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부트 길리먼

한때 황제의 자랑스러운 13번째 아들이자 500세계의 지배자였던 그는 더이상 푸르지 않았다, 이제는 검게 물든 왕관을 쓴 독재자요 , 자신의 허황된 이상의 세계를 이루려는 미치광이만이 존재했다


한때 몸을 바치던 제국의 영광을 져버린체 카오스에 투신하여 신들에게 500세계와 자신의 군단을 바치고 영생자,  불멸의 투사, 데몬 프린스로의 승천만을 앞두고 있었으니 그의 앞에는 강렬한 붉은색, 탁한 녹색, 변화하는 푸른색, 과잉된 보라색의 형상이 나타났다


맨처음은 붉은색의 형상이 분노하듯 말했다
"길리먼..! 나의 전사가 되어라!! , 그리하면 너에게 막강한 힘을 줄것이며 그리하여 어떠한 적이든 너의 밑으로 복종시켜주리라, 고작 500세계로 만족할것이냐?!!!"


생각해보자, 이미 코른에게는 자신보다 뛰어난 생귀니우스가 있다 , 만약 코른에게 가면 생귀니우스에게 밀려 좋지 못하게 되리라


그다음은 녹색의 형상이 달래듯 말했다
"길리먼..  500세계를 보살피는 착한 아이야.. 나의 전파자가 되려구나, 폭력에는 몰락이 따른단다.. 나의 아이가 되면 너의 세계들은 어떠한것에도 무너지지 않게 될것이란다"


너글의 밑으로 가면 그 야만인 칸과 부대끼며 살아야할것이고 질병으로 인한 인프라의 붕괴는 심히 염려스럽게 될것이다


그다음은 푸른색의 형상이 설득하듯 말했다


"길리먼, 500세계를 위해 계획하는 책략가야, 힘도 좋고 무너지지 않는 것도 좋지.. 그치만 힘으로 패배할수도 있는 법이고 500세계가 무사한들 너가 무사하지 않게 될수도 있지 않은가?  .. 나의 책사가 되면 어떠한 미래든 내다보고 대처하며 어떤 위기든 넘길수 있게 될것이란다"


젠취, 기만자, 속임수의 신, 일단 들어가면 그 리만 러스처럼 농락당하게 되리라, 어떤 위기든 넘길수 있다고 하고 위기가 계속해서 오게하고 낄낄대겠지


그다음은 보라색 형상이 유혹하듯 말했다

"길리먼, 누구보다 높은 권력자의 자리에 어울리는 자기, 나와 함께 하렴.. 그리하면 너에게 500세계 이상의 재화와 권력을 주마, 혹시 모르지? 라이온을 몰아내고 너가 그 자리에 앉게 될지"

슬라네쉬., 가장 피해야할 존재다, 일단 기계나 만지는 페러스랑 부대껴야 되고 이성적인 판단을 흐리게 하며 순간 변덕으로 뭔짓을 저지를지 모른다


"자 이제 골라라!!"

네개의 목소리는 길리먼에게 말한뒤 서로 으르렁거리며 다툼을 벌였다

험악한 분위기에서 길리먼은 일단은 분위기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잠깐!! 나의 주인될 위대한 신들이여 , 분위기가 험악하니 저의 유머를 듣고 웃음지은뒤 결정하게 해도 되겠습니까?"

잠깐의 정적뒤 네명의 카오스 신은 유머를 하도록해주었다

"네분께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맞춰보겠습니다

코른께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콘플레이크입니다
'코론' 플레이크이기 때문이죠

너글께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너구리 라면입니다
'너굴'리 라면이기 때문이죠

젠취께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장아찌입니다
'쩨엔찌'이기 때문이죠

슬라네쉬께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샌드위치입니다
'슬라'이스 햄치즈가 들어가기 때문이죠"


길리먼의 유머에 카오스 신들은 침묵했고 이 무거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수천번이고 수만번이고 신들을 위한 유머를 했지만 신들은 침묵하다가 사라졌다

그날 코른의 성채는 무너지고 너글의 정원은 말리비틀어졌으며 젠취의 미궁은 깨져버리고 슬라네쉬의 궁전은 먼지가 되었고 카오스는 소멸했다

그날 13번째 아들, 한때 배반했던 자는 카오스를 상대로 승리하여 끌려갔던 생귀니우스를 구출해서 제국으로 귀환했다

생귀니우스의 가장 살아있는 부분은 귀이며 '생귀'니우스이기때문이라고 하여 그의 형제를 죽이다시피한건 비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