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후기

첨하는 봉사라 대충파악도 할겸 철우동만나 이것저것 물어보고 쫄래쫄래 따라다니면서 11시좀 넘어서 근처 스벅도착.
들어가니 테이블에 모여계시길래 인사하고 앉아서 시나몬님이 만드셨다는 머핀?쨋든 그거먹고(망했다하셨는데맛있었음;;빵돌이라그런가;;)기다림.
얼마후에 피터팬님이 다나오라고하셔서 나가서 밖에 계신분들한테 인사드리고 유동분이 입금해주신 3만원으로 아이스크림빨면서 노가리까다 12시 좀 넘어서 버스타고 출발.

 첨오신분들이 많아서 인지 밀덕~리좋 근처 앞자리 빼곤 조용...(갤에선잘 떠드시던분들 다어디감?;;)

영아원 가는길에 몇달동안 보내야지보내야지(가위바위보아님;) 생각하면서 안보냈던 헌혈증도 피터팬님께 드디어 드림ㅋㅋ
차좀 막히는듯 싶었지만 조공북관련해서 자잘한 이야기하고 봉빡이뻘짓하는거랑 갈굼당하는거 구경하다보니 어느세 도착.

내려서 갓거킹으로 점심때운후에 저포함 처음 봉사하는 총7명 간단한 교육받고
(교육도중에 아이유님 어머니께서 기부도많이하시고 아이유님이랑 같이와서 비공개로 봉사도 몇번 하셨다하시고 봉갤러들에게 언제나 고맙다고 전해달라했다고 하심ㅋㅋ)
꿈동이반 투입.

교육받느라 조금 늦게 들어왔더니 다들나가서 놀아주고 있다길래 영아원에서 처음으로 알게된 태웅이를 데리고 나감. 밖에서 트램블린타며 놀아주고 바람불어서 다시 들어옴.
들어와서 애들이랑 꿈동이방 청소한후에 옷갈아입히고 본격적으로 놀이방에서 놀아줌. 애들이 완전활발해서 놀아주다가 지침ㅋㅋ특히 태웅이가..(놀이방만 한50바퀴는돈듯;;)
한 두시간 놀아주니 녹초가되버림ㅋㅋㅋ
 그래서 좀 얌전해보이는 희망이방으로 대피해서 애들이랑 놀아주고 놀이방에서 쉬다가 선생님이 부르셔서 방이랑 복도청소함.(신발신고 들어오고 슬리퍼신고 왔다갔다한 아재때매...계속닦음..)
저녁시간되서 애들 앉혀놓고 아무생각없이 티비보다가(진짜뭘봤는지기억이없음ㅋㅋㅋ)선생님이 밥은 스스로 먹을수있다하셔서 놀이방에서 대기함.
저녁다먹고 갈시간되서 애들한테 인사하고 내려옴(애들너무시크함ㅋㅋ완전쿨해...)
잠깐 강당에 모인후에 나와서 단체사진 한방찍고 출발함.

돌아올때 버스자리 잘못잡아서(바퀴있는곳ㅡㅡㅋ) 불편해죽을뻔ㅋㅋ
그리고 가는길에 모란역이 보여서 굉장히 내리고싶었음...
도착했는데 어.떤.분.께서 핸드폰을 두고 내리셔서 어그로좀 끌리다 남아있던 11명의 봉퀴와 함께 좋은날에 감. 좋은날에서 저녁과 간단한 음주를 한 후에 12시좀 넘어서 집에 돌아옴. 돌아올때 길동무들이 있어서 심심하진않았음ㅋㅋ

24살처먹고 태어나서 처음하는 봉사라 (중고딩때하던시간때우기용제외;;) 솔직히 잘할자신이 없었는데 의외로 영아원애들이 낯도 안가리고 활기가 넘쳐서 즐거운 시간이었음ㅋㅋ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가고 싶음!!



난 그래 확실이지금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