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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페니턴트 - 5화 -

ㅇㅇ(112.169) 2023.07.25 20:54:13
조회 176 추천 11 댓글 1
														


<두 곡스(Two Gogs)>는 살롱에서 두 블럭 쯤 지난 곳에 있는, 페이게이트(Feygate, 요정의 문) 대로에서 꺾여져 리틀헤커티 길(Little Heckaty street)로 들어가는 어귀에 있는 허름한 구석길의 술집이었다. 당신이 퀸마브(Queen Mab)를 방문 한 적이 있었다면, 한번쯤은 들렀을 지도 모르겠다.

사실 술집의 원래 이름은 <야고크와 마고크(Yagoch and Magoch)>였는데, 고대 신화에서 혼돈의 공허를 쪼개서 마테리움과 이마테리움을 나눴다고 하는 악마 거인들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출입구 앞에는 서로 엉켜서 표호하고 있는 쌍둥이 거인을 새긴 페펜(fepen) 목재로 된 조각상들이 놓여져 있었다. 그 조각상은 인근 동네의 랜드마크 역할을 했었고, 주기적으로 페인트칠을 새로 해서 비바람으로 부터 낡은 목재를 보호하고 있었으나, 다만 남는 페인트를 아무 것이나 대충 칠한 것이 분명해 보였다. 그날 밤, 그것의 몸통은 병원의 입원 병동을 방불케 하는 선명한 초록색으로 칠해져 있었고, 팔다리와 입은 선박의 하부에 칠하는 것과 같은 칙칙한 파란색이었으며, 손톱과 이빨과 갑옷은 부식성의 누런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남아 도는 페인트 아무거나 대충 막 칠했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배색이었다.

아니면 미치광이들의 왕이 칠했거나.

원래 조각상에는 서로를 공격하기 위한 무기가 들려져 있었는데, 아니면 최소한 손에 무언가를 움켜쥐고 있었으나, 퇴락과 반달리즘으로 인해서 그것들이 사라진 지는 이미 오래였다. 야고크는 도시의 한 기념비에서 훔쳐온 말라 비틀어진 꽃다발을 들고 있었고, 마고크는 누군가 장난으로 던져서 걸어놓은 것으로 보이는 찌그러진 모자를 들고 있었다. 마치 그가 모자를 흔들면서 우리의 방문을 환영해주고 있는 것 처럼 보였다.

우리는 그 안으로 들어갔다. 술집은 붐비고 있진 않았고, 흘린 맥주 냄새와 씻지않은 사람들의 냄새로 가득했다. 오즈틴 크루클리는 확실히 어디서나 관심의 중심이 되는걸 즐기는 인간이었고, 지나칠 정도로 친근한 말투로 종업원들을 큰 소리로 부르더니, 그가 데리고 온 모든 이들을 위해서 마실 것을 가져다 오라고 주문했다.

우리는 자리에 앉았고, 길거리에서 부터 시작되었던 담소는 보다 크고 활발하게 재개되었다. 나는 잠시 방 안에 있는 자들을 렝무르의 살롱에서 했었던 것 처럼 살펴보았다. 측면 바에서 한 몸집이 큰 남자가 웨이트리스 두명에게 작업을 거는 것이 보였다. 그는 내게서 등을 돌리고 앉아있긴 했지만, 나는 그가 할론 나일(Harlon Nayl)이라는 것을 알아 볼 수 있었다. 그는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고, 나 역시 그가 가게 안에 들어올 줄 알고 있었다.

나의 관심은 다른 자들에게로 향했다. 크루클리(Crookley)의 일당들은 거의 20명 쯤 되는, 서로 안어울리는 온갖 종류의 사람들로, 그의 주변을 마치 그의 팬클럽이라도 되는 것 처럼 떠돌면서, 그가 하는 모든 말마다 즐거워 하고 그의 명성의 빛바랜 영광을 즐기는 자들이었다. 나는 그가 대체 무엇 때문에 유명한 것인지 알 수 없었다. 내 생각에도 제법 훌륭했던 그의 몇몇 시들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그의 온갖 추문을 불러일으키는, 움직이는 거라면 아무것이나 동침하고, 수상한 자들과 어울리며, 오컬트의 대가라고 스스로 자부하는 방탕스러운 삶 때문인지 알 수 없었다.

그는 비록 자기 스스로를 사악한 명성의 카리스마 넘치는 난봉꾼이라고 자부하고는 있었지만, 카오스의 신도 까지는 절대 아니었다. 그는 슬슬 노망이 나기 직전인 상태였고, 체중과다에, 알콜중독에, 수십년 동안 계속 남용한 온갖 약물로 인해 정신과 육체 모두 악화되어 있었다. 그는 실제로는 오래 전에 몰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여전히 이 모든 것들에 대해서 정력이 넘치는 것을 증명하는 것에 매달리는 사람 처럼 보였다. 그는 과거 자신의 이미지에 여전히 매달리고 있었고, 절대로 그것을 놓아 줄 생각이 없었다.

