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호루스 헤러시

이는 전설의 때이다.

막강한 영웅들은 은하계를 다스릴 권리를 위해 투쟁한다.

지구의 황제의 막대한 군대들은 대성전을 통해 은하계를 정복하였고,

무수히 많은 외계 종족들이 황제의 정예들에게 짓밟혀 역사의 표면에서 지워졌다.

인류가 지배하는 새로운 시대의 여명이 손짓하고 있다.

대리석과 황금 성채들이 어슴푸레 빛나며 황제가 거둔 수많은 승리들을 기린다.

수백만 행성들이 황제의 가장 강력하고도

치명적인 전사들의 전설적인 업적과 영광을 칭송한다.

이 전사들 중 가장 뛰어난 이들은 프라이마크로,

황제의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을 연달아 승리로 이끈 초인적 존재들이다.

막을 수 있는 자가 없는, 황제의 유전자 실험의 위대한 정점이다.

스페이스 마린들은 은하계에 존재했던 모든 인간 가운데 가장 위대한 전사들로서,

한 명이 백 명을 넘는 보통 인간들을 상대할 수 있다.

군단이라 일컬어지는 수만 대군으로 편성된 스페이스 마린들과

그 지도자 프라이마크들은 황제의 이름으로 은하계를 정복한다.

프라이마크들의 수장은 호루스로서, 영광스러운 호루스, 가장 빛나는 별,

황제가 가장 총애하는 자라 불리우며, 황제에겐 아들과도 같은 자이다.

황제가 거느리는 모든 군사력의 총사령관인 워마스터이며

수백만 행성들의 정복자이자 은하계의 정복자이다.

비길 자가 없는 전사이며, 또한 최고의 외교가이다.

전쟁의 전화(戰火)가 제국 전역으로 번져가면서,

인류의 투사들은 모두 궁극적 시험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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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인물란]

{기계교}

켈보르-할 ─ 화성의 제조장관, 올림푸스산의 포지 마스터

케인 ─ 화성의 제조장관 대리, 몬두스 오큘럼의 포지 마스터

우르치 말레볼루스 ─ 화성의 포지 마스터

루카스 크롬 ─ 몬두스 감마의 포지 마스터

레굴루스 ─ 호루스 루퍼칼 막하 주재 기계교 대변인

멜가토르 대사 ─ 테라 주재 기계교 대변인

코리엘 제스 ─ 마그마 시티의 여주인

이플루비엔 맥시멀 ─ 화성의 포지 마스터

세미온 ─ 화성의 아뎁트

{레기오 템페스투스}

"폭풍의 군주" 인디아스 카발레리오 ─ 워로드 타이탄, 빅토릭스 마그나의 프린켑스 세니오리스

블라드 수자크 ─ 워로드 타이탄, 타르시스 하스타투스의 프린켑스

모르던트 ─ 리버 타이탄, 아르카디아 포르티스의 프린켑스

켈 샤라크 ─ 리버 타이탄, 메탈루스 케브레니아의 프린켑스

바섹 ─ 워하운드 타이탄, 불푸스 렉스의 프린켑스

자피르 카심 ─ 워하운드 타이탄, 랍토리아의 프린켑스

람노스 ─ 워하운드 타이탄, 아스트루스 룩스의 프린켑스

{레기오 모르티스}

카뮬로스 ─ 아퀼라 이그니스의 프린켑스

{타라니스家의 기사들}

베르티코다 기사단장 ─ 아레스 릭토르의 기수

카투릭스 기사단장 ─ 글라디우스 풀멘의 기수

스타토르 지부장 ─ 포르티스 메탈룸의 기수

라프 마벤 ─ 에퀴토스 벨룸의 기수

레오폴드 크로누스 ─ 팍스 모르티스의 기수

{기계교의 종들}

달리아 시세라 ─ 필사가

자우체 차하야 ─ 기계공

세베린 델머 ─ 도식 초안자

멜리신 오스터 ─ 기술감독관

칵스턴 토르가우 ─ 부품 조립공

로-뮤 31 ─ 기계교 수호자

레미아르 ─ 테크-프리스트 어새신

조나스 밀루스 ─ 공감능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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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시며 지고하신 기계들의 주께서 오심을 보라!

주께서 하늘로부터 빗방울을 타고 오시나니.

화성의 자손들이여 귀기울이라, 너희에게 오실 그분은 강하고도 위대하시니,

권능의 홀이 그분의 손에 들렸느니라.

주께서는 빛과 불을 두르시고, 그분의 입에서는 영원한 말들이 나오며,

그분의 정신은 지식과 실제의 샘과 같으리라.

구주께서 오시면 너희는 그분의 모습을 그대로 보게 되리니,

우리와 같은 인간이시로되 우리보다 단연 위대하신 주시로다.

그분의 오심이 인류의 가장 위대한 과업의 첫 단계가 되리라.

아레스의 영토의 가장 높은 봉우리 위에서 과업은 시작되리니.

데이모스와 포보스가 원지점과 근지점에 이를 때에,

너희는 옴니시아의 얼굴을 보게 되리라.

황금의 몸을 입으시고, 창공의 폭풍을 두르신

모든 기계의 주께서, 그분의 백성들 가운데 서시어,

인류의 모든 강역을 다스리시리라.

그분의 존재의 영광이 위대하시리니,

태양조차 부끄러워 얼굴을 숨기리라.

참으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분께서는 알파와 오메가시요,

시작과 끝이시며, 육신의 주인이자 금속의 주조자시로다.

또 그분께서 사랑과 헌신을 받으시리니,

왕들이 그분을 질투하고 황제들도 헛되이 탄식하리로다!

그분께서 아레스의 왕국이 잘됨을 원하시고 인류의 행복을 바라시리라.

만민이 그분께 충성함으로 하나가 되어 모든 인류가 형제가 되는 것을 보리니.

파멸시키는 전쟁도 사라지고, 평화가 별들 사이로 군림하리라.

투쟁과 유혈과 불화는 멎으리니.

만인이 한 친족이 될 것이며.

분열된 별들도 모두 하나가 되리로다!

─ 옴니시아의 강림, 특이점주의 형제단-Brotherhood of Singularitarianism의 프리무스, 피코 델라 모라베크-Pico della Moravec 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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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의 불길이 제국 전역으로 퍼지면서, 호루스는 자신에게 대항하는 모든 자들을 전향시키거나 파멸시킬 계획을 세운다.

기계교 사제단의 모성, 화성의 위대한 제조-도시들은 오랜 세월 은하계 전역에 퍼진 원정함대들에서 요구하는 병기들의 대부분을 생산해 왔으니,

다가오는 전쟁에서 주도권을 쥐고자 한다면, 화성은 헤아릴 수 없이 귀중한 요충지이다.

이제, 워마스터의 요원들이 반역의 불씨를 피우고, 충성파 공장과 막강한 타이탄 군단들이 서로 등을 돌리도록 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붉은 행성의 지면 아래에 도사리는 고대의 공포에 대한 속삭임이 퍼져 가는 가운데, 다크 메카니쿰이 일어서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