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겟돈의 수호자, 그린스킨의 사신, 강철의 커미사르 세바스찬 야릭

세바스찬 야릭은 전설적인 커미사르로 같은 전장에 선 아스트라 밀리타룸 병사들에게는 희망을, 같은 전장에 선 그린스킨에게는 악몽을 선사하는 존재입니다.

아스트라 밀리타룸 소속의 인원들 중에서는 야릭보다 그린스킨에 해박하고 그들을 증오하며 죽이길 마다하지 않는 존재는 없을 정도입니다.

그는 일반적인 아스트라 밀리타룸이라면 시도는 커녕 생각조차 못할 그린스킨의 언어를 직접 배우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현재 그린스킨 사이에서 가장 프라이맠한 그랜드 워로드 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가 초기에 시도한 아마겟돈 침공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인물이기도 하죠.

그렇기에 여러가지 별명으로 불리지만 그린스킨들 사이에서는 사신이라 불리며 아스트라 밀리타룸 가드맨들 사이에서는 강철의 커미사르라고 불립니다.

<1차 아마겟돈 전쟁 헬스리치 전역>

세바스찬 야릭이 가장 유명해지게 된 전쟁은 1차 아마겟돈 전쟁입니다.

사실 야릭이 아마겟돈에 부임하게 된 이유는 은퇴시기가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당시 아마겟돈은 크게 위협을 받던 행성은 아니었던 탓입니다.

하지만 모든 운명이 뒤바뀐 것은 바로 1차 아마겟돈 전쟁입니다.

1차 아마겟돈 전쟁은 갑작스러운 워프 균열이 발생, 그 균열을 통해 스페이스 울프와 젠취의 악마들이 침공해온 것을 월드이터가 방어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갑작스럽게 생긴 워프 균열을 통한 침공이었던 탓에 스페이스 울프들은 아마겟돈의 가혹한 환경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으며 월드이터와 아마겟돈 스틸리전에게 격퇴 당하게 되었죠.

문제는 그 전장 한가운데 갑작스럽게 그린스킨들과 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가 등장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스페이스 울프를 완전히 몰아내기 위해 그들이 워프 균열을 안정화 시키기 위한 제단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던 제국군은 후방이 비어 있었는데 그 후방에 운석 세례가 쏟아졌고 이 탓에 집중 공격 중이던 제국군은 운석과 스페이스 울프의 사이에 샌드위치 처럼 끼어버리며 큰 손실을 입게 됩니다.

한편 행성 총독은 별일이 아니라 판단, 운석을 대공포와 아마겟돈이 보유한 레기오 메탈리카를 이용해 격추시키려 하는데 이 운석들은 제대로 격추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운석들이 모두 오크식 방어막이 씌워진 록스(Roks) 들이었으며 그 거대한 록스들은 그대로 레기오 메탈리카를 향해 방향을 틀어 그들을 전멸시키고 맙니다.

그리고 그 록스 안에서 등장한 것이 악명높은 그랜드 워로드 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였습니다.

스페이스 울프와의 전투에 갑작스럽게 등장한 그린스킨 전력은 전력 자체도 문제였지만 이미 소모전을 펼치는 중에 레기오 메탈리카마저 록스에 의해 산산조각 났기에 굉장한 위협으로 다가왔습니다.

스페이스 울프와의 전투에서 전력을 빼낼 수도 없었기에 아마겟돈의 하이브들이 함락당하는 상황에서 나선 것이 바로 세바스찬 야릭과 당시 파견을 나왔던 루나 템플러의 하이 채플린 메렉 그리말두스였습니다.

헬스리치를 중심으로 방어전선을 펼쳤는데 그리말두스는 하이브 함락으로 사기가 급락한 아마겟돈 스틸리전들을 고무했으며 야릭은 가장 최전선에 서서 스틸리전들을 이끌었습니다.