솔직히 말하기 좀 그렇지만, 그는 아이젠호른을 생각나게 했다.

다른 이들에 대해선 딱히 언급할 가치가 없는 자들이었다. 아첨꾼들과 이득을 노리려고 어슬렁거리는 자들이었거나, 아니면 단지 크루클리 주변에는 알콜이 넘쳐 흐른다는 것을 알고 있던 알콜중독자들이었다.

하지만 그 중 몇몇은 흥미로운 자들이었다. 잉크 투성이의 판화(engraver)가 아울레이(Aulay)는 조용한 사람이었고, 그 역시 자신의 작품으로 유명한 사람이었다. 그의 옷차림으로 보아, 자신의 직업으로 제법 부유롭게 생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나, 그의 손은 떨고 있었고, 그가 중증 알콜 중독 증세를 보이는 것은 확실한 것 같았다. 그의 역할은 크루클리의 악행의 파트너였고, 그는 그것을 상당한 인내심으로 동참하고 있었다. 내 생각에 크루클리는 유명한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서 그와 함께 다니는 것 같았고, 또한 아울레이가 매우 부자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술값을 그가 대신 내줄 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았다. 아울리의 입장에선 단순히 혼술하는 것이 싫었을 뿐인 것 같았다.

그리고 티멀린(Timurlin)이 있었는데, 그는, 자기 스스로 다른 이들에게 수없이 강조하는 대로, 본명이 “그” 코노트 티멀린(the Connort Timurlin)으로, 매우 유명한 클라비어(clavier, 피아노 등의 건반 악기) 연주자였다. 그는 탁자의 가장자리를 마치 그의 악기를 연주하듯 손가락으로 두들기고 있었다. 그는 젊은 남성이었는데, 나는 그가 렝무르의 살롱에서 녹빛의 드레스를 입은 여인과 다투고 있던 그 세로줄무니 정장을 입었던 청년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의 곁에는 마티체크 여사(Mam Matichek) 앉아있었다. 그녀는 헤르쿨라 아카데미(Academy Hercula)의 교사 겸 언어학자였다. 그녀는 매우 엄격하면서도 여우같은 여인이었는데, 왕년에는 절세미녀로 유명했었으며, 비록 지금은 나이가 많이 들었지만 여전히 아련한 미모를 간직하고 있었다. 그녀의 선택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돈이 부족해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는 노화 억제 시술을 받은 적이 없었다. 내가 보기에 그녀는 60세 정도 되어 보였으며, 그녀의 얼굴에는 주름들이 마치 그녀의 젊은 시절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도면들 처럼 우아하게 그려져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머리 조차도 염색하지 않았고, 그저 긴 보브컷 (long bob, 목덜미 까지 오는 중간 정도로 짧은 헤어스타일)을 한 채로, 첫 서리의 색 내지는 한 겨울의 죽은 잔디색으로 방치하고 있었다. 그녀는 검은 크레이프(crepe)로 된 옷과 레이스가 달린 장갑을 입고 있었고, 그 어떠한 웃음기도 없이 앉아있었다. 그녀는 은으로 된 담배 홀더에 꽂은 로-스틱(lho stick)을 피우고 있었고, 주변 사람들이 말 실수를 할 때마다 경고도 없이 문법을 수정해주곤 했다.

크루클리가 자신이 마법사가 된 경험에 대해서 썰을 풀면서, 그가 길고 험준한 수행을 위해 진홍의 사막 (Crimson Desert)에 나갔을 때, 헤라트(Herrat)에서 온 악마 시무르그(daemon simurgh)가 자신에게 와서 강령술(nekuomanteia)와 약학술(pharmaka)와 마법(mageia)와 소환술(goteia)의 선물을 전수해 줬다고 주장하자, 마티체크 여사는 그에게 시무르그는 엘레니키(Eleniki)로 된 단어를 써야지 엔마빅어(Enmabic)로 된 단어를 쓰지 않는다고 지적을 해주면서, 어째서 그들이 이것을 칼데아어(Chaldean)의 단어인 마쿠스(makus) 혹은 마구스(magus)와 혼용해서 쓰는지 의문을 표했다. 그리고 어째서 워프에서 왔을 존재들이 이미 <옛 밤(Old Night, 투쟁의 시대)> 이전에 사라져 버린, 사어가 된 고대 테라의 언어에 대해서 그토록 박식해야만 하는지에 대해서 의혹을 제기했다.

