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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산] [스포주의] 미국이 놀라고 일본이 경악한 24권 전개

2nd_prototyp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14 23:20:19
조회 1274 추천 9 댓글 27
														

서장 : 당신이 없는 세계에서



ㅡ시간은, 흐른다.


계절이 바뀐다.



댕. 댕. 댕. 댕.



교실 안에 오늘의 마지막 수업 종료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퍼졌다.



"······어라,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그럼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모두들 수고했어."



나는 강의를 마치고 교탁 위에 교과서나 자료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수업이 끝나면서 교실 내에 팽팽했던 수업 중 특유의 긴장감이 풀렸고, 학생들이 해방감에 갑자기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두들 한결같이 얼굴을 마주본 채 차례대로 오늘 내 수업 소감을 들려주기 시작했다.


"응~! 오늘도 시스티나 선생님 수업은 정말 굉장했어!"


"맞아! 이렇게 기초적인 이야기를 듣고 있을 뿐인데 마술의 심연 속으로 점점 가까워지는 느낌! 역시나 다른 선생님들과는 격이 다른걸요!"


"바보! 그런 건 당연하잖아! 시스티나 선생님은, 그 전설의 세리카 아르포네아 이래의 세계 역사상 두 번째 제7계제 셉텐데의 마술사라고?!"



"맞아 맞아! 게다가 선생님은 그 마왕대전에서 천공성에 도전해 세계를 휩쓸었던 영웅 글렌 레이더스의


동료들 중 한 명······ 살아있는 전설이니까!"



"후아."


역시 본인 눈앞에서 그렇게 들면 부끄러워서 나는 일단 크게 숨을 들이마셨다.


"내 일 따윈 아무래도 좋으니까, 오늘 내가 가르친 거 돌아가서 제대로 복습하렴? 알겠어? 내가 젊었을 땐······."


라고 말한 그때였다.


휘청휘청, 갑자기 이 세계가 으스러지는 느낌. 의식이 멀어지는 감각.


나의 온몸에서 불현듯 힘이 빠져나가더니ㅡ.


"······쿨럭! 케흑! 커헉!"


목구멍 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것에 무심코 목이 멤과 동시에 속절없이 나는 무릎을 꿇었다.


"서, 선생님?!"


"시스티나 선생님!"


"괘, 괜찮으세요?!"


금세 학생들이 걱정스럽게 내 주위로 몰려들었다.


"누, 누가 법의사 선생님 좀 불러와! 시스티나 선생님이!"


"괘, 괜찮아······. 걱정하지 마."


그렇게 말한 뒤 나는 어떻게든 일어서려 했다.


솔직히 말해서 괜찮지 않았다.


입가를 눌러 숨기고 있지만······ 조금씩 피를 토하고 있다.


뭐, 꽤나 이 몸도 덜컹이기 마련이다.


"요즘은 흔한 일이야. 이러니저러니 해도 나도······ 나이가 있으니까."


"그, 그럴 수가······."


"저 걱정돼요······ 시스티나 선생님, 요즘 고리를 걸고 몸이 안 좋으신 것 같기도 하고······."


"괜찮다니까? 선생님이······ 갑자기 없어지거나 할 리 없잖아?"


"우리······ 아직, 선생님께 배우고 싶은 게, 많아요."


"더, 더, 선생님과 함께 있고 싶은걸요······."


걱정스러운 학생들을 힐끗 보며 나는 슬쩍 일어섰다.


그리고 학생들의 불안한 시선을 받으며 나는 교실 밖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괜찮아. 걱정할 필요 없어. 조금, 피곤했을 뿐."


학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그렇게 말해봤지만ㅡ.



솔직히 말해서, 빈껍데기였다. 뭐랄까, 최근에 알게 되었다.


아마 이제······ 나는 앞으로 길지 않다는 사실을.


지금까지는 마술로 여러가지 속임수를 써 왔지만, 슬슬 한계겠지.


생명의 한계, 자연의 섭리.


마술사의 오만함으로 그것을 줄곧 빠져나왔지만, 드디어 나도 따를 때가 된 것이다.


"그것보다도, 괜찮은 거야? 오늘도 복습과 예습을 톡톡이 잊지 말라고 했을 텐데."


그런 생각을 숨긴 채 나는 학생들을 향해 말을 꺼냈다.


"당신들은······ 모두 각자의 길을 향해 나아가고 있어. 옆길 따윈 신경쓰지 않아도 돼. 길의 좋고 나쁨을 신경 쓸 필요도 없어.


누구랑 비교할 필요도 없고. 자신만의 길을 바라보고 있으면 돼. 그 대신······ 아주 조금만이라도······ 단 한걸음만이라도 좋으니까


오늘은 어제보다 앞으로 나아갈 것. 그런다면 이 세상의 어느 것이든 편해질 거야. 그저 계속 걸어가기만 하면 돼.


······알겠니? 내 귀여운 제자들."


"""······."""


뭔가 말하고 싶은 듯한 학생들을 남겨둔 뒤, 나는 알자노 제국 마술학원, 2학년 2반의 교실을 뒤로 했다.




