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번역] 파묻힌 단검 - 막간 V (3)

톨루엔환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23 00:06:19
조회 248 추천 11 댓글 4
														

티폰은 코를 찌르는 유황과 산, 뜨거운 금속의 녹 냄새를 맡았다. 그는 산 안으로 들어가는 좁은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자 감도는 이 냄새를 한 모금 들이켜보았다. 혀 끝에서 느껴지는 재의 감촉. 마치 전쟁과도 같은 맛에 전투의 추억이 되살아난다.


은둔자들은 여러 세대에 걸쳐 돌산 내부를 개척해 자신들만의 피난지를 만들고, 오버로드의 습격과 바르바루스의 혹독한 겨울을 견딜 수 있는 문화를 일궈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의 생존 방식도 오래 갈 운명은 아니었다. 네카레와 하수인들이 강력한 주술로 이 돌 요새를 파괴하거나, 은둔자들의 내분으로 서로를 죽여 댔을지도 모르지만, 산적들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이 숙명이 모타리온을 성문으로 불러들였다. 사신은 심판의 결투로 모든 은둔자들의 항복을 얻어낸 후 데스 가드의 일원으로 만들었지만, 산 안의 집은... 다른 이들에게 넘겨주었다.


라스크는 두 사람을 산 내부를 가득 채운 우뚝 솟은 나선형 동굴 속으로 이끌었다. 한때 은둔자들의 거처로 쓰이던 공간은 이제 대장장이와 금속공들이 전장에서 회수한 판금을 두들겨 새로운 모양으로 다듬고, 고철 조각과 쇳덩어리로 무기를 제작하는 거대한 작업장이 되었다.


현재 이 산은 포지 타이런트가 차지하여 데스 가드의 무기를 만들고, 수리하며 개선하는 장소가 되었다.


티폰의 총과 칼 모두 이 기술 유랑민들이 그의 크기와 전투 방식에 맞춰 제작한 병기였다. 모타리온의 정예로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이지만, 라스크를 따라 걸어가던 도중 보였던 새로운 형태의 살인 기계가 그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모타리온은 그의 관심을 알아차리고 고개를 끄덕였다. “대장장이들은 부지런히 일해왔었네. 이들에게 우리가 점령한 오버로드의 광산에서 나오는 광물의 첫 선별권과 전장 인양 권한을 주었지. 대장장이들이 갈고 있는 건 우리의 칼날만이 아닐세, 내 친우여.”


“그렇군.” 세 사람들은 가시 돋친 코등이가 달린 묵직한 검, 화학 전지가 장착된 거대한 번개 미늘창, 가연성 연료와 독성 산을 내뿜을 수 있는 용포가 놓인 작업대를 지나쳤다. 티폰은 그 사이서 대형 탄약 급탄기가 달린 다총신 대구경 화기와, 가시철사에 다양한 부착물이 얽힌 회전식 칼날을 보았다. 이 모든 것에 감탄하는 듯한 표정을 지어도, 포지 타이런트의 무기들은 인상적이지도 않았다.


'모타리온은 자신의 무기를 그렇게나 좋아하는군.' 티폰은 데스 가드의 사령관이 어깨에 맨 전쟁에 찌든 전투용 낫을 쳐다보며 생각했다. 주변의 위협에 맞서 물리적인 것을 쓰는 게 그의 방식일 거라며, 티폰이 다시 한번 떠올렸다. 모타리온은 손에 무기가 없으면 마음이 편치 않았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있긴 한 걸까?' 라는 의문이 티폰의 머릿속을 맴돌았지만, 답을 채 하기도 전에 홀연히 사라졌다.


물론 다른 종류의 무기도 있었고, 다른 종류의 도구도 있었다. 티폰은 갈수록 다른 사람들이 쓸모없는 것이라며 매도한 것들에 심취하게 되었다. 바로 초자연적이고 비현실적인 것들을. 사용법만 안다면 총과 칼처럼 손쉽게 쓰일 수 있을 터인데.


모타리온에게 그런 걸 일깨울 수만 있다면... 오버로드와의 전쟁은 몇 주 안에 끝날 것이라. 심지어 며칠만에도.


“이쪽에.” 라스크가 두 사람을 큰 공간에서 작은 동굴로 데려가자 중무장한 전사 한 쌍이 나팔 총열 대포를 들고 서 있었다. 이들은 모타리온을 보고 말없이 옆으로 물러나고는 바위 구멍을 가리는 두꺼운 가죽 커튼을 제쳤다.


“신기한 장난감이 더 있는 건가?” 티폰은 살짝 경멸을 드러내고 말았지만, 재빨리 능글맞은 미소로 자신의 생각을 덮었다. “대장장이들에게 쉴 시간 좀 주라고.”