“대체 악마들은 자기들 만의 언어 조차도 갖고 있지 않은 건가요?” 그녀가 질문했다.

“물론 갖고 있지요 여사” 크루클리가 웃었다. “하지만 내가 아는 언어가 아니라서요! 내게 가르쳐 줄 생각도 없었고, 나 역시도 그것을 말할 재주가 없구려!”

“그래서 오즈틴” 그녀가 지적했다. “당신은 사막으로 가기도 전 부터 엘레니키어와 고대 칼데아어를 할 줄 알았던 거요?”

“오, 친애하는 엘사(Aelsa)”, 크루클리가 즐겁다는 듯 소리쳤다. “이야기를 그저 즐겨 줄 수 없겠소?”

“나도 그것들을 즐깁니다 선생” 그녀가 대답했다. “다만 어째서 산쿠르가 그런 난파선들이 모이는 암초와 같은 곳이 되었는지 궁금해서 말이죠. 옛 테라의 잔재들이 제국의 그 어떠한 다른 행성들 보다도 유독 이곳에 흘러 들어와서 서로 엉겨붙는 것 같아서 말이지요. 마치 이 곳이, 시간의 흐름이 과거의 모든 잔재들을 쓸어 모아다가 이곳에 퇴적시키고 있는 고조점(high water mark)인 것 같군요.”



그리고 물론 이 곳에는 우리의 목표였던 프레데릭 댄스도 함께 동석하고 있었다. 그는 주변에서 아무리 누가 왁자찌껄 떠들던 거의 말이 없었고, 손에 술만 쥐어질 수만 있다면 혼자서 조용히 생각에 잠겨있는 듯이 보였다. 그의 곁에는 거미처럼 팔다리가 길쭉한 한 노인이 바로 옆자리에 앉아있었다. 이 자가 바로 라이넬 언벤스(Lynel Unvence)였고, 헬리칸 해운업체 (Helican Shippin Line)의 선임 서기(senior clerk)로 일하는 자였다. 나는 그 업체가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지, 아니면 여전히 운송업을 하고 있는지도 알지 못했다.

살롱에 있었을 때에, 그들은 비록 나란히 앉아있었지만 서로 말을 나누지 않았으나, 이 곳 <두 곡스>에서는 무언가 둘 사이에 관계가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비록 크루클리가 말한 대로 대놓고 친구 사이인 것 처럼 보이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언벤스는 댄스에게 술이 공급되도록 책임지고 있었고, 심지어 그의 말을 듣고 있는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나는 댄스가 말을 하는 것은 한번도 볼 수 없었다. 가끔씩 언벤스는 그의 코안경을 조정하면서 무언가를 공책 위에 끄적였고, 마치 댄스가 한 말을 받아적는 것 처럼 행동했다.

+흥미롭군+

아이젠호른이 가장 은밀한 수준의 싸이카나를 사용해 나의 정신에 속삭였다. 나는 눈썹을 치켜올렸다.

+이 언벤스라는 자. 이제 이해하겠군. 이 자는 싸이커야. 낮은 수준이지만, 한 가지에만 특화된 타입이로군+

“정말요?” 나는 입을 가리기 위해 조일리크(joiliq)가 담긴 술잔을 기울이며 속삭였다.

+오르도의 표준 가우모닉 측도(Gaumonic scale)에 따르면 타입 D-테타-D (D-theta-D)로군. 수동적이고 단일적이야+

“마치 마티체크 여사의 문법 교정 능력 처럼요?” 나는 중얼거렸다.

+아니다. 그것은 그는 생각을 읽을 수는 있지만 보낼 수는 없다는 거다. 그리고 한번에 한 사람의 생각만을 읽을 수 있지. 희귀하긴 하지만, 매우 제한된 능력이다. 예를 들어, 그는 나를 들을 수 없고, 그 주변에 있는 다른 이들의 마음도 읽을 수 없지. 다만 그는 지금 댄스에게 집중되어 있다. 그는 그의 마음의 소리를 듣고 있는 것이다. 읽고 있는 거지. 그들의 관계는 특이하군...거의 공생 관계야. 언벤스는 댄스의 눈과 입이 되어주고 있다. 그리고 댄스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적어주지. 마치 대필자 처럼 말이다. 언벤스가 댄스의 그 정신나간 책을 받아적으며 대필해 줬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지경이군.+

“그리고 저 장님 천문학자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나는 매우 조용히 질문했다.

