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거 같습니다.

스케쥴 상 운이 좋으면 가능하겠지만...현재로써는 제가 생업이 바빠질 거 같습니다.

2기도 잘 봐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여러가지로 이번에도 즐거운 장면들 많이 그렸고,

3화수 정도 참여했는데,

17화와 23화에서 원화를 19화에서 2원화를 담당했습니다..

잘라말해서

더이상 참여하지 못하지만. 블리치 전시회도 다녀오고 여러가지로 블리치 자체에 대한 애정이 사라지거나 한 건 아니고.

개인사정 때문인데, 내년 3월 정도에 만화가 데뷔를 합니다.

그래서 더 이상 원화로써는 애니메이션 작업을 참여하지 못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애니 자체는 비자관계도 있어서 세세한 부분을 알려드리진 못하지만 일단 연출감독으로 어린이작품에 1년이상 참여할 예정에 있습니다.

블리치에서 칸노상등에게 배운 액션연출등은 제가 만화그리면서도 너무나도 도움될 거 같은 여러가지를 얻은 거 같아서...

블리치 애니메이터로 일한 것은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작품에 여러분들이 여러 응원 해주셔서 더 즐거웠습니다.

진짜 너무 최고의 시간이었고,

블리치는 저에게 오랜기간동안 애니메이션의 기로점이었던 작품이기에,

하나의 목표같은 곳이었기에, 이렇게 참여하고 함께 응원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기본적으로 블리치는 거의 참여한 모든 화수에서 에이파트, 비파트 한 파트 이상씩 작업했고, 때에 따라 3파트를 작업한 경우도 있어서

상당히 제가 스케쥴을 잘 못 맞추는 애니메이터임에도 불구하고 잘 써주셨다보니, 삐에로에겐 무한한 감사를 드리는 부분이 큽니다.

이것으로 제 블리치의 애니메이터로써의 여정은 마치게 되었지만 게시판에서 가끔 뵙겠습니다.

감사와 메세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꾸벅

그냥 들은 이야기지만, 앞으로의 화수들도 굉장히 잘 나왔다고 하니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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