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그룹다 얼마차이 안나는 데뷔시기임에도 각그룹의 찐팬들을 제외하고 라이트팬, 잡덕, 머글들에 비춰지는

두 그룹의 위상이 달라보이는것은 몇가지 요인들이 있음

먼저 태생이 다름

블핑은 와쥐 여걸 계보를 잇는 적통으로 투애니원의 미모업그레이드 상위호환이라 할수있는데 와쥐는 정통적으로

힙합을 추구하는 그들만의 음악적색깔이 확실한(대중적인기여부와 상관없이) 계열임. 당연히 투애니원을 이은 블랙핑크도

수많은 연습생들중에 정예만 구성해 힙합을 베이스로하는 걸크러시 계통의 즉 아이돌이라기보다는 하나의 힙합여성그룹

으로 태생이 만들어짐 그러므로 데뷔후 음악적 색깔이 확실한데다 각 멤버의 실력이 출중하고 딱 있어야 할 멤버수에 구성으로

데뷔했기에 동일한 4년의 시간이 흘렀어도 여전히 일반대중들에게조차 최소 여성아티스트들 중에서는 원탑으로 인식되는 거임.

이에 반해 트와이스는 박지녕이 애초에 일본회사와 손잡고 만들려고 하다 틀어진 일본멤버들에 한국연생들을 짬뽕시켜서

식스틴이라는 자사플랫폼을 통해 데뷔시킨경우이며 벌써 일본시장을 염두에 두고 만들려다보니 인원수를 과다하게 책정하여

소녀시대로 끝내야했을 다인원그룹의 폐해를 고스란히 답습한 형태로 태어났음. 인원이 5인 이상 많아지다 보면 아무리

멤버개개인이 뛰어난 실력을 갖고있어도 그룹내에서 드러나기가 쉽지않고 너무 칼군무에만 초점을 두고 각 소절을 너무

세분화하다 보니 시간이 갈수록 퍼포먼스위주의 아티스트라기보다는 일본식의 아이돌형태로 가게됨. 여기에 제와피는 음악적

색깔이 와쥐에 비해 불분명하고 사장이 아무리 알앤비뽕에 공기반소리반을 외쳐도 정작 소속가수들이 구현을 못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대중들에게는 그저 이쁘장한 여느 아이돌로만 비춰질뿐임. 음악적인 색깔이 없고 귀엽거나 사랑스러운 이미지로만

소비하다보니 덕후들을 제외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식상해지고 음악이 아닌 주변머리로만 관심이 쏠리게 됨.

두번째로 지나친 활동의 역효과임

블핑도 활동면에 있어서는 다소 지나칠정도로 소속사가 소극적으로 일년에 한번 할까말까 했지만 첫번째 이유로 인해

대중들은 여전히 기다릴만한 가치를 느낀것이고 뇌리에서 블핑을 지우진 않았음. 그리고 오히려 짧고 굵은 활동으로 인해 첫번째

이유와 시너지가 합쳐져서 블핑에 활동이 대중으로 하여금 더 희소성있고 가치있도록 느껴지게 만들었음. 어찌보면 절묘하게

실력이 뒷받침된데다 가뭄에 콩나듯 활동한 덕분에 이미지를 많이 소비안하고 꼭꼭 아껴뒀다가 최근에 푸는 느낌임.

이번에 4년차가 됐으므로 블핑은 과거보다는 더 광폭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맞을것이고 그러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아시아뿐만

아니라 북미시장에 더 깊숙히 침투하여 여성그룹으로서는 달성하지못한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을수도 있을것임.

예를 들어 빌보드핫백 최고순위경신이나 앨범메인차트 등극 등등

이에 반해 트와이스는 지나치다싶을정도로 초반에 과한 활동을 한게 오히려 지금 역효과가 나는 느낌이며 충성도가 더 높고

유행이 덜타는 일본대중들에게는 여전히 먹힐지언정 국내에서는 한물간게 정설이라 할만큼 힘이 갑작스레 빠진 모습으로 나타남.

물론 제왑입장에서는 물들어올때 노저은것이겠으나 너무 빨리 젓는 바람에 트와의 국내 이미지소비가 심각하며 더이상 내세울

이미지도 없는데다가 첫번째와 같이 음악적인 스펙트럼도 좁기때문에 어느 음반을 내도 국내실적은 그저 씹덕빨 소속사빨로

겨우 연명하고 체면치레하는 지경이 되어버렸음. 미사모 세명으로 일본국뽕빨로 일본시장에 전념하는것이 마지막 불꼿을 태우는

유일한 방법같으나 코로나시기로 인해 돔투어를 할수 없는점이 시간이 넉넉치않은 그룹의 입장에서 최악의 시기라 할수있음.

