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기오 아스트라만

Legio Astraman

그라이아와 레기오 아스트라만의 역사는 본질적으로 강철의 띠 Belt of Iron과 연관되어 있으며, 강철의 띠란 세그멘텀 템페스투스와 세그멘툼 퍼시피쿠스의 여러 경계 섹터를 아우르며 다수의 중소 포지 월드를 포함하는 우주 지역에 붙여진 이름이다. 투쟁의 시대 동안 화성에서 보내진 식민 방주들은 후일 포지 월드 그라이아가 될 행성에 도착하여 서로 전쟁을 벌이는 야생 그린스킨 부족으로 가득한 세계를 발견했었다. 제노스의 존재는 초기 식민화 시도를 쉽지 않도록 만들었지만, 이는 또한 레기오 아스트라만의 기반을 이루게 될 당대에는 이름 없던 타이탄 군단의 첫 시험대이기도 하였다. ‘모닝 스타’라는 이름의 정확한 유래에 관해선 그 이름이 포지 월드가 식민화되던 중 레기오 아스트라만에게 수여되었다는 점 외에는 알려진 바도 기록된 것도 없지만 말이다. 이름의 기원에 대한 추측으로는 행성에 대한 최초 상륙 중에 벌어진 여러 전투의 파편적 전투 기록을 참조할 수 있는데, 다수의 데이터 편린에는 “...천둥 같은 발걸음 소리가 그들의 도래에 선행하며... 첫 태양 광선의 광배를 두르고 전진해 나아가매... 놈들의 무리 사이로 옴니시아의 진노가 별처럼 빛나노니 저 피조물들이 터져나가고 타오르는 광경을 보아라.”라는 언급이 존재한다.

그라이아가 투쟁의 시대 동안 번성하여 제국과 접촉할 무렵에는 두 다스가 넘는 행성계로 세력권을 확장할 수 있도록 보장한 것이 바로 레기오 아스트라만의 무력이었다. 모닝 스타가 거둔 성공은 결정적인 세 가지 요인에 기인한다. 첫 번째는 타이탄 생산이 가능한 광범위한 제조소 연결망을 구축해 레기오 아스트라만이 프리무스 등급에 상당하는 타이탄 군단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두 번째는 대성전 동안 빠르게 유명해진, 레기오 아스트라만의 끈기와 굳센 결의가 자신이 직면하는 수많은 위협을 극복할 수 있는 타이탄 군단을 키워냈다는 점이다. 마지막 요소는 그라이아 마고스들이 포지 월드를 둘러싸며 각각이 무장으로 빽빽한 동시에 추가적인 거주 및 연구 역량을 제공하는 궤도 플랫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에 수백 년을 노력했다는 사실이다. 그라이아의 왕관 Crown of Graia이라 알려지게 된 이 네트워크는 많은 수의 모닝 스타 갓 엔진이 포지 월드를 방어하는 일에 배치되어 남아야 할 필요를 경감시켜 레기오 전력이 그라이아가 통제하는 더 머나먼 영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리하여 세그멘툼 퍼시피쿠스 내부로 확장하기 시작한 대성전은 상당 규모의 타이탄 군단이 수비하는 번영하는 대장간 제국 Forge Empire를 발견케 된다.

레기오 아스트라만이 가진 전력은 그라이아와 제국 사이의 첫 접촉에 긴장감을 조성했으며 황제의 대리인들은 대장간 제국을 정복하려는 어떤 시도건 간에 장기적이고 피비린내 나는 일이 되리라 우려를 표명하였다. 그라이아는 최소한의 마찰만으로 제국에 기꺼이 합류하려는 의사를 보여 이들에게 큰 안도감을 주었으며 포지 월드의 봉사에 대한 대가로는 제국이 이미 정복 추가적인 한 줌의 행성계에 대한 봉건 권리가 주어졌다. 포지 월드가 재발견된 후 수십 년 동안 타이탄 군단의 갓 엔진들은 혹독하게 시험에 들었으니 그라이아의 재발견은 재국에게 호재였음이 증명되었다. 제국의 확장은 후일 결국에는 강철의 띠라고 알려지게 될 지역을 가로지르며 다양한 힘을 소유한 다수의 포지 월드와 조우했으며, 이중 몇몇은 자체적인 타이탄 군단으로 보호받는 채였으니 말이다. 그라이아 이후에 처음으로 만나게 된 포지 월드는 발리아 맥시멀 대장간 제국 Forge Empire of Valia-Maximal과 이를 파수하는, 레기오 라니아스카라 Laniaskara라 알려진 이제는 악명 높은 타이탄 군단이었다. 발리아 맥시멀 사람들은 그라이아와는 달리 순응에 개방적이지 않았으며 전력을 다해 제국에 저항하였다. 궁극적으로 발리아 맥시멀은 함락되긴 했으되 이는 모닝 스타와 임페일러 Impalers가 서로에게 상당한 피해를 가하며 두 포지 월드 사이의 외교 관계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힌 장기전을 치르고서야 일어난 일이었다. 두 세그멘툼을 정복하는 동안 레기오 베나토르 Venator와 같은 여타 반동적인 타이탄 군단과 벌어진 추가적인 분쟁은 드물지 않았지만 강철의 띠가 레기오 아스트라만이 싸웠던 유일한 전선인 것은 아니었다. 실제로 모닝 스타는 얼마 지나지 않아 레이븐 가드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와 함께 복무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는 타이탄 군단이 전술을 결정하는 데 데이터 예측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특성이 레이븐 가드 전술이 가진 은밀한 천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해준 덕분이었다.