이 시기 야릭은 가즈쿨의 최전선을 맡던 워보스 우글하드와 직접 일기토를 벌였는데 야릭은 워보스가 포착되자마자 아마겟돈 스틸리전들을 뒤로 물린체 직접 볼터와 체인소드를 들고 나섰고 고작해야 인간이 그린스킨과 일기토를 하겠다고 나선 것에 콧웃음을 치며 슈타까지 내버리고 빠와 클로와 주먹질로 싸우게 됩니다.

당연히 워보스 정도면 인간이 상대할 수준을 넘어서기에 야릭이 시종일관 밀렸으나 우글하드가 휘두른 빠와 클로가 볼터를 든 오른팔을 잘라내고 승리를 예감해 미소를 지은 순간 번개와 같이 체인 소드로 우글하드의 머리를 반토막 내버리고맙니다.

그리고 그는 의수 대신 우글하드의 빠와 클로를 달아서 사용하게 되죠.

헬스리치에서의 처절한 사투, 그리고 스페이스 울프의 워프 균열 안정화 제단을 파괴한 월드이터까지 회군을 하면서 아마겟돈 전선은 그나마 안정이 됩니다.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들 조차 워보스와의 전투는 목숨을 걸어야 할정도로 위험하지만 그가 용감히 나선 것에 그리말두스가 직접 칭찬을 했으며 가드맨과 아스타르테스들 사이에서 그의 명성이 널리 퍼집니다.

한편 그린스킨들은 한낱 인간이 빠와 클로까지 달고 전투에 나서는 모습을 보고 아마겟돈에는 무시무시한 인간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게 됩니다.

<2차 아마겟돈 전쟁>

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는 옥타리우스에 침공을 하기 전 2차 아마겟돈 전쟁을 벌이게 됩니다.

이는 사실 그린스킨의 첫 워로드 가르쿨 블랙팽이 이끌던 비스트 전쟁의 수도 울라노르가 이곳이었기 때문이었지만 그린스킨들은 이 사실을 모른체 본능적으로 이곳을 쳐야한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지만 이는 프라이마크들을 제외한다면 아무도 알지 못하는 사실입니다.

가즈쿨은 1차 아마겟돈 전쟁 때 레기오 메탈리카를 날려먹어 처벌을 받고 있던 총독을 매수, 그를 이용해 아마겟돈의 중앙 하이브를 함락시킴과 동시에 대규모 텔리포타를 장착한 방어장 록스를 다시한번 궤도폭격을 가합니다.

야릭은 지난 아마겟돈 전쟁에서의 공을 인정받아 아스타르테스 챕터들에게 진언까지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으며 이미 해당 중앙 하이브의 군대를 분산배치한 상태라 부대에 피해는 없었고 기껏해야 매수된 총독과 하이브하나가 그 록스 폭격에 가루가 되는 피해를 입는 정도에 그칩니다.

전쟁은 팽팽하게 흘러갔으며 록스의 텔리포타들을 중심으로 그린스킨이 전진하면 아스타르테스와 가드맨들이 전진한 그린스킨의 공세를 분쇄하고 록스를 파괴했으며 록스가 파괴될 때마다 거대한 폭발과 함께 제국군에게 큰 피해를 감수하게 하는 등 일진 일퇴를 거듭하게 됩니다.

한편 이 시기 사령관의 위치에 있음에도 여전히 빠와 클로와 함께 최전선에서 전투를 이어가던 야릭은 텔리포타를 이용해 바로 앞에 등장한 메가 슈타 깃츠에게 공격을 당하고 맙니다.

그나마 야릭의 빠와 클로가 조금 더 빨랐기에 메가 슈타 깃츠는 그대로 목이 따이고 말지만 그 잠깐의 사격으로 인해 야릭은 중태에 빠졌고 이후 화염폭풍이 밀어닥치며 제국군과 그린스킨 모두 잠시 휴전을 하게 됩니다.

중태에 빠졌던 야릭은 회복 후 자신을 공격했던 메가 슈타 깃츠의 메가 아머를 개조해 자신이 탑승하게 됩니다.