아무튼 트와이스의 지나친 활동(잦은 컴백, 잦은 예능활동)으로 인해 국내대중들에게는 이제 더이상 기대할 트와이스만의 신비감,

이미지같은 것들이 없으며 여기에 최근 불거진 가수로서의 기본덕목인 실력적인 부분이 제대로 탄로하는 바람에 큰 실망감까지

더해져 더이상 국내아이돌계에서 원탑의 자리에 있을수 없게됨.

마지막으로는 멤버개개인의 실력과 프로듀싱인데

블핑은 첫번째 이유처럼 소속사의 색깔이 뚜렷한데서 태어난 아이돌이라기보다는 아티스트를 표방하는 그룹인데다 최정예

네명의 실력이 뛰어나고 미모까지 출중하여 4년이 지난 지금도 음반을 낼때마다 그 기대치가 매우 높음. 네명이다보니 별도의

리더가없고 각 멤버가 서양걸그룹마냥 개성이 뚜렷하고 각자의 영역이 확실하므로 겹치는게 없고 개개의 실력들을 최고의 결과로

만들어줄 확실한 프로듀서도 있다보니 블핑만의 정체성이 매우 확실하고 전세계 모든 그룹들중에 유일무이한 존재가됨

일단 로제는 보이스가 독특하고 고음이 아님에도 특유의 창법으로 엄청 매력적인 느낌의 싱어이고 리사는 타고난피지컬에 매우

힙한 춤사위가 독보적인 예술적인 댄서이며 제니는 묘한 고양이얼굴에 발성이 훌륭한 랩을 거침없이 하는 탁월한 래퍼임.

지수는 셋보다는 노래, 춤, 랩에서 모두 떨어지지만 로제를 받쳐주는 탁월한 보컬실력을 갖고있으며 예쁜외모와 상반되는

특유의 허스키하고 매력적인 보이스에 은근히 제일 고음을 잘소화하는 멤버임. 이 넷의 각각의 영역들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어떤

노래를 해도 탄탄한 실력으로 블핑만의 색이 입혀지는 것이고 이 역할을 테디라고 하는 와쥐의 최고프로듀서가 하고있음.

이에 반해 트와이스는 9명으로 구성하여 인원수로 각 멤버들의 미진한 실력들을 감추고는 있으나 한계가 있고 각멤버들간에

실력차도 큰편임. 리더지효나 나연이 보컬을 그럭저럭 때우지만 랩이 형편없고 댄스도 모모를 제외하면 나머지들 실력이 그닥이라

칼군무로 감출수밖에 없는 구조임. 더욱이 일본인멤버 미사모가 보컬에서 한국발음이 완벽하지않거나 가수라기보다는 아이돌처럼

앵앵거리는 창법이어서 전체 노래에 전혀 도움이 안되고 외려 마이너스를 일으킴 식스틴에서도 각 멤버들이 실력보다는 다른 재밌는

모습으로 어필을 주로했고 박지녕이 뭔생각을 했는진 모르나 마지막에 일본인 셋을 껴넣는바람에 그룹의 퀄리티는 더욱 떨어진채

데뷔하게됨. 그럼에도 샤샤샤 한방이랑 일본한류를 타고 국뽕코인 제대로 타는 바람에 일본에서 먼저 인기를 일으키고 그게 다시

한국으로 넘어와 또 국뽕코인을 타서 지난 4년을 점철하게 된거임. 그게 이번에 약빨이 제대로 떨어진거고 실력이 최근에 탄로가 난 것이고

아무튼 글이 좆나길어졋는데 읽을라면 읽고 말라면 말고

암튼 트와가 작년부터 세력이 급격하게 약화된것도 있고 블핑이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음에도 지금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어서

두 그룹간에 생각을 하다보니 글을쓰게 되었음. 블핑은 지금이 전성기인지 아니면 향후 몇년더 가요계에서 군림할 여력이 있는진

모르겠으나 최근에 나오는 3.5세대? 4세대? 걸그룹들을봐도 영 시원찮고 블핑을 능가할만한 걸출한 인물들이 없어서 최소 여자쪽은

블핑이 왕좌에 앉아 천하를 호령할것이라 생각됨

반박환영합니다.

요약하면 블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