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이번에도 수원가족 12포지님과 강남역에서 만나서 무궁화공원까지 걸어가는 것으로..

새벽같이 나와서 그런지 너무 졸려서 버스에서 꿀잠자다보니 영아원에 도착

아이들이 있는 팀으로 배정을 받았는데 제게 배정된 아이는 정말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이 친구가 좀 개구쟁이라고 하셨는데 정말 혼자였다면 감당하기 어려웠겠지만 이번엔 다행히 세명이서 한 아이를 봐서 다행이었습니다.

오전에는 ㅇㅈ이와 같이 페이스페인팅도 하고 네일아트도 하니까 시간이 다 가버리고 점심을 먹여줄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성인과 같은 점심메뉴가 나왔는데.. 역시나 다른건 입맛에 안 맞는지 국수랑 주먹밥만 먹고 나머지는 전부 남겨버렸네요.

어쟸든 점심도 먹고 오후에는 운동회 활동에 참여하러 나갔습니다. 덥긴했지만 그래도 하늘에 가림막을 쳐 둬서 그나마 나았던 듯

작년 운동회에 비해서 뭔가 아쉽긴 했는데 그래도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했습니다.

이후에는 쓰레기 청소하고 매트도 도로 넣어두고.. 다른 단체에서도 봉사자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지난번보다 정리는 훨씬 더 빨리 끝났던 것 같네요.

항상 모이던 강당에 책상 정리하는걸 끝으로 영아원 운동회 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후에 버스타고 강동역에서 내려 저녁식사하러 좋은날로.. 아이유님이 사주시는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고 이번 봉사도 끝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