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심심하니까 오늘 스파링 한 이야기나 해줄게

천빡

2008.07.14 23:37:44

조회 163 추천 0 댓글 4

간만에 스파링했어
지난주였던가 지지난주였던가 일주일 내내 무리한 스파링으로 머리가 지끈거려서 좀 쉬면서 며칠 간격으로 하다가 올만에 했지
근데 원래 하기로 했던 형이 안와서 옆에서 운동하던 횽아랑 했어
횽아가 긴팔입고 있었고 몸무게 나보다 5kg 더 나가는데 평상시에 그 이상 되는 사람들이랑만 해서 그런지 걍 하기로 했지
사실 나 초보라서 나보다 키 작은 상대랑 하는 건 첨이었거든
그래서 그런지 잽도 그렇고 원투도 그러고 잘 들어가더라구
원투 담에 오른속 훅까지(나 싸우쓰포)
암튼 그래서 잘 맞췄는데 이 횽하가 파워도 좋고 맞아도 쓰러지지도 않고 계속 오면서 바디를 치는거야
난 당황을 했떤거지
글구 바디 이렇게 아파 아야 하게 맞아본거 첨이라서..ㅠㅠㅠㅠㅠ
암튼 힘드릭도 하고 해서 2라운드에 중단되었어
비참하지?
암튼 그래
끝나고 나서 첵관 맨날 오는 60대 왕년 동양 챔프 횽아 한테
"얻어터졌삼"
이랬더니
"원래 맞으면서 하는거여 ㅋㅋ"
이랬음
낼은 더 열심히 할게
지켜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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