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후 이야기 시리즈 링크

팔랑크스 유물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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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기 옴니시아

등급: (심사중)

최초 발견지: 유적 행성 마르스(Mars)

설명:

옛 사피엔스 공화국의 기술 및 생산의 총본산이였다 추정되는 마르스 행성은 많은 탐험가들이 탐내는 유물로 가득하지만, 그만큼 위험하고 탐험하기 힘든 곳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여전히 작동되는 대공방어 시스템들과 계속해서 움직이는 전쟁기계, 인세인들 , 탐험을 힘들게하는 계속해서 가동중인 공장들은 등급이 높은 탐험가들이 여럿모여서 계획을 짜고 충분한 장비를 갖춰서 진입해야 하는곳이지요.

그리고 드디어 화성의 가장 깊숙한곳의 창고에 진입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허나 분명 엄청난 보물이나 STC가 숨겨져있을것이란 기대와는 달리 그곳은 이미 죽은 사이보그들과 토스트기 한개뿐만 존재했습니다.

그 엄청난 시간과 노력 끝에 얻은게 고작 토스트기 하나뿐이라니 실망과 분노에 탐험가 하나가 토스트기를 내팽겨쳤지만, 내동댕이쳐졌음에도 멀쩡하다는것과 라스건과 같이 열만있으면 자동으로 충전된다는 점, 옛 사피엔스 공화국의 문화양식 자료로서 4등급이 판정되어 유물보관소로 보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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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기 안에 있던 기록매체 말이죠? 네, 옛 인류제국의 기계교 라는 종교 단체에 대한 역사와 행한것들이 있었죠. 기계를 숭배하고 비효율, 불합리, 자연과의 조화라곤 전혀 찾아볼수없는 환경파괴...그런 그들이 마지막에는 진정한 진리 옴니시아란 무엇인지 깨닫게 되다니, 처음부터 기계란 사람을 위해 만들어야 한다 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어쩌면 더 나은 길을 나아갔을지 모르겠군요. 세간에는 그냥 토스트기라고 발표하고 똑같은 자동충전 토스트기를 출시하도록 하죠. 비극과 어리석음의 시대는 알려져봤자 좋을게 없으니깐요"

- 정보부원 ■■■■■(검열됨)

"진리란 그냥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는것이었어.., 사람의 필요에 따라 발명을 하고 진보하고 나아가는것. 그게 진리이고 옴니시아 였던것이야.. 왜 이걸 우리는 이제 알았을까.. "

- 화성의 마지막 기계교도들 , 죽기직전 사람들을 위해 토스트기를 발명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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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킨 엑소-프레임(Thunderkyn Exo-frame)

등급: 3급

최초 발견지: 공장 유적 행성 튜리안

설명:

썬더킨 엑소-프레임은 고대의 엔지니어링 기술로 제작된 견고하고 강력한 강화외골격 슈트이자, 초고대 시대의 성계구급 메가코프 집단이었던 '보탄'이 남긴 산물입니다.

같은 2급 유물인 사피엔스 공화국의 '파워 아머'나 '사이코플라스틱 슈트'와는 달리, 엑소-프레임이라는 이름값 그대로 전신을 감싸는 갑주의 형태가 아닌 외골격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보입니다.

보호면적이 적고 뼈대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겉보기에는 외부 충격에 취약해 보일것 같으나, 분석 결과 아다만티움을 포함해 현 시대로서는 파악하기 힘든 결합식의 합금으로 이루어져 있어 예상 외로 상당한 내구도를 자랑하는데다가, 슈트 자체의 무거운 무게를 지탱하기 위함인지 강력한 출력의 보조 모터가 내장되어 있어 엄청난 힘을 자랑합니다.

발굴될 때마다 거의 항상 마찬가지로 보탄 메가코프제로 추정되는 강력한 위력의 중화기와 세트로 발굴되며, 그 종류는 볼트 캐논, 그라비톤 블래스트 캐논, 혹은 SP 컨버전 비머까지 다양하지요.