방 안에는 커다란 방수포로 덮인 사람보다도 높고 넓은 철제 선반이 줄지어 있었다. 기술 유랑민 대장장이들이 벽 멀리에 있는 작업대에서 잠시 일을 멈췄지만 모타리온이 고개를 끄덕이자 다시 작업을 재개했다. 연마석을 스쳐 지나가는 장갑판에서 샛노란 불꽃이 튀고, 용접기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타오른다.


모타리온은 천이 덮인 선반 앞에 멈춰 섰다. “놈들은 절대 맞서 싸우지 않아.” 그는 티폰이 했던 말을 번복했다. “적들은 우릴 공격하고 달아날 뿐이네. 데스 가드는 우리가 관리하는 모든 정착지를 지킬 수 있다. 협곡을 지나는 오버로드 호송대도 도륙 낼 수 있지. 바르바루스의 공기가 맑은 지대라면 그 어느 것도 전사들을 막지 못해.”


“하지만 모두를 죽일 수는 없어.” 티폰이 덧붙였다. 그는 모타리온이 이 대화를 어떻게 이끌지 선뜻 궁금해졌다. “안개 속으로 너무 깊숙이 따라가면 죽으니깐. 네카레와 놈의 짐승들은 손 하나 까딱할 필요가 없지. 인간의 나약함이 놈들을 위한 꼴이구나.” 마지막 말은 그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씁쓸하게 들렸다. '분명 다른 방법이 있을 텐데.' 티폰이 꺼내고 싶었던 말이 입에서 나오려 했다.


“다른 방법이 있지.” 모타리온이 그의 말을 가로막자, 티폰은 잠시 웅웅대는 소리가 귀를 스쳐 지나갔다고 느꼈다.


라스크는 손을 뻗어 가장 가까운 선반을 덮고 있는 무거운 천을 끌어내리자, 티폰이 이제껏 본적 없던 갑주 한 벌이 드러났다. 무두질한 뱀가죽으로 만든 내복 위로는 근육 다발처럼 늘어놓은 강삭을 따라 엮인 판금이, 데스 가드의 상징인 잿빛 강철판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유일한 장식은 한쪽 견갑에 달린 해골과 태양 문양뿐이었다.


“어떻느냐? 세계 최고의 기술 유랑민 장인들이 수개월 동안 노력한 결과물이라네.” 


티폰은 손을 뻗어 빈 건틀릿의 손가락을 매만졌다. 사슬 장갑은 예상보다 훨씬 유연한데다 무게도 가벼웠다. “훌륭한 솜씨군.” 티폰의 눈길은 갑주의 목에 걸린 부리가 달린 투구로 향했다. 아머글래스 한 쌍이 착용자의 눈을 가릴 테고, 투구의 뾰족한 주둥이에는 여러 겹의 고밀도 필터가 장착되어 있을 거라 추정된다. 수지 처리된 종이로 만들어진 파이프가 갑옷 뒤쪽의 통에 연결되어 견갑골 사이에 자리잡고 있었다.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공기 주머니와 펌프야.” 라스크가 설명했다. “투구를 쓰면 완전히 밀폐되어 그 어떤 독소도 착용자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지.” 그는 잠시 말을 멈추고 입술을 핥았다. “뭐, 그게 용도긴 하지만.”


“안개 속에서 갑옷을 시험해봤을테지.” 티폰은 여전히 마스크의 텅 빈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얼마나 멀리 가봤나?”


라스크는 시선을 돌렸다. “그렇게 멀리는 못 갔어. 일부 지원자들은 살아서 못 돌아왔고. 결국 밧줄로 끌어내릴 수밖에 없었어.” 그가 인정했다.


“그건 초기형이지.” 모타리온이 가장 큰 선반의 방수포를 벗기자 또 다른 갑옷이 드러났다. 티폰은 저 크기만 봐도 인간의 사신을 위하여 맞춤 제작한 것이라 판단했다. “이건 개량형이다. 피난지에서 라스크의 임무는 방위뿐만이 아니라 이 갑주의 제조 과정도 감독했었네.”


“그렇군.” 티폰은 자신이 입고 있는 갑주와 차이점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자신의 몸을 완전히 감싸 밀폐되는 새 갑주를 입으면 어떤 느낌일까? 티폰은 저 갑주를 감당하지 못할 거란 느낌에 불안감이 들었다. “좀 더 자유로운 상태로 싸우는 게 좋은데 말이지.”


“독을 마시는 법을 배우지 않는 한, 네카레를 이길 수 없단 말이다.” 모타리온이 딱 잘라 말하자 티폰은 도발을 그만두었다.


