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 맛있다...

아니 솔직히 애니 1기까지 봤을때는 이렇게 빠질 줄 몰랐는데...

3기 마지막에 가족들과의 이별 장면에서 뭔가가 쿵 하고 마음 속에서 움직인 느낌

그래서 원래 권수 많은 건 리디북스 세트 할인때만 사는데 못참고 3부 1권부터는 정발본으로 달리다가 5부 4권에 정발이 끊긴 사실에 눈물을 흘림..

아니 내가 입덕하는건 왜 늘 이런 식일까?

(가장 최근에 열심히 판 닌자 슬레이어의 경우 25권 완결이 8권에서 정발이 끊겨서 그 다음부터는 작가님 허락 맡고 닌자 슬레이어 마이너 갤러리에서 다른 번역자 분들이랑 같이 트위터 공개 버전으로 직접 번역함;;; 한넬로네 5학년처럼 거기도 뒷내용을 웹으로 연재중인데 정신차려보니 2년째 그것도 번역하고 있음)

결국 파파고와 네이버 일어사전을 개같이 돌리며 원문과 비교하면서 쭉쭉 달리다보니 웹버전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읽어버렸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여신의 화신 후반부가 약간 공감이 힘들었다고 해야되나? 스토리는 따라가는데 이게... 맞아? 싶은 순간이 좀 있었는데..

마인 기억 되찾는 장면이 하필 딱 입덕했던 애니 3기 마지막 장면이랑 오버랩되는 구조라 그때부터는 모든게 대유쾌 마운틴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

크 이거지...

에필로그 좋았던건 말할것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게 이 갤러리 첫글인데 갤러리 공지사항 진짜 감사합니다

덕분에 5부 4권까지 읽고 아니 여기서 끝나? -> 일본어판 살까 하고 북워커 뒤져보다가 아니 이게 진즉 완결? 이러면 세일때 안사면 너무 아까운데... 하고 뒤지다가 이 갤러리 공지사항 에피소드 목록을 만나서 무사히 5부 4권 끝나는 부분부터 딱 이어서 웹버전 쭉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이제 저는 SS를 읽겠습니다 ㅜㅜ

(수정) 웹연재판 엔딩 내용이 있어서 탭을 스포로 고쳐두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