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으로 연탄봉사에 참여하게 된 일반인 입니다

제 지인분이 아갤 네임드셔서 입덕 3년차에 이것저것 정보도 얻고 어쩌다 보니 봉사활동까지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ㅋㅋ

아침 9시에 사당 1번 출구에서 시작을 하기에 늦지않게 갔습니다. 대부분 친하신 것 처럼 보였고 저처럼 처음인 분도 많았던것 같습니다..

지인분 만나고 다같이 길을 따라 어떤 조경쪽으로 들어갔고 안쪽에서 짐을 푼 뒤 출석체크를 했습니다.

70분을 모집 했었는데 61분이 참여해 주셨었고 우비에 앞치마, 팔토시, 장갑 두짝, 마스크까지 풀 셋팅을 하고 맨 윗집부터 시작!  아마 이때가 10시였던것 같네요

저는 경사진 가운데 부분에서 열심히 날랐는데 다른분들은 어땠는지 모르지만 발 디디기가 쉽지 않아 첨에 조금 애를 먹으며 날랐네요 ㅎㅎ..

그렇게 첫 집에 300장을 넣고 옷을 보니 우비 안쪽에 물이 다 맺혀 있더라구요 ㅋㅋ 옷보단 땀이란 생각에 우비 벗어 던지고 다시 700장을 나르기 시작했습니다.

중간중간 노래도 틀어주시고 피터팬님이 응원법 불시검문도 하시고 ㅋㅋㅋ 점점 하다보니 손에 익어서 팔은 아프지만 그닥 힘들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1000장을 마치고 조금 쉬고 전보다 아래에 있는집에 500장 까지 완료하고 마지막 바로 앞집을 위해 모두가 내려와서 쉬고 이야기 하시는데 다들 재미있고 왠진 모르게 다들 착하신분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이건 500장 남았을때 앉아 쉬면서 찍은 사진인데 사진에 찍히신 분들을 자르느라 많이 이상해 보이네요 ㅋㅋㅋ

그러고 마지막 집에 별사탕들은 쉬고 건빵들이 두장씩 집 안으로 나르며 마쳤는데 조금씩 비가 와서 조급한 마음에 금방 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안쪽까지 정리를 하고나니 정확히 1시였고 2000장 모두 잘 쌓아..? 드렸습니다!

그 뒤로 다같이 회식도 하고 헤어졌는데 전 이번에 아이유 갤러리분들하고 아이유님 모두 배려심 넘치고 따뜻한 분이란걸 느끼고 갑니다...

특히 아이유님께 이런저런 감사의 말들을 전해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뭘... 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 ㅠㅠㅠ

그래도 덕분에 제 팬심도 함께 달궈지고 마음 한켠이 따뜻해진것 같습니다ㅠㅠ 내년엔 올콘은 물론 봉사활동도 전부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띄어쓰기없이보낼게사랑인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