+잘 모르겠다. 언벤스는 댄스의 마음에 너무나도 단단히 결합되어 있고, 닫혀져 있다. 아주 은밀한 대화지. D-테타-D 치고는 강력하군. 거의 서로를 의존하는 수준으로, 매우 오랜 기간 익숙해져 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군.”

“그렇다면” 나는 속삭였다 “저들이 무엇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지 알아보자구요”

아이젠호르는 나를 날카롭게 쳐다보았다.

“선생님 께선 운수업에 종사하신다고 들었는데요” 나는 언벤스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테이블 아래쪽에서 대부분의 일행들은 크루클리가 자리에서 일어선 채로 떠벌이고 있는 그의 최신 음담패설을 경청하고 있었다.

“네 그렇소 부인” 언벤스가 대답했다. “지루한 일이지요. 당신 같은 젊은 부인이라면 들어 봤자 지루한 내용 일 것 같소만”

“하지만 배를 타고 항해하는 것은 정말 흥분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나는 대답했다. “이 행성의 너머로 떠나서 저 멀리 다른 별로 가는 것 말이죠...”

“글쎄올시다” 그가 말했다. “내 업무는 주로 장부 작성이라서 말이지요. 그저 펜을 끄적이는 일이오. 나는 한번도 산쿠르 밖으로 나가 본 적이 없다오. 비록 부두나 정박소에서 운송선들은 본 적이 있지만.”

“그것들은 상당히 멋진 것들이겠군요” 나는 말했다.

“당신이 그때 말을 했던 부인이로군” 갑자기 프레드릭 댄스가 입을 열었다. 비록 그의 눈은 장님이었지만, 그는 고개를 내 쪽으로 돌렸다. “당신이 톤텔 여사의 공연 도중에 그녀에게 말을 걸었던 사람이었어”

“네 맞아요” 나는 말했다.

“그래, 당신의 목소리를 알아듣겠소. 그녀가 죽었다면서. 그냥 쓰러져 죽었다고.”

“안타깝지만 사실이에요 선생님.” 나는 말했다.

“그녀가 당신을 숫자로 낚았지.” 댄스가 말했다. “1-1-9. 백십구. 아주 흥미로운 숫자였지. 그렇게 생각했소. 자연수 중 하나고, 물론 당연하겠지만. 준소수(semiprime)이고, 제법 큰 토션트(totient, 정수론에서 소수에 관련된...아무튼 자세한 설명은 생략)이고. 다섯개의 연속된 소수들의 합이기도 하지요.”

“정말로요?” 나는 말했다.

“그렇소. 17 더하기 19 더하기 23 더하기 29 더하기 31이오. 그것은 셰프랄론 수열(shepralon sequence, 40K 세계의 특수한 의미가 있다고 믿어지는 수열)의 네번째 숫자이고, 팩토리얼의 값보다 1 작은 가장 큰 합성수이기도 하지요. 그것은---”

“오, 좀 조용히 하게 프레디” 언벤스가 댄스의 손목위에 걱정된다는 듯 손을 올리며 말했다. 하지만 프레디 댄스는 떠들고 싶은 기분인 듯 했다.

“119는 벤치언 마스터 집합(Benchian Master Group)의 가장 큰 순환(cyclic) 하부 집합이기도 하지” 그는 계속했다. “그리고 레우카미스(Leukamiss) 척도의 중간 지점이기도 하오. 그것은 안티코(Antico) 자리에 있는 별들의 개수이기도 하고, 동지날 사이칵스(Sycax) 지역에서 해가 떠오르는 각도이기도 하지요. 그것은 또한 성 조로아스트(Saint Zoroast)의 탑의 계단의 갯수이기도 하고, 파르나소스 다리(Parnassos Bridge)의 서쪽 측면에 있는 난간의 기둥 갯수이기도 하오. 그것은 5차 오르페우스 전쟁에서 도리안 카즐로(Dorian Cazlo)가 직접 조종했던 썬더볼트의 기체 번호이기도 했소. 그것은 클리니데스(Clinides)가 쓴 <모든 악마들의 도감(Bestiarie of All Daemonkind)>에서 판타스마고르(Phantasmagor)에게 부여되었던 번호이기도 하지. 그리고 그것은 당신의 이모께서 그 다음 생신날까지 살아계셨으면 달성했을 그 분의 나이이기도 했고. 그녀는 죽었소?”

“제 이모요?” 나는 물었다.

“아니, 톤텔 여사 말이오”

“죽었어요. 안타깝지만.”

“L과 C...그것에 이어진 글자들이었지. 내 상각에--”

“저 역시도 궁금하군요 선생님.” 나는 말했다. “숫자에 재능이 있으신 분이시로군요. 혹시 암호문에서 119를 열쇠로 어떻게 사용할 지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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