<야릭의 현황>

가즈쿨의 위협을 처음 예견했던 야릭은 현재도 아마겟돈의 전선 사령관이자 강철의 커미사르로서 복무하고 있습니다.

비록 가즈쿨은 록스 폭격과 텔리포타를 이용한 강습으로 일진 일퇴하는 전장이 싫증나서 옥타리우스로 새로운 전쟁을 벌이러 가버렸지만 여전히 그린스킨들은 아마겟돈에서 벌어졌던 화끈한 WAAAGH!!를 즐기기 위해 여전히 모여들고 있으며 사실상 본인의 모성이 된 아마겟돈을 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제 우글하드에게서 노획한 빠와 클로, 그리고 자신을 공격했던 메가 슈타 깃츠의 메가 아머를 입은체 최전선에서 그린스킨들을 학살하고 있습니다.

물론 초기 테크 프리스트가 이런건 쓸수 없는 물건이라며 거절했지만 오크의 문화에 대해 잘 알고 있던 야릭은 처음에는 빠와 클로, 이후에는 메가 아머를 잘만 작동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눈을 잃었을 때는 레이저 발사 기능이 달린 베일 아이라는 특수 의안을 장착해 쳐다 보는 것만으로도 그린스킨을 죽일 수 있게 되어 그린스킨들 사이에서 그는 시선만으로 그린스킨을 죽일 수 있고 그를 죽이려 든 그린스킨의 상징(빠와 클로, 메가 아머)이 하나하나 늘어나고 있어 어쩌면 가즈쿨과 전투 이후로 야릭은 가즈쿨 만큼 거대한 괴물이 되는게 아닌가라는 악명이 퍼져나가 그린스킨들 사이에서는 사신으로 불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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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릭에 대한 라이오넬 설정 뇌피셜을 한번 적어봤습니다.

원작자님의 허가를 먼저 받아야 할 것 같긴 한데 최근 바쁘신듯 하여 먼저 써봤습니다.

혹시 원작자님이 마음에 안드신다 하시면 이 설정은 없는 것이 될 예정입니다.

일단 오크가 상당부분 강화가 된 상태에서 전설적인 커미사르이자 아스트라 밀리타룸 내에서 가즈쿨의 라이벌격인 야릭에 대한 설정입니다.

기본 야릭 설정과 바뀐 것이 여러가지 있는데 우선 야릭이 처음 활약하게 되는 전선이 2차 아마겟돈 전쟁이 아닌 1차 아마겟돈 전쟁으로 바뀌었습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267865

[라이오넬 헤러시] 가즈쿨 맠 우뤀 쓰라카 - 블랙라이브러리 마이너 갤러리

가즈쿨 맠 우룩 쓰라카와아아아아아아아아!의 사도이자 아마겟돈의 주인, 가장 ‘프라이맠’한 그랜드 워로드전 은하를 통틀어 옼스만큼이나 위험한 종족은 손에 꼽으며, 가즈쿨 맠 우룩 스라카는 그런 옼스들의 정점에 서있는 존

gall.dcinside.com

이는 가즈쿨 라이오넬 설정이 1차 아마겟돈 때 등장했다는 것으로 바뀌었기 때문으로 덕분에 은퇴 시기도 나름 앞당겨진 상태입니다.

1차 아마겟돈 전쟁은 본래 1차 아마겟돈 전쟁의 설정을 상대만 바꿔서 가져왔는데 본래 1차 아마겟돈 전쟁이 월드이터 vs 스페이스 울프, 그레이나이트가 참전한 전투였기에 이를 바꿔서 스페이스 울프 vs 월드이터로 교체했고 다음과 같은 설정을 가져가봤습니다.

1. 라이오넬 헤러시 세계선 1차 아마겟돈 전쟁은 워프 균열에 의한 갑작스러운 스페이스 울프의 침공으로 스페이스 울프 입장에서도 계획된 전쟁이 아니다.

