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존 다모클레스

한때 울트라마 현 올림피아 세그멘툼 한지역을 차지한 타우 세력과 자렉의 지시를 받아 침공한 이모테크 간의 전쟁이 벌어지는 다모클레스 워존으로 현재 워존 타우와 함께 타우 제국의 존망이 걸린 전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인류제국 역시 해당 워존 전쟁 추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개요>

다모클레스 전역은 타우 제국 서부의 다모클레스 만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네크론의 일방적인 침입을 타우가 방어하는 형세를 취하고 있는 전역입니다.

다모클레스 전역을 네크론이 침공하는 이유는 타우 제국이 차지하고 있는 성계가 현재 네크론을 통치하는 침묵의 왕 자렉의 본래 영토인 자레칸 왕조의 영지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네크론 왕조 통합을 위해 복귀한 자렉은 이모테크를 복속한 뒤 자신의 영토를 되찾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한때 자신을 위협했던 가장 큰 세력을 자랑한 이모테크를 타우 제국에 파견해 자신의 영지를 되찾고자 하고 있습니다.

타우 제국에게 있어서 자신들이 살아가고 있는 성계가 자신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잠든 네크론이라는 존재들의 영지였다는 것을 알지 못했으며 이모테크의 일방적인 정벌 선언에 다모클레스 만에서 침공 방어에 나선 상황입니다.

문제는 대균열로 인해 타우의 영토 한가운데 울트라마린을 이끄는 마니우스 칼가가 등장했으며 이에 그들을 막기 위해 인류 제국의 나이트 로드까지 나선 탓에 타우 제국에서는 쉐도우선과 타우 본군이 타우 전역에 묶여버린 상태라 사실상 다모클레스에 본인의 주축 세력을 가지고 있는 파사이트와 그의 추종자들이 침공 방어에 나선 상태입니다.

<이모테크의 속셈>

이모테크는 사실상 자렉이 복귀하기 전까지 가장 큰 왕조였던 사우테크를 이끌었으며 자신을 폭풍군주라 자칭하며 침묵의 왕 자렉의 자리를 노렸습니다.

하지만 침묵의 왕 자렉이 복귀한 뒤 그가 보인 위세와 힘은 엄청났으며 결국 이모테크는 자렉에게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지만 혼란스러운 40만년대 우주에서 침묵의 왕 혼자서는 네크론 왕조를 재정복 하는데 한계를 느꼈기에 이모테크를 복속시켜 자신의 장기말로 삼고자 했습니다.

이모테크는 바른 얼굴로(물론 네크론에게 얼굴 표정이 드러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지만) 자렉에게 고개를 숙이기는 했지만 언제든 그에게 다시 칼날을 들이밀 생각으로 타우 제국 정벌에 나선 상태입니다.

이모테크의 속셈은 제아무리 강재한 자렉이라해도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기에 그가 비질루스로 고개를 돌린 사이 타우 제국에 잠들어 있는 자레칸 왕조의 네크론들을 복속시켜 세력을 키운 뒤 반역을 일으켜 침묵의 왕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파사이트의 사정>

파사이트는 본래 타우 제국의 뒷면, 즉 에테리얼이 숨기고 있는 것에 불만을 품고 타우 제국에서 독립을 선언하고 파사이트 엔클레이브를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 알파리전의 오메곤의 습격으로 인해 아운쉬를 제외한 모든 에테리얼이 제거당했으며 그로 인해 영토를 대폭 상실, 타우 제국의 힘이 상당히 위축되고 말았습니다.

이에 타우 제국에 남은 유일한 에테리얼 아운쉬가 파사이트에게 화해의 메세지를 전했으며 파사이트 본인도 어디까지나 타우 제국의 에테리얼이 숨기고 있는 것들을 역겨워 했을 뿐 타우 제국 자체를 혐오한 것은 아니었기에 손을 잡게 됩니다.

하지만 짧지 않은 기간동안 떨어져 있던 타우 제국과 파사이트 엔클레이브가 다시 재결합하기 전에 네크론의 침공이 시작됩니다.

다모클레스를 차지하고 있는 파사이트는 네크론 세력의 크기를 확인하고 본성에 구원을 요청하지만 문제는 대균열로 인해 울트라마린들이 침공과 이를 막기 위한 인류 제국이 동시에 침공을 해오면서 구원군이 오히려 수비군으로 변경되었으며 다모클레스는 혼자서 방어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다모클레스가 네크론에게 돌파당하는 순간 타우 제국 전 성계에 잠들어 있는 자레칸 왕조의 네크론이 일어나게 될 것이며 이는 타우 제국의 멸망을 초래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 파사이트로서는 타우 제국의 멸망을 막기 위해 방어에 나선 상태입니다.

<첫 조우>

네크론의 압도적인 기술력과 사실상 타우 제국의 우주 함대의 통신, 이동, 감지 등을 담당해주는 동맹군이 타우 전역에 묶여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우주에서의 충돌은 있을 수 없거나 혹은 일방적인 유린으로 진행되어야 했으나 이모테크 휘하의 장군인 잔드레크가 돌발적으로 움직이며 이모테크 입장에서는 일이 꼬이게 됩니다.

잔드레크에게 있어 전쟁이란 명예로운 행위이기에 혹여나 네크론의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인해 미개한 타우 제국의 세력이 우주에서 일방적으로 파괴 당하는 것으로 매우 비겁한 짓이라 여겨 네크론 함대가 다모클레스 만에 도달하기 훨씬 이전에 파사이트에게 통신을 보내 일방적으로 학살당하지 않고 사우테크 왕조에게 '명예롭게 고개 숙일' 기회를 주겠다고 선언합니다.

당연히 파사이트에게 있어서 받아들일 수 없는 행위였지만 네크론이라는 세력에 정확한 정보가 부족했던 그는 잔드레크와의 통신을 통해 여러가지 정보를 얻게 되며 이 과정에서 타우 제국 본국에 자렉의 자레칸 왕조의 네크론들이 잠들어 있으며 이모테크가 이들을 차지하기 위해 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후 파사이트는 '정중한 거절'을 전하고 전장에서 명예롭게 싸우는 것으로 잔드레크와 약조를 하고 통신이 끝나게 되며 다모클레스 전역은 네크론을 방어하기 위해 비상이 걸리게 됩니다.

- 여담으로 파사이트는 타우 중에서도 다른 문명에 대한 존중과 명예로운 행위를 중시했기에 네크론 중에서도 비효율적인 명예주의자 잔드레크로서는 미개한 청색 야만인 중에서도 존중할만한 자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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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이오넬 헤러시 장작이 필요한듯 하여서 글을 써보려 고민하다가 생각보다 관심이 덜가고 있는 네크론과 타우가 충돌하는 다모클레스 전역에 대한 글을 한번 써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물론 이전에 쓰던 단편 설정글과 다르게 두개 이상의 세력의 모든 설정+다른 세력들의 현황 등 여러모로 고민할 것이 많아서 굉장히 조심스럽게 진행될 예정이며 원작자님이 마음에 안들거나 이부분을 쓰실 생각이라면 미련없이 지울 예정입니다.

만약 문제가 없다면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