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에가고 계속 근무일과 겹쳐서 못갔는데 드디어! 이번에는 쉬는날에 봉사가 잡혀서 9개월만에 봉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두근두근 설레는 맘으로 밤잠을 설치다가 일찍일어나서 9시까지 집결장소로 모였습니다. 역시나 많은사람들 있는곳에서는 어색한거같습니다.ㅎㅎ
버스를 타고 임의로 정해주신 5살아이 ㅊㅎ이와 짝꿍이 되었는데, 너무 잘웃고 귀여워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버스에서 갈때부터 말도 잘들었고, 밥도 혼자 잘먹었습니다.
썰매장에 가서는 썰매를 탔는데 무서워하지않아서 신기했습니다. 썰매를 2번타고나니 대신 싫증이났는지 다른데로 가자 그래서 눈놀이터에 갔습니다. 눈놀이터에서 눈을 뽀드득 밟는게 좋은지 계속 거기서 왔다갔다 걷기만해도 좋아해서 힘들지 않았습니다ㅎㅎ
하지만 마지막에 갑자기 바닥에 눕길래 안아줬는데 계속 제 파트너에게 안아달라고 해서 힘들어했습니다 ㅠㅠ
그러다가 시간이 다 되어서 정리하고 다친데없이 무사히 버스에 탑승해서 영아원으로 가는데 간식들을 야금야금 다 먹고 잠들었습니다. 너무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영아원에 도착해서 선생님께 데려다주고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다 마무리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버스를 타고 다시 서울로 갔습니다.
이번봉사 ㅊㅎ이가 너무 귀여웠고 말도잘들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봉사를 또 가고싶습니다. 다음번에도 시간이 잘 맞았으면 좋겠습니다..ㅠ
뒤풀이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사주신 피터팬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