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경지 가정들은 흙수저 집안이 많다거나

가정환경이 불우했던 애들이 많을거임 

나도 그랬음,어디 정신과 교수의 논문을 봤는데

아이떄부터 가난,가정폭력,학교폭력,사고,스트레스,트라우마에 시달리면

성인이 되여도 자존감이 낮다거나

제 정상적으로 인지기능 작동하지 않는다거나

또래들에 비해 감정선이 취약하다고 하였음

그래서인지 우울장애 불안증 강박증 공황장애 사회공포증 ADHD

높게는 양극성장애 조현병 인격장애 까지

걸려 있는 상태로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함

보통 정병에 걸리면 능지가 떨어질수밖에 없음

예전에 2차 전쟁 당시

독일의 엘리트 장교들 상대로

아이큐 측정한적이 있는데

전쟁에 참기 하기전만해도

아이큐120~130 맴돌았는데,

전쟁 끝나고 다시 검사해보니까

70~80 나왔다고함..

그만큼 스트레스와

기타 정병들이 인지기능에 관련 되여있다고 추측 해볼수 있음

뭐.. 부모님의 유전적인 경향으로

경지로 태어난건 어쩔수 없다고 치는데

오히려 후천적인 케이스가 많음

이런사람들은 어릴떄부터 각종 스트레스로

기초 발달이 덜 형성 되여 있다고 보면됨

게임으로 쉽게 비유하자면

듀토리얼(영유아) 아예 안 꺠고

스스로 기본조작(초,중,고)대충 익힌 상태에서

사냥터(사회생활)에 나가는거임

나로 말하자면 어릴떄

갑작스레 IMF 터지는바람에

부모님도 투잡 맞벌이를 시작하기 되었고

할머니댁,외가댁에 이곳저곳 맡겨져서 살아왔음

솔직히 내 자식도 아니고 직업들도 갖고 계셔서

자기들도 바빠 죽겠는데

누가 좋아하겠어

걍 밥만 먹이고 재워주시는 역할만 하셨음..

거기다가 늘 외톨이 취급 받았고,눈칫밥 먹고 살았지

"누가 너 어디가서 이러면 안된다"

"남한테 피해주지 말아라"

"오늘 하루 기분은 어떻니?"

"이것은 나쁜거야"

게다가 이런 기초적인 예의와 일상대화 같은걸

알려주는 어른들도 단 한명도 없었지..

매사에 내성적인지라

학교에서도 당연히 친구도 없었고 공부도 못했던것 같아

신발끈 묶는 방법을

13살떄 되서야 알았고

풀려 있으면 맨날 반장이나 부반장이 묶어 줬던걸로 기억함..

내가 내성적 이면서도 착하긴한데,

이상하게 눈치없는 행동과 불 필요한 말들을 자주 내뱉다 보니까

학창시절의 추억은 괴롭힘 당하거나 왕따 당한 기억밖에 없는것 같다.

그렇다보니 맨날 자존감이 낮아있는 상태였음

학창시절떄 그나마 유일한 대화소통이 그나마 게임이였다.

지금 30 가까이 성인이 되여서도 어릴떄의 잔재가 남아있는지

긴장이나 불안이 엄습해오면

말을 약간 더듬는다던가

아직 일어나지 않는 일에 굉장히 불안해함..

또한,너무 불 필요하게 주변 눈치를 보는 경향이 있어.

남들은 아무렇지도 않는데 말이지.

인간관계에도 문제가 있는데

어느날 말도 안하고

주변사람들과 싹다 연락 차단하고 잠수하는

나쁜 컴플렉스도 갖고있다

그래서인지 떠나간 사람들도 한둘이 아님..

어렸을때

나를 괴롭혔거나 눈치 없다고 혼낸 사람들을 복수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부모님을 원망할수도 없고..

지금 생각해보면

걍 그 당시에는 그럴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해..

부모님도 아이의 교육보다

당장 먹고사는 생계가 우선이였고,

그떈 경지라는 개념도 아직 문외 했던 시대였으니까

누구의 잘못이라고 따지기에도 나도 애매모호하다

보편적으로 대한민국에 나 같은 케이스가 많을지도 몰라

지금도 본인이 경지인지 아닌지

아마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태반사 일거야

그땐 그랬지.. 생각하며

나도 현재는 웩슬러 74 짜리로 그냥저냥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