호루스 헤러시가 발발할 무렵 레기오 아스트라만은 다른 타이탄 군단과 싸우는 일에 최선두를 달리는 전문가 중 하나였으며 여기에는 여러 포지 월드의 정복에 참여한 덕이 컸으니, 그리하여 다가올 전쟁에 강대한 잠재적 위협으로 점찍히도록 하였다. 그라이아의 충성을 획득하긴 어려우리라 예상한 워마스터의 사절들은 대신 발리아 맥시멀을 제 편으로 돌리고 분개심의 불길을 부채질해 두 포지 월드가 직접적으로 대치하도록 만들었다. 발리아 맥시멀이 워마스터를 지지하노라 천명하자 그라이아는 발리아 맥시멀과 레기오 라니아스카라와 벌이는 격화되는 분쟁에 밀어 넣어졌으며 이는 모닝 스타 전력의 대부분의 소환으로 이어진다. 강철의 띠 전체에서 총력전이 발발한 뒤에는 그 머릿수가 유용함이 드러났고 말이다. 레기오 아스트라만이 가진 힘의 삼분의 일 이상이 강철의 띠 지역으로 투입되었으며 철의 대격변 Cataclysm of Iron이라 알려진 이어진 분쟁에선 수백 세계가 파괴되었으니 그라이아 자신마저도 레기오 라니아스카라가 포지 월드로 덮쳐들었을 때 반역파 갓 엔진들의 발걸음을 느끼게 되었다. 은하계 다른 지역에 위치하던 레기오 아스트라만 전력도 곧 베타 가몬 Beta-Garmon캠페인에서 펼쳐진 혼돈의 소용돌이를 비롯해 호루스 헤러시에서 가장 살인적인 격돌에 휘말렸고 말이다. 워마스터가 쓰러지고 이어진 어두운 시대에 버려진 발리아 맥시멀을, 전쟁 동안 쓰러져 수복 불가능하게 모독당한 모닝 스타 타이탄의 껍데기만을 남겨둔 채 황량히 버림받은 한때 융성했던 포지 월드를 발견한 것도 모닝 스타였다. 그날 이후 레기오 아스트라만은 임페일러에 대한 기억마저 추방될 때가 오기까지 레기오 라니아스카라를 은하계 끝까지 추적하겠노라 맹세하였다.

군수 전력

Materlel Strength

레기오 아스트라만의 전력은 그라이아의 생산 역량 그리고 대성전 동안 레기오 라니아스카라나 레기오 베나토르 같은 적성 타이탄 군단과의 분쟁 중 모닝 스타의 수를 유지해야 했던 제국의 필요성 모두에서 큰 혜택을 보았다. 그런 격동에서 발생하는 소모가 모닝 스타의 수를 갉아먹지 않으리란 것을 보장하기 위해 그라이아와 인접한 한 다스도 넘는 중소 포지 월드에 레기오 아스트라만에게 군수품을, 그리고 가능하다면 타이탄도 공급하라는 임무가 부여되었으니 말이다. 이런 자원 흐름은 호루스 헤러시가 개전하기 전까지 신중한 협상을 통해 유지되어 레기오 아스트라만이 156기의 갓 엔진으로 구성된 전력을 보유하게끔 하였다. 타이탄 군단이 가진 고대의 지위 덕에 이중 몇몇은 세 기의 임페라토르 Imperator타이탄을 포함하는 상대적으로 희귀한 기종이었으며 임페라토르 하나는 우르데쉬 Urdesh에서 쓰러져 아직은 재건되지 못한 상태이다. 다른 타이탄들에 대해 보자면, 모닝 스타는 워로드 전투 타이탄을 배치하길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전력의 약 절반이 전적으로 워로드로만 이루어졌다. 레기오 아스트라만이 운용하는 갓 엔진에서 그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정찰 유형과 전투 타이탄으로 고르게 구성되어 있었고 둘 모두의 수는 타이탄 군단이 어떤 상황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었다.

