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서신을 보면 뜬금없이 부정 의견이 83.53%, 긍정 의견이 10.59%, 기타 의견이 5.88%라고 나옴.

 이거 보자마자 이상하다고 느낀게 옛날 학교다니면서 실제 숫자를 밝히지 않고 퍼센트만 적은 건 등신 아니면 사기꾼이나 하는 짓이라고 배웠기 때문임.

 어떤 여론 조사나 설문 조사에서도 퍼센트만 덜렁 적어놓는 건 없음. 몇 명 대상으로 했고, 몇 명은 찬성, 몇 명은 반대라서 찬성은 83%, 반대는 17%다. 이런 식으로 반드시 실제 숫자를 밝히는 게 상식임. 실제 숫자를 밝히지 않는다는 건 퍼센트로 속일 의사가 있다는 걸로 밖에 볼 수 없음. 속일 의사가 없다면 퍼센트가 나오도록 한 숫자를 굳이 숨길 필요가 없으니까.

 실제로 적은 자료를 가지고 계산한 퍼센트는 사람을 속이기 매우 쉬움.

 예를 들어, 린남 폭행사건이 지난 달보다 67% 증가했다고 말하면 엄청 는 것 같지만, 실제 숫자로는 3건에서 5건으로 늘었을 수도 있는 거임. (5-3)/3*100=67%

 그래서 얘네들이 숨기는 실제 숫자가 얼마일까 싶어서 야밤에 엑셀 켜놓고 계산을 해봄

그러니까 전체 85명을 대상으로 했을때 개발자의 서신에서 밝힌 퍼센트와 거의 근접한 결과가 나왔음.

반대 =  71 / 85 * 100 = 83.52941 ≒ 83.53%

찬성 = 9 / 85 *100 = 10.58824 ≒ 10.59%

기타 = 5 / 85 *100 = 5.882353 ≒ 5.88%

그러니까 83.53%라고 해버리니까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반대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겨우 71명만 반대했을 수도 있다는 거임.

도대체 저 찬반의견을 어디서 집계했는지, 집계한 대상은 공정했는지 그런 것을 다 떠나서

겨우 71명의 반대가 블소 유저 전체를 대변할 수 있는 것일까?

물론 85명이 아니라 이보다 훨씬 많은 숫자를 대상으로 했을 수도 있음.

나도 85명까지만 찾아보고 뒤에껀 귀찮아서 안 봤으니까

내 주장이 억측이라면 그럼 엔씨가 실제 숫자를 까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