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제1회 교류전이었는데 무사히 부상없이(이 점이 제일로 중요합니닷^^) 잘 마무리 되었습니닷

밑에 아봉님 글을 잘 읽어보았구요..^^

어디서건..울 복갤 식구분을 만난다는건 항상 즐거운 일인거 같네요 특히나 늙은 저같은 사람에겐..항상 영광입죠^^
첫만남이 어색할줄알았는데...첫눈에 아봉님인걸 알아봤죠(문이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인사드리고 서로 웃으면서 많은 이야길 나누진 못했지만...뜨거운 동질감이 흐르는거 같았어욥

아봉님..진짜 미남형으로 생기셨어욥...저같은 스탈이 아니라서..진짜 놀랬습니닷
피부도 곱고(근스선배님이랑 행인선배님이 노리실듯) 진짜 곱게 자라나신분같다는거..^^

오늘 11번인가 12번 경기가 있었는데..제가 두번째 ㅠ.ㅠ 경기였습니닷
항상 무거운 급은...젤로 뒤에 하는뎅....감딱 놀랬다는..^^

제 파트너는....아봉님과 스파링을 자주 하셨다는 그분~
스펙이 제가 5개월 177에 105 정도고요
그분이 6개월 180에 110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나이는 제가 빠른35 그분이 22살정도로 알고 있어요..ㅠ.ㅠ 띠동갑이 넘네요..ㅠ.ㅠ
저번에 아봉님 만나뵙고 싶어서 체육관을 찾아간적 있는데 아봉님은 못뵙고 저랑 스파링 하실분만 뵈었거든욥
그때 잠깐 뵈었는데 움직임이 적으시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도민체전이후에..스타일을 빠르게 움직일려고(티치첸코처럼~말도 안되지만)
많이 움직이는 스탈로 바꾸었구요..
자신감도 있었는데..
경기장 링보다 조금작은 체육관 링에 떡서니깐..
예전에 도민체전때 슈퍼헤비급선수분들께 맞은게 몸이 기억을 하는지 긴장 되드라구요..

아봉님은 파워풀 하다고 하셨는데
코치님께는 아예 무식하게 큰 주먹만 날린다고 하시면서 왜 이모양이냐 하시면서 차라리 싸움을 해라고 하시고 ㅠ,ㅠ 
저 이뻐해주시는 선배님은 체육관의 가벼운급분들과 스파링 할때가 훨 낫다는 ㅠ.ㅠ 제 기량을 발휘 못하드라고.. 
단점을 말씀해주시고 ㅠ.ㅠ 암튼 엉망진창이었습니닷..
또 긴장되서인지 부드럽게 할려고 했건만 넘 거칠게 했구요..
암튼..맘대로 풀리질 않았습니닷

그래도 열심히 치루었네요..

슬렁슬렁..^^ 좀 봐드린건 티가 나긴 하드라구요..(다들 잘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분을 위해서도)

아봉님의 글처럼
안하실려고 하셨는데 제가 고집 피워서 하셨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안하셨는데
진짜 아봉님 파트너인 저희 체육관 동생이 안왔으면 제가 해드렸을껍니닷...진짜 이런 작은 교류전이지만
아봉님의 복싱에 큰 전환점이 될수도 있으니깐요.. 이점 양해해주세요... 제가 좀.. 무조건적인게 좀 있어서..^^
많이 걱정을 했는데...힘드셨을텐데..잘 치루어 내신 아봉님이 진짜 복갤러의 한 일원으로써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닷^^
앞으론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발전된 복싱 구사하세욥..^^
아봉님과 여러 관심 가져주신 선배님들께..더..하고픈 말이 많지만
스크롤의 압박과..심한 음주상태로 인해서 온라인상의 글쓰기가 잘 안되는군욥..

조만간..경기 영상 올려 놓겠습니다 많은 비판과..조언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강이 먼저입니닷..부상없는 복싱~ 즐기세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