레기오 아스트라만 (모닝 스타)

레기오 성향: 고집불통 Unyielding

모든 그라이아 출신이 그렇듯, 모닝 스타는 타고난 끈기와 굽히길 거부하는 천성의 소유자로서 확실한 죽음을 직면했을 때조차 절대 후퇴하지 않았다.

레기오 고유 책략: 힘과 결의 Strength and Resolve

레기오 아스트라만의 프린켑스들은 감소된 시스템으로 작전하는 훈련을 받아 자신이 조종하는 엔진이 가진 한계를 더욱 잘 이해하게 되었다.

레기오 고유 책략: 굳세게 서라 Stand Firm

우월한 화력에 직면한 모닝 스타는 부동의 전열을 이루어 다가오는 포화를 견디고자 어깨와 어깨를 맞대고 설 것이었다.

레기오 고유 워기어: 자기고정 포탄 Maglock Shells

레기오 아스트라만 타이탄들은 폭발하기 전에 목표 장갑에 부착되어 더 강력한 효과를 내도록 피해를 국소화하게 설계된 개조 포탄을 사용하였다.

레기오 고유 개인 성향

확고부동 Steadfast: 프린켑스가 가진 강철의 의지는 전설적인 수준이며 어느 무엇도 그들이 결정한 행로를 만류할 수 없었다.

근면 Diligent: 프린켑스는 자신의 타이탄이 최고조의 상태로 기동함을 보장하는 일에 주의 깊으며 전투의 열기 속에서조차 전 시스템을 모니터링하였다.

부동의 보루 Immovable Bastion: 프린켑스는 역경은 정면으로 직면하는 것이라 믿으며 돌격해오는 적의 면전에서도 뒷걸음질치지 않을 것이다.

레기오 아스트라만 워로드 전투 타이탄

포르티테르 벨라토르

Fortiter Bellator

타이탄은 드넓은 은하계가 그들에게 던져댈 어떤 위협에라도 직면할 수 있도록 설계 제작되며, 여기 포르티테르 벨라토르가 내보이는 것과 같은 무장은 적성 보병대를 상대하도록 불러질 때 흔하였다. 포르티테르 벨라토르의 모습은 포지 월드 그라이아의 주요 식량 공급지 중 하나인 아그리 월드 나린디 Nariindi에서의 모습으로 찍혀 있다. 해당 아그리 월드는 철의 대격변 동안 광범위한 반란에 시달렸으며 이는 상황을 가라앉히기 위해 포르티테르 벨라토르가 포함된 한 개 타이탄 매니플이 배치되는 일로 이어졌다. 매니플과의 통신은 012.M31에 끊겼고 그 운명은 이 년 뒤 버려진 발리아 맥시멀 지표에서 내장이 파내어진 워로드 타이탄의 사체가 재발견되기 전까진 알려지지 않았었다.

레기오 아스트라만 워브링어 네메시스 타이탄

풀구르 마그노

Fulgur Magno

모닝 스타가 강철의 띠 전체와 더 넓은 은하계에서 일어나는 분쟁에 전력을 기여하긴 했으되 레기오가 행하는 대부분의 노력은 레기오 라니아스카라가 그라이아 대장간 제국의 경계 내로 진군해오는 걸 저지하는 쪽에 집중되었다. 임페일러가 이용하는 악명 높도록 직접적인 전술을 고려해 모닝 스타 군세를 지휘하는 이들은 그 대응으로 방어 전략에 상당히 의존하였고 말이다. 풀구르 마그노와 같은 워브링어 네메시스 타이탄은 흔히 방어선이 의존하는 닻으로 쓰이며 그런 전술에 긴요한 요소로 사용되었다. 상대적으로 재빠른 레기오 아스트라만 타이탄은 임페일러 엔진들을 세심하게 준비된 살인 지대로 유인해 반역파의 움직임이 모닝 스타 퀘이크 캐논의 약화 효과에 느려지도록 하였다.

+ 전체 링크집

+ 헤러시 전부터 풍부한 대타이탄 전투 경험을 쌓았다는 독특한 설정의 군단

+ 수많은 '그라이아의 왕관'이 떠있는 그라이아 행성의 모습, 그라이아의 왕관은 헤러시 전까지만 해도 자력 운항 능력이 없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헤러시 개전 이후 행성 방어를 위해 한 곳으로 모이는 등 사실은 아니었다는 게 드러났다. 40k 시점에선 스키타리 병력을 태우고 워프 항행으로 원정까지 다님 ㅋㅋㅋㅋㅋㅋ. 최근에 나온 게임 볼트건에서도 인퀴지터가 작전기지로 쓰는 모습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