다만 대부분의 보탄제 유물이 그러하듯 그들 구성원의 체격에 맞춰서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지라, 발굴된 그 엑소-프레임 그 자체는 어지간이 체격이 작은 종족이 아닌 이상은 현 시대의 종족들이 직접 탑승해 조종하기에는 너무 비좁고 작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엑소-프레임이 최초로 발굴되었던 초기 탐험가들이 어떻게든 타보겠다고 억지로 비좁은 외골격 안에 낑겨들어가 움직여보려고 했으나, 대부분 움직이는 순간 바로 보조 모터의 힘에 뼈가 여러곳 골절되는 사례가 나오기도 했지요.

그 때문에 만약 발굴한 엑소-프레임을 사용하고 싶다면 어지간해선 탑승자의 체격에 맞도록 적절한 개조가 필요합니다.

물론, 비단 탐험가 뿐만 아니라 몇몇 성간문명에서는 보조모터를 포함해 엑소-프레임에 적용된 기술을 연구하여 신형 강화외골격 슈트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어이, 애송이! 새로 보여줄 게 있다네. 신형 썬더킨 부대야! 아주 무지막지한 놈들이지."

"포지-마스터, 지금은 신병기를 시험할 때가 아닙니..."

"무슨 소리야. 이놈들 한번 써보면 생각이 달라질걸? 지금 바로 투입시킬게."

- 보탄 킨드레드의 젊은 카알(kahl)과 포지-마스터 간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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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라이트(Markerlight) 시스템

등급: 2급

최초 발견지: 타우 제국 유적 행성 쥬'랄

설명:

문헌과 기록에 따르면, 초고대 시대의 타우 종족은 평균적인 지적생명체들보다 광수용체 세포가 적어 시력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영토 확장 당시 발발했던 타 종족 및 국가와의 분쟁 동안 이러한 단점은 타우 제국의 군사조직인 '파이어 카스트'에게 취약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었지요.

이런 시력적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타우 제국의 기술부서인 '어스 카스트'는 특수한 표적 지시기인 마커라이트를 개발해 군대에 보급했다고 합니다.

마커라이트는 현 시대에도 여러 종족들이 개발해 사용하는 레이저 표적 지시기나 스트로브 라이트와 비슷한 개념인데, 다른 유물들과 달리 단순히 하나의 물건으로 된게 아닌 그 네트워크와 표시기 단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단말기는 외형상 망원경 내지 레이저 포인터와 비슷한 형태의 표식기인데, 표식기인만큼 그 자체로는 아무런 피해도 줄 순 없으나, 타우 제국은 이 마커라이트의 레이저로 표적을 한번 포착시켜 그 크기, 상태, 위치 및 이동 경로 등의 정보가 즉시 타우 군대의 사격 네트워크 망에 업로드시켜 사격 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운용했다고 합니다.

또한, 마커라이트를 발사해 그 신호를 타우 제국 전차의 원격 시커 스마트 미사일에 전송시켜 미사일이 전차와 완전히 독립적으로 날아가 표적을 찾아 파괴하는 식으로 분대를 즉각적으로 지원하는 등 무궁무진한 용도로 활용했다고 하지요.

게다가 각 마커라이트 단말기에는 고유한 펄스 패턴이 있어, 발사 전에 시커 미사일의 유도 제어 장치에 전송되어 미사일이 정확한 경로 따라 목표물에 도달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하지요.

유일한 단점은 정상적인 조건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연기나 안개와 같은 짙은 공기 중 레이저가 가스나 증기를 통과하면 눈에 보이므로 단말기 사용자의 위치가 노출될 위험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마커라이트 시스템은 타우 제국의 A.I.기술이 은하계 역사상 그 어떤 종족보다도 뛰어났음을 알려주는 근거이기도 한데, 표적 정보를 처리하는 네트워크는 정보가 업로드 되는 그 즉시 약 0.001초 만에 행성 전체에 주둔하고 있는 타우 제국의 군대에 정보를 정리하고 요약해 전송할 수 있을 정도의 뛰어난 연산처리 능력을 지니고 있엇지요 - 허나 이것도 멀쩡한 상태였다면의 이야기입니다.

안타깝게도 타우 제국 멸망 후 최소 ■■■■■년 이상을 방치되어 묻혀있었던 탓에, 발굴된 마커라이트 네트워크는 매우 노후화되고 버그 투성이인 결함 덩어리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뛰어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앞서 설명은 했지만, 정작 네트워크가 없다면 무용지물이기에 설령 마커라이트 단말기를 발굴한다고 해도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이상 그다지 쓸모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설령 단말기를 발굴했다고 해도 막 발굴한 시점에서는 사실상 전성기 만큼의 실용성을 보여주지 못하는 일이 대다수입니다.

