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말에도 상사한데 연락옴.

주말에 등산가자고 연락옴. 갈수있나?

주말에 술먹자고 연락옴. 갈수있나? (술 안사줌)

2) 관리업무 중 힘든거 해야됨.

생산업무랑 관리업무랑 천지차이임.

생산업무는 내 할 업무만 하면되지만,

관리업무는 생산직관리 및 관리자들 협력 및 관리자업무. 훨씬 많음.

스트레스 엄청 받음. 밑에 있는 직원이랑 트러블 있으면 엄청 힘듦.

그리고 생산업무를 잘했다고해서 관리업무를 잘하는게 아님.

내가 생산업무를 S급 처럼 했는데, 밑에 있는 직원이 B급인데, 

난 일 이렇게 하는데, 넌 왜이렇게 안해? 라는 마인드 가지면 조직개판남.

B급직원을 S급직원으로 성장시켜줘야됨.

그러기위해선 회사임금을 올려줘야되는데, 내가 월급을 올려주는게 아님.

그래서 컨트롤 하기가 힘듬.

요즘 사람들은 월급 받은만큼만 일한다. 마인드가 강해서, 컨트롤 잘 안됨.

그냥 사람에 대해 욕심 내면 안됨. 생산업무는 생산직 좀 잘하는 애 있으면, 걔 믿고 진행해야됨.

생산직은 관리직이 관리하는 것보다, 생산직에서 일 잘하는 애 중심으로 움직이는게 나음.

어차피 그런 A급들 직원이 가운데에서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기때문에,

걔들이랑 적당히 업무적으로 친하게 지내면 됨. 

3) 생산관리한다고해서 월급이 오르는게 아님.

오히려 수당같은거 빼고, 좋은 것보다 안 좋은 걸 더 따라감.

왜냐하면 팀장 밑에 있으니까, 팀장이 까라면 까야됨.

그리고 인건비 아껴야되는데, 팀장도 연봉 동결하고, 관리자들도 연봉 많이 안 올려줌.

보통 성과급으로 쇼부 봄.

근데 성과 못 내면, 생산직보다 오히려 못 벌수도 있음.

안 좋은건 사무직 따라감 ㅋㅋㅋ 맨날 팀장호출함.

그리고 연차같은 것도, 생산직일 땐 자유롭게 써도 되지만,

관리자로 있을 땐, 연차 쓰기가 눈치도 보이고, 쓸 수가 없다.

내 업무를 다른 관리자가 해야되는데, 눈치보이고, 연차갔다오면 일할거 많아서 안 가게됨.

생산직으로 있을 땐, 혼나는 거 없지만,

관리자로 있을 땐, 혼나는거 많음.

아무튼 그렇다.

그냥 자기 성향에 맞는걸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생산직에서 관리자 해봤자, 달라질거 없고, 큰 기대하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