이 설정은 라이오넬 헤러시 세계관 1차 아마겟돈 전쟁 초기는 제국군이 승승장구 했다는 설정이 공식이기 때문으로 이를 위해서 스페이스 울프가 불리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이런 설정이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2. 제국군이 승승장구 했지만 그린스킨이 제국군을 학살해서 전황이 불리해졌는데 이는 스페이스 울프가 전쟁을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한 균열 안정 제단을 본격적으로 파괴 하기 위한 포위망을 구성했는데 그 후방을 오크 록스의 궤도 폭격에 의해 후방이 뭉게졌기 때문이다.

유리하게 흘러가는 전쟁에서 갑자기 그린스킨이 뙇 등장했다고 제국군을 학살하기는 어려우니 호루스 헤러시 세계관 3차 아마겟돈 전쟁 때 써먹은 록스 폭격을 1차 때부터 써먹어서 제국 후방을 박살냈기 때문에 제국군이 앞으로는 스페이스 울프, 뒤로는 그린스킨의 협공으로 학살 당했다고 설정해봤습니다.

3. 아마겟돈 총독은 여전히 트롤질로 레기오 메탈리카를 날려먹었다.

호루스 헤러시의 아마겟돈 총독이 레기오 메탈리카를 날려먹었던 것이 가즈쿨을 얕봤기 때문이라면 이쪽은 단순 운석일거라 판단하고 요격을 위해 썼지만 이게 일반 운석이 아니라 방어막까지 장착한 록스라 아예 가속과 방향 변경을 통해 타이탄 군단을 박살냈다는 것으로 트롤짓은 여전하다는 설정입니다.

4. 야릭의 빠와 클로는 1차 아마겟돈 전쟁 우글하드에게서 얻었다.

이건 해머 앤 볼터 3화 설정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그린스킨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기에 혼자 나서면 이 워보스 놈이 얕볼거라 판단해 나섰고 이는 적중하지만 그 전투에서 야릭은 상당한 부상과 오른팔을 잃지만 대신 우글하드의 머리통을 가르고 빠와 클로를 획득, 장착합니다.

5. 가즈쿨은 아마겟돈 전쟁 2차까지는 있었다.

아마겟돈 이후로 옥타리우스로 넘어갔는데 2차 때까지만 해도 제대로 다시 전쟁을 해보기 위해 남아서 지휘를 했다는 설정을 했습니다. 이때는 1차 아마겟돈 전쟁때 썼던 록스 폭격에 텔리포타까지 장착해서 전쟁을 일으켰으며 원래 호루스 헤러시 세계관 3차 아마겟돈 전쟁 때처럼 이전에 트롤짓을 한 총독을 매수해서 유리하게 이끌어 가려고 하지만 이미 야릭이 눈치를 채서 제대로된 피해는 주지 못하고 하이브 하나와 총독놈을 가루를 낸 것으로 진행했습니다.

6. 라이오넬 헤러시 야릭은 가즈쿨을 추적하는 대신 아마겟돈에 남았다.

가즈쿨이 가장 프라이맠한 그랜드 워로드가 되면서 자체 파워 설정이 상당히 강력해진 상태인데다 칼데라에서 샐러맨더와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이를 추격하기에는 야릭은 힘들다고 판단해 가즈쿨에 대한 라이벌 기믹 대신 아마겟돈에 주둔하는 그린스킨 최강자라는 것으로 좀 선회한 설정을 넣어봤습니다.

7. 야릭은 현재 빠와 클로에 오크식 메가 아머를 입었다.

대신 야릭 역시 상당히 강해져서 2차 아마겟돈 전쟁 때 메가 슈타 깃츠의 공격으로 중상을 입지만 그놈의 머리통을 따면서 메가 아머를 습득해 쓰고 있습니다. 그린스킨의 사신이자 강철의 커미사르라는 별명은 그 때문에 붙은 것으로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