그럼에도 학자들은 고대 타우 제국이 남긴 유산이자 역사 뒤편으로 사라졌던 초월적인 A.I. 기술의 편린을 다시 한번 이 시대에 재현시키기 위해, 손상된 코드를 다른 것으로 땜빵해 짜맞추어서라도 마커라이트 네크워크를 최대한 복구시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1순위 타깃 포착 성공. 마커라이트 네트워크에 업로드 완료. 집중 폭격을 요청한다."

- 마커라이트를 장비한 파이어 워리어 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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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반역(라이오넬 헤러시)

등급: 3급

최초 발견지: 웹웨이 게이트 유적 부근

설명:

이 서적은 사피엔스 공화국의 역사소설 [호러스의 반역]의 2차 창작물로 여겨지는 대체역사소설입니다.

원작인 호러스의 반역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두 등장하지만 선역과 악역의 입장이 그대로 바뀐 것이 특징으로, 2차창작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완성도와 놀라울 정도로 정교한 삽화들이 특징입니다.

선한 이들은 오해와 오만에 빠져 타락하고, 악한 이들은 되려 그런 선한 이들로부터 국가를 수호하면서도 자신들의 악한 본성을 그대로 유지하는 대단히 아이러니한 상황과 인간관계를 매우 잘 해석해내었으며, 시중에 공개되자마자 매우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연방 및 여러 성간문명에서 베스트 셀러로 등극했습니다.

야이 미친...이거 어떤 새끼가 쓴 거야?

난 몰라. 로가, 너 아니야?

자네 미쳤나? 라이온 손에 두동강 날 일있어??

그건 그렇고 재밌긴 하다. 역사가 까딱 잘못했으면 이렇게 될 수도 있었을 거 아니야.

좌우지간 라이온한테는 비밀로 하자고

- 초월자 일행의 프라이마크들

오호. 이거 꽤 수작이로군. 저자가 누군지는 몰라도 고증도 아주 신경 썼고. 형제들한테는 내가 정말로 아버지를 따라 모두를 숙청시킬 계획에 동참하려했다는건 비밀로 해야겠군

- 몰래 구매해서 읽는 라이온

유물 제보 받습니다

몇급이든 상관없습니다

인류제국 말고도 타 팩션(카오스, 드루카리, 할리퀸, 아수랴니, 타우, 오크, 네크론, 타이라니드, 보탄)에서 유물로 나올만한거 제보받을게유

각각 명칭, 등급, 발견지, 설명, 그리고 관련 인물 코멘트나 글귀도 제시해주신다면 땡큐

아니면, 여러분들이 저 이어서 직접 써보시는 것도 대환영입니다잉

4급 - 하잘 것없거나 또는 용도가 불분명한 물건으로, 현시대의 기존에 있던 물건들과 별다른 바가 없는 것. 유물 도감에 실릴 가치가 불충분.

3급 - 가치가 뛰어나거나 실용성이 있는 것. 역사적 가치가 있는것. 헤일로 스타즈 원정시 유용한 것.

2급 - 현 시대에 새로운 개념을 가져오고, 생활을 바꿀 수 있는 것. 역사적으로 매우 가치 있는 것. 헤일로 스타즈 원정시 매우 유용한 것.

1급 - 성간문명간 권력관계를 바꿀 수 있는 것. 고대 문명의 존재에 대한 증거. 헤일로 스타즈 심부 원정시 매우 유용한 것. 경매와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 것들 중에서 최대등급.

특급 - 수많은 성간문명, 나아가 은하계 자체를 바꿀수 있을지도 모르는 것. 성간국가 하나가 직접 관리해야하는 수준.

초월급 - 논외등급. 정식등급이 아닌 일종의 소문이자 특급을 넘는 가치를 지닌 우주의 힘과 기술의 결정체로, 단 하나로도 은하계의 판도를 주름잡을 수 있는 권능을 지닌 것. 현시대까지 표면 상 단 하나의 사례만이 이에 준하는 것으로 보고됨(빛나는 정이십면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