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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보라북 후기

스탭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2.02 17:55:56
조회 2673 추천 91 댓글 52
														


 아마 물품 후기 써야 할 것 같아서 미리 적음.



 쇟이 맡은 글 파트는 세 개였어.


 선보라에 대하여(인물소개),

 선보라러의 역사

 선보라 단어장



 사실 선보라에 대하여는 와꾸 잡은 뒤에는 금방 썼어.

 선보라 캐릭이 곧  입덕 계기이며 발림 포인트니까 크게 어렵지는 않았어.


 그런데 나머지 파트 두 개가 완전 갤러들과 소통이 필요한 부분이었던 거야...

 와, 선보라러 대부분이 마이웨이하지만 나는 진짜 혼자 맥락 없이 갤질하거든.

 리뷰 쓰고 싶을 때 리뷰 쓰고, 짤 찌고 싶을 때 짤 찌고, 뮤비 찌고 싶을 때 뮤비 찌고...

 갤러들과 그다지 소통을 해본 기억이 없어서...

 글을 맡고 보니 혼돈의 카오스였음.


 그래서 역사도 처음엔 전지적 스탭2 시점의 비루한 일기체로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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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걸 1월 직전까지 27P를 썼는데,

 뒤로 갈수록 일기의 형식조차 잃고, 그냥 설명충체가 등장...

 노잼화.


 나조차도 재미가 없어서, 그래서 대폭 수정하기로 했었는데

 들여보다 들여보다 내린 결론은 수정이 불가능하다는 거였어.

 그래서 결국 엎기로 했지.



 역사에 대해 한참 생각하다가 그나마 쉽게 느껴지는 단어장부터 먼저 쪘어.

 그런데 오히려 북 작업하면서 갤질을 예전처럼 많이 못하게 되어서,

 흐름 같은 게 더 안 잡히는 거야.


 단어장 거의 끝내놓고, 여태 딱 생각한 두 장만 쪄놓고 스탭들에게 물어봤어.

 다행히도 스탭들이 OK해주고 격려해줬고, 그게 지금의 형식이야.


 

 그러나 27p나 장황하게 썼던 이전의 역사가 노잼이었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진짜 글이 너무 늦어졌거든.

 진짜 계속 역사에 매달리는데도 진전이 너무 안 돼서, 도망가고 싶을 정도였어.
 디자인 스탭횽한테도 정말 너무너무 미안하고....

 그런데 북 받고 좋아할 본체들 생각하면 도저히 도망을 못 가겠더라.


 그리고 형들이 역사를 위해 많은 글을 긁어와주고 댓글을 남겨준 덕분에,

 또 모 형이 극 중반부까지의 역사를 쓸 때 흐름을 잃지 않게 아주 긴 글을 적어준 덕분에, 

 끝나는 줄도 모르고 어떻게 글이 끝나긴 하더라.


 그래도 27P 분량의 비루했던 일기보다는 좋은 결과물이 나왔어.

 (그러나 크게 기대는 하지 말아줘 ㅠㅠ)



 처음 합본이 나왔을 때, 스탭들이 다 꿈 꾸는 것 같다고...

 끝이 없을 것 같은 작업에 비로소 끝이 보이기 시작했으니까...

 그리고 인쇄소에 합본을 넘기기 직전에는 너무 초조했고,

 인쇄소에 넘겼을 때는 후련했고....



 다시 돌이켜보니 아쉬운 점이 더러 있지만,

 스탭들 다들 쏟을 수 있는 전부를 쏟았 ㅠㅠ


 조공이 끝나면 어떻게든 선보라북을 공유하게 될 텐데,

 앞으로 보게 될 책을 따뜻한 눈길로 봐줬으면 좋겠어!




 북 후기 끝,

 물품 후기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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