ㅡㅡ.



오늘 수업을 다 마친 뒤.


학원을 떠난 나는 홀로 페지테 거리를 걸었다.


오랜만에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자 새로운 사람, 새로운 건물, 새로운 거리가 보였다.


그때와 완전히 달라져 버린 그런 페지테를, 나는 감회가 새롭지만 문득 느긋하게 걸었다.


석양에 불타는 하늘을 올려다보면 붉은색과 금색으로 물든 그 하늘에서 과거 페지테의 상징이었던 천공성의 모습이 이제는 없었다.


철부지 어린 소녀의 꿈의 상징이 사라졌을 땐 역시 다소 낙담한 적도 있었지만 아무 문제 없었다.


하나의 꿈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 꿈의 형태는 바뀌어도 되는 것이다.


단지, 무언가를 목표로 하고, 계속 걷기만 하면 돼. 그것만 있으면 돼.


그 사람이 가르쳐준 거니까.



"그건 그렇고······ 벌써, 그 싸움으로부터 400년인가······."


나의 소녀 시대······ 그 사람과 함께 달려간 1년 간의 일은, 마치 어제의 일처럼 생생했다.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


적 조직과의 싸움, 마술 경기제, 수련회 여행, 유적 탐색, 무도회, 다른 학교 유학, 불꽃의 배에서의 사투, 스노리아 여행, 마술제전,


고대 문명으로의 시간 여행, 그리고ㅡ 세계의 명운을 건 싸움. 그 외에도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과 수많은 바보 같았던 소동들.


그 사람과 둘도 없는 친구들과 뜨겁게, 정열적으로 달려갔다. 내 청춘의 나날들이었다.


지금은 너무 멀어졌다, 그리고 그리웠다······.



"벌써······ 모두 사라져버렸지만······."



세계의 명운을 건 하늘의 결전에서 우여곡절 끝에 사백 년.


그것은 평범한 사람의 일생과 비교하면 너무 긴 시간이었다.


시간이 흐르는 대로, 한 명, 또 한 명과 나는 지인들과 친구들을 애도하고 갔다.


2학년 2반 학생들의 장례식엔 모두 참석했다.


캐시도, 웬디도, 테레사도, 린도 세실도······ 이젠 없었다.


이브 씨도, 알베르트 씨도, 용의 화신인 르 실바씨조차도 200여년 전, 그 천수를 다했다.


지금은 이미 400년 전 하늘의 결전을 접한 사람은 세계가 아무리 넓다지만 이 세상에서 단 한 사람, 나뿐일 테지.



"······루미아······ 여자로서 앞섰을 땐 역시 참고 있었구나······. 그렇게 운 게 아마, 그 사람이 없어진 이후의 일이네······. 리엘은······ 우리랑


다르게 나이가 들어도, 전혀 겉모습이 변하지 않아서 계속 같이 있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시간이 다 된


것처럼 뚝 가버렸었나? 마치 햇볕에 웅크리고 낮잠을 자고 있는 다람쥐 같았어······ 끝까지, 리엘답다고······ 그러면 안 됐겠지만 무심코


미소가 흘러버렸지······. 이브 씨는······ 아하하, 마지막 작별의 밤, 무척 그 사람한테 화가 나서 땅 끝까지 그 사람에게 불평하러 갔었지.


태워버리겠다면서······. 남루스 씨는······ 그 하늘의 싸움 이후, 이 세계를 떠나버렸지······ 그 사람을 찾으러 간다고······. 그 사람과는 그 뿐.


잘 그 사람과 재회할 수 있었으려나? 하지만 대사막 속에서 하나의 모래알을 찾는 것과 같다고 말했고······ 어차피 이제 두 번 다시


그 사람과 만나는 일은 없겠지······."



그래도 지난 사백 년.


그동안의 불온한 국제정세와 마술 범죄율이 마치 거짓말처럼 평화로워졌다. 모두의 행복이냐 불행이냐를 고르라면


분명 행복했던 삶을 살아왔을 거야. 단지, 그런 행복한 나날들 속에서, 그 사람만 없었을 뿐.



"그 사람은······ 아직도, 싸우고 있으려나?"



나는 타버릴 것 같은 붉은 하늘을 바라보며 그런 말을 중얼거렸다.


분명, 싸우고 있겠지.


지금 여기가 아닌, 어딘가 먼 세계의 아득한 시간을 가른 시대에서.


이 세상이 이렇게 평화로운 것도 그 증거.


무구한 어둠 이런 이 세계의 이면 속에 돌아다니는 궁극의 사악함이 존재를 알게 된 이상, 그 상대를 맡아준 그 사람에게는


이제 고마운 마음밖에 들지 않았다.


고마움밖에 없었지만······.


"그 변변찮은 사람······ 으앙! 흐윽! 으······ 대체 언제가 되어야 돌아오는 건데······? 정말이지, 나······ 이런 할머니가 돼 버렸는데······?"


요즘 갑자기 말을 듣지 않는 몸을 질질 끌듯이 나는 피벨 저택으로 돌아갔다.



ㅡㅡ.



