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스파링을 하고왓어요..

미노루(218.237) 2009.01.13 23:41:31

조회 202 추천 0 댓글 5

복싱 제대로나간건 약 3주정도되고

원투까지밖에 안배우고 오늘 원투쓰리배울 차롄데,

갑자기 관장님이 저에게 스파링을 시키더군요...ㄷㄷ 개긴장...

상대는 비슷한 키에(몸무게는 제가훨많이나감) 끝나고 알고보니 고2였고 나온지 1달도안됐더군요

(한가지 위안은 저보다 엄청 운동을 열심히한다는것..하루3시간씩)

스파링을 진짜 2라운드(6분)밖에 안했는데 글러브는 너무 무거워서 팔이 잘 안뻗어지고

다리도 힘이 풀려서 스텝이 안되고 이렇게 힘든건 줄 몰랐스빈다..

티비에서 가끔 복싱하는거 보면 \'ㄲㄲ왜저렇게 할까..?\' 이생각했는데

단숨에 지워졌음..ㅡㅜ 전력달리기한거같이 입에 침이고이고

헤드기어 꼈는데도 마지막에 코피가 좀났네여. 정타를 많이맞아서 1대맞을떄마다 고개가 막들리고..ㅠ

저도 정타를 좀 떄리긴 했지만, 그보다 제가 더많이맞아서 그렇게 아프진않아도 기분상하고..

나중엔 힘빠져서 붕붕펀치 작렬...

운동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늦은 하루였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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