“이게 바로 전쟁을 끝낼 수단이야.” 모타리온이 주위를 가리켰다. “불과 몇 년 만에 우리는 겁에 질려 숨죽이기만 했던 열등민들을 맹렬한 전투 부대로 만든데다, 장인들과 총포 제작자 덕분에 최고의 무기를 가지고 있으니. 아무리 칼이 날카롭다 해도 육신을 벨 만큼 가까이 있지 않으면 소용없지만, 이걸로라면...” 그는 긴 손가락을 흉갑 위에 올렸다. “이걸로 해낼 수 있으리라.”


“군대 하나가 이 갑옷을 갖출 수 있을까?” 티폰이 조심스레 물었지만, 그는 이미 답을 알고 있었다. 이 동굴에 있는 장비들만이 가지고 있는 전부일 테고, 라스크의 침묵이 이 의심을 확증했다.


“우리 최고의 전사들을 데려가마. 자네도 그 중 한 명이네, 내 친우여. 오버로드에게 죽음의 수의를 두를 정예 부대지. 단 하룻밤의 화염과 참살로 끝내버리자꾸나.” 모타리온은 그 순간을 고대하며, 분노를 삼키면서 말했다.


티폰은 라스크를 뚫어져라 쳐다보았지만, 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두랄은 자기 의심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얼굴에 다 쓰여 있군.” 그는 모타리온을 흘끗 쳐다보았다. “대담한 계획이지만 큰 위험이 따르겠지. 물질적인 힘을 초월한 적에게 검증되지 않은 실험적인 기술에 의존해서 싸우려 한다고.” 그는 갑옷 선반에서 물러났다. “네 전우로서 이런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면 실례일세. 이 계획은 산 위에서 너와 우리 정예 병사 모두를 죽음으로 몰아넣겠지.”


“위험이라면 많이 겪어 보았다.” 모타리온은 팔짱을 끼었다. “우리가 처음 만났던 날에는 나도 큰일을 저질렀지 않느냐. 자네도 분명 그 순간을 기억하고 있겠지. 그 순간이 다시 찾아왔을 뿐이야.” 그는 고개를 저었다. “다른 방법이 있겠는가?”


티폰은 올라가는 입꼬리를 억눌렸다. '완벽해, 내가 유도하지 않아도 물어보고 있군.' “대안이 있어. 피난지까지 비행선에 실어온거야. 갑옷 몇 벌보다 더 큰 잠재력을 발휘할테지.”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라스크가 물었다.


“말보다는 직접 보는 게 낫지.” 티폰이 대답하자 야만적인 기운이 가득한 미소가 드러났다.