밤이 찾아온다.


정적이 페지테의 거리를 감싸고 있는 심야.


나는 늘 그랬듯이 마술 연구나 내일 수업 준비를 마치고 목욕을 한 뒤 취침 준비에 들어갔다.


그리고 침실에 있는 경대 앞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나이가 들은 거구나······."



쓴웃음을 지으며 나는 경대의 뚜껑을 닫았다.


결국, 그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알리지 못한 채, 이렇게도 자신은 나이가 들어버렸다.


아마 그 사람의 일 따위 잊어버리고, 여자로서 새로운 행복을 찾아도 좋았을 것 같았다.


실제로도 그렇게 결심한 적이 몇 번이나 있었다.


그런데······ 무리였다.


언제라도, 내 마음 속 가장 소중한 장소엔 그 사람이 있었다.


도저히 잊을 수가 없었다.


적어도 제대로 그 사람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거절당했다면, 이 마음을 깰 수 있었더라면.


새로운 사랑을 찾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무리다.


이 기분을 매듭짓지 못한 채 먼저 나아갈 리가 없었다.


잘난 척 남한테 가르치는 입장이 되어서, 세상에.


내 마음은 그때부터 전혀 성장하지 못했고, 아직도 순정무구한 처녀로 남아있는 것이다.



"나, 너무 늙어버렸어······. 그러니까 이제······ 이제 와서 어린 사랑이 이뤄지는 것따위 바라지도 않지만······ 그래도, 선생님.


······ 선생님이 보고 싶어."



난 살며시 창가에 서서 나오는 대로 중얼거렸다.


"나에겐, 이제 시간이 없단 말야······. 그러니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적어도 한 번만이라도 선생님 얼굴을 보고 싶어.


적어도, 마지막으로 적어도 한 마디만······ 선생님과 말을 나눠보고 싶어. 안 될까······? 그렇지 않아도 선생님 덕에 우린


이렇게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그러니까, 그렇게 바라는 것조차 사치인 걸까······? 저기, 선생님······."


그렇게 말한 내가 창문으로 아득한 밤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던······ 그 때였다.



······.



갑자기 세상이 휘청거리는 감각과 함께.


"······쿨럭?! 허흐윽?!"


나는 성대하게 피를 토하고 있었다.


서 있을 수가 없었다. 기분이 나빴다.


격렬한 움직임과 과호흡. 정신이 아찔해지는 감각.


최근, 이런 발작엔 익숙했으나······ 이번 건 차원이 달랐다.


확실하게 나는 곧바로 영혼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저승사자의 기척을.


·····아 ······이거, 큰일이네······.'


나는 각혈을 반복하며 냉정하게 자신을 검사했다.


지금의 나에겐 생각보다 시간이 남아 있지 않은 것 같았다.


아무튼 내 몸은 벌써 어떻게 살아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너덜너덜했다.


그것도 당연했다.


단지 그 사람을 한 번만 더 만나고 싶어서······ 그 때문에 생명의 섭리를 비틀어 지금까지 억지로 이번 생에 매달리고 있을 뿐이었으니까.


"······하앗······."


나는 실이 끊긴 인형처럼 털썩 무릎을 꿇고······ 그대로 쾅, 하고 바닥에 힘없이 쓰러졌다.



"싫어······. 아직······ 죽고 싶지 않아······. 선생님······ 죽고 싶지 않단 말야······."



나ㅡㄴ 기백으로 자신의 목숨을 이어나가기 위해 마력이나 술식을 전개했지만······ 아무리 생명의 모래시계 속의 모래를 보충한다 한들


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생명의 속도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빨랐다.


아마, 이 몸은 이제 새벽까지조차 유지되지 않으리라.


이제 모래시계의 모래는 떨어지기 직전, 카운트다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첫눈에······ 좋아했어요······. 한 마디 대답이라도 좋으니······ 선생님······ 선생, 님······."


간신히 고개를 들고 눈물이 흘러넘치는 눈으로 창밖으로 펼쳐진 차가운 밤하늘을 올려다본다.


저 별이 빛나는 하늘 어딘가에 있을지도 몰라 사랑하는 그 사람을 떠올린다.


하지만······ 하늘은 아무 대답도 들려주지 않았다.


저 사람은······ 돌아오지 않는다.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았다.


"부탁이야······ 선생······. ······선······생······."


죽음이, 부드럽게 내 몸을 스쳐지나간다.


온몸에서 힘이 빠지고, 내 머리가 바스락바스락 처진 채 바닥을 비스듬히 후벼판다.


몽롱하고 점점 멀어지는 의식. 암전해 가는 세계.


"··················선생님······."



그리고ㅡ 나의 자그마한 소원도 헛되이.


내 세상의 모든 것이 무참하게, 어둠 속에 갇혔다ㅡ.







ㅡㅡㅡ.



ㅡㅡㅡ.



ㅡㅡㅡ.



ㅡㅡㅡ.



ㅡㅡㅡ.



ㅡㅡㅡ.



ㅡㅡㅡ.



ㅡ그런 최악의 꿈을 나는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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