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아핸의 챕터마스터라고 할 수 있는 아이언 파더 카단 스트로노스)

13차 흑성전에서는 여러 전장이 있었지만, 그중 하나가 바로 메두사임.

아바돈의 명으로 카오스 세력이 메두사를 침공했고, 아이언 핸드는 방어를 위해 챕터의 전력(단, 두 개 중대는 다른 지역 방어에 투입되어 있었음), 아이언 핸드의 이동식 포트리스 모나스타리인 랜드 베히모스 10대, 중장갑 PDF를 동원했음.

그중 가장 거대했던 전투는 랜드 베히모스 10대 전부가 배신자 가드맨 연대인 하라드니 제13 중장갑 연대를 만났을 때인데, 이때 반역파 기갑의 숫자는 10,000대가 넘었다고 하며, 호루스 헤러시 시절 무지한성님이 삽질을 벌였던 탈란 전투 이후로 벌어진 기갑전 중 가장 규모가 거대했다고 함. 전투는 5일 동안 벌어졌음. 랜드 베히모스는 각각 메카니쿠스의 오디나투스에 맞먹는 화력을 지니고 있어서 한 번 일제사격할 때마다 100대가 넘는 기갑이 파괴되었다고 함.

(프레데터 어나힐레이터)

마지막 날 전투가 정점에 이르자 반역파가 아핸의 전열을 뚫고 들어가서 랜드 베히모스 한 대의 측면을 잡고 사각지대에서 사격을 개시했고, 아이언 핸드는 멜타 폭탄으로 무장한 어썰트 스쿼드들을 내보내서 적 전차 부대를 무너뜨리는 데 성공함.

그 다음엔 아핸이 프레데터 어나힐레이터를 전부 내보내 직접 기갑전을 펼쳤고, 역돌격하는 적 전차들에게 라스캐논 사격으로 전우애 구멍을 뚫어주었음.

전역이 마무리된 이후엔 아핸이 비질루스와 카디아 등지에 병력을 파견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남.

근데 그 챕터가 오디나투스급 화력을 지닌 이동식 요새 10개를 가지고 있고 모성에 중장갑 PDF도 따로 있음ㅋㅋ

후계 챕터 싹 다 끌어모아서 개지랄을 했던 블엔이 있는가 하면, 메두사에 있는 전력만으로도 기갑 1만 대를 막아낸 사례도 있음... 아핸이 이런 거 보면 은근 무시무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