추천 비추천

11

고정닉 3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1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316474 공지 직구규제 반대 부산 현장시위 참여인원 수요조사합니다. 대구너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23 238 13
275853 공지 8판) 갤러리 이용 가이드 [16] 코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6979 8
273434 공지 신문고 [4] ㅇㅇ(106.101) 23.09.23 5662 1
212300 공지 블랙라이브러리 [1] 사서(218.147) 23.01.11 32467 51
245066 공지 블붕이 필독서) 당신이 한번쯤 생각해봤고 자주 나오는 질문. [69] 메카보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2 13884 132
211431 공지 대문 보관소 [9] 팝콘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6 11389 19
218127 공지 햄봉산 번역 모음글 모음 [2] 팝콘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14 12433 14
1 공지 블랙 라이브러리가 뭔가요? [3] 플레이모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21 24892 55
316821 일반 ??? 갑자기 물 겁나 들어오네 [1] 영원의순례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45 42 1
316820 일반 스마가 주인공인 게임은 포지션이 딱 정해져있는듯 [1] 서비터(58.76) 04:22 34 1
316819 외부발 데프드레드 존나 멋있네 ㅁㅊ [9] 이바라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65 1
316818 일반 스마가 다른 챕터에 가는 경우도 있음? [7] 서비터(1.251) 03:44 64 0
316817 질문/ 크래프트 엘다를 크래프트본이라고 부르기도 하던가? [3] 서비터(175.116) 02:38 41 0
316816 일반 새벽두시에 물어보는 타이라니드 질문 [6] 설따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69 0
316815 질문/ 뉴비 챕터 고민중인데 어떤게 가장 인기 많나요? [17] 서비터(175.197) 02:12 105 0
316814 2차창 타이투스의 뒤태 보고 흥분하는 선배 마린들 [4] 땃지땃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278 10
316813 질문/ 그런데 페러스도 살리려고 하면 되살릴수있을듯 [9] 서비터(121.177) 01:54 102 0
316812 일반 카타린 에오지 근황 궁금한 사람 [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8 86 3
316811 일반 월드이터 저탄버 다시 기원 [4] 방그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3 64 1
316810 질문/ 스마2로 워해머 40k 존재 알게되고 입문했습니다(질문) [18] 서비터(175.197) 01:29 127 0
316809 일반 아핸 철의축복은 서비터(121.177) 01:28 32 0
316808 일반 스마2에서 64인 멀티 모드나 128인 멀티 하고 싶지 않음? [5] ㅇㅇ(108.181) 01:13 86 0
316807 일반 스망2 켐페인에서도 스킨끼고 할수 있는건가? [2] 서비터(1.251) 00:44 55 0
316806 일반 스망2 예구는 하고픈데 워드베어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4 85 0
316805 모형/ 다크엔젤 스턴가드는 데스윙 컬러로 칠해야하나? [7] 우주정공김샤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4 81 0
316804 일반 스마무쌍2 난이도는 어떨려나 [2] 설따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3 83 0
316803 일반 누드 에레부스 다키마쿠라 [18] ㅇㅇ(222.232) 00:09 626 22
316802 비디오 스피드 프릭은 왜 꺼무위키 항목이 없음? [3] 이바라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7 116 1
316801 질문/ 스마1 살까 생각중인데 얘 이름 머임?? [13] 이바라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2 187 0
316800 일반 스망2 떡상한 이유 [1] Le메게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1 108 0
316799 모형/ 반갑네 형제들 [4] 서비터(124.56) 05.24 147 5
316798 비디오 역병가득한 전우애를 즐기시는 따묵으깡 해병님 [1] 툼킹조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46 1
316797 2차창 " 스페이스 마린 2 소식에 마린들이 모였다 " [9] Ranesta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813 21
316796 일반 롱키타리 ㅅㅂ아 [4] 대도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56 1
316795 비디오 스마무쌍2 골드,울트라는 뭐냐 DLC도 예정됨? [3] 서비터(61.75) 05.24 94 0
316794 모형/ 만족도 888프로 방그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85 0
316793 일반 크레토스 전차 크기 [4] ㅇㅇ(121.133) 05.24 243 0
316792 일반 ㄱㅇㅎ) 타작품의 세력이 놀러온다는 if글 가끔 보이는데 [13] ㅇㅇ(121.159) 05.24 518 12
316791 일반 스마2에 쌍라클단 엠페러 타이탄 뭐 있지 않았나 대도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66 0
316790 일반 스마무쌍2보고 하이브 마인드가 왜 노른 애미씨리즈 [1] 설따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91 1
316789 질문/ 에오지 뿔난쥐랑 나머지 카오스신들이랑 관계 많이 나쁨? [3] ㅇㅇ(222.97) 05.24 80 0
316788 일반 스마2나오면 스트리머들이 방송하고 [4] 설따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75 0
316787 일반 워해머가 참 워해머만의박력이있는듯 [3] waagh!!(175.120) 05.24 112 0
316786 일반 스마2 나루토식 흑막이었으면 좋겠음 [1] 서비터(121.173) 05.24 128 2
316785 비디오 플스 예구는 아직 안떴네 ㅠ ㅇㅇ(121.159) 05.24 13 0
316784 일반 사실워해머자체가기승전카오스이긴한듯 waagh!!(175.120) 05.24 38 0
316783 일반 타이라니드도 워리어로 킬팀 만들수있잖아 [2] 설따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78 0
316782 일반 최악의 키트ㅋㅋㅋㅋ [2] 방그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09 0
316781 일반 40k에서 카오스오염안되고 죽은 사람은 어떻게 됨? [11] ㅇㅇ(223.38) 05.24 176 1
316780 외부발 뽀스가 날 봐써!!! [5] ㅇㅇ(112.160) 05.24 143 4
316779 일반 스마무쌍2 결국 기승전카오스인거 좀 아쉽네 [3] 서비터(125.128) 05.24 154 0
316778 일반 당신의 업은 죽음입니다 서비터(211.203) 05.24 69 0
316777 일반 어제 무척 이상한 꿈을 꿈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0 0
316776 일반 ㄱㅇㅎ) 이 휴미들 제법 하눈구만 [4] ㅇㅇ(112.160) 05.24 206 5
316775 일반 스마2 제일싼거만 예구해도 일찍플레이가능? [3] 응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90 0
316774 일반 프리아머리스 마린이 길리먼이 카울한테 시켜서 만든거였나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32 0
316773 질문/ 옛날부터 스마 아머 궁금한거있었음 [11] 응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68 0
316772 일반 겜 사려는데 베틀섹터랑 카오스 게이트중에 추천할만한거 있어? [5] 서비터(114.129) 05.24 5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