에게 헝그리정신은 단순한 정신력이 아닌 오기요, 깡이었다.

유제두·홍수환·염동균·김태식·장정구·유명우·문성길 등 복싱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들에게 ‘헝그리 정신’은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챔피언이 되려는 뚜렷한 동기 의식의 발로였다. 꿈과 희망을 갖고 줄기차게 밀어붙이는 도전의 정신이었고, 자기 자신을 되새겨 보며 수렁에 빠지지 않게 하는 각성의 정신이었고, 늘 초심을 지킬 수 있게 하는 겸손의 정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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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길

무엇보다 챔피언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매진케하는 힘의 원천이었다.

챔피언이 돼 나태해질 때면 자신을 채찍질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하는 불굴의 정신이었다.

요즘 배고프던 시절의 ‘헝그리 정신’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과거보다 지금 시대가 풍요로워졌는지는 몰라도 정신적으로는 빈곤해진 탓이 아닌가 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한 의지로 역경을 헤쳐나가는 정신, 이 시대에 더욱 필요한 ‘헝그리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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