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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3차창작) 라이오넬 헤러시) 워드 베어러 - 전쟁사

ㅇㅇ(183.98) 2022.08.14 04:44:46
조회 1284 추천 16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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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어주시는 분들 많아서 정말 기쁨 ㅠㅠ


이 파트는 고민고민 하면서 썼는데, 이건 사실 공식 설정 나오면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고, 정말 큰 사건이라서 내가 이렇게 써도 될지 모르겠음...


그냥 이건 삼국지정사같은게 아니라, 나관중이 쓴 삼국지 연의 느낌으로 봐주셈. 또 원작자님이나, 다른 3차창작 하시는 분들의 글에 따라서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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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드 베어러의 5중대장 노마 알두르손의 저서, [워드 베어러 사가]의 [4장, 워드 베어러 전쟁사]에서 발췌한 내용.


# 워드 베어러 사가의 1페이지, 책의 서론


안녕하십니까, 이 책을 읽으시는 새로운 형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황제 폐하의 축복이 당신께 깃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저는 노마 알두르손, 워드 베어러의 5중대장입니다. 저는 스페이스 마린을 업으로 하는, 취미로 글을 쓰는 자입니다.


본디 저는 소설을 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프라이마크께서 소설을 쓰기 전, 미약한 제 글 솜씨를 갈고 닦으라는 뜻으로 먼저 새로운 형제님들께 워드 베어러의 역사와 현재에 대하여 소개하는 글을 쓰라 권유하셨습니다. 저는 그 분의 뜻을 받들어 이 책을 썼습니다.


물론 프라이마크의 말씀대로 제 글재주는 제국의 수 많은 저술가들을 따라가지는 못하나, 천 년간 글을 써왔기에 형제님이 읽기 불편하시지는 않을 정도는 되리라 자신합니다.


0. 워드 베어러 사가 [4장, 워드 베어러 전쟁사]의 서론


우리 워드 베어러의 역사를 보자면 승리보다는 패배가 더 많았습니다. 그것으로 인하여 우리는 다른 스페이스 마린들보다 나약하며 우둔하다는 말이 많습니다. 이 장에서도 저는 어린 형제님들께 영광스러운 승리의 역사보다는 치욕스러운 패배의 역사를 더 많이 소개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승리보다는 패배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승리는 우리에게 명예와 자긍심을 안겨주지만, 그것은 우리의 강함에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제일 고통스러운 패배들이 우리를 더욱 더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워드 베어러는 만 년 동안 겪은 모욕을 받아들이고 형제들의 죽음을 추모하되 절망에 빠지지 않아, 패배를 통하여 점점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1. 라이오넬 헤러시 시기 – 칼스 전투


칼스 전투는 워드 베어러의 만 년 동안의 역사에서 제일 치욕스러운 역사이나, 아이러니하게도 칼스 전투만큼 워드 베어러를 강하게 만든 전투가 없었습니다. 만 년 전 고통스럽게 죽은 형제들에게는 무례한 말이나, 필자는 칼스 전투에서 고통 없이 승리하였다면 워드 베어러는 그 뒤로 훨씬 많은 피를 흘렸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먼저, 칼스 전투 전의 상황은 이러했습니다.


🌑 이스트반 V 전투 이후, 충성파의 전력은 크게 약화 되었습니다. 여기에 다크 엔젤 다음으로 강력한 군단인 울트라마린이 반역파의 본대에 합류할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 따라서 충성파의 총사령관 호루스는 당장 동원할 수 있는 군단 중에서 상황이 여유로웠던 두 군단, 월드 이터와 워드 베어러에게 명하여 울트라마린의 반역파 본대 합류를 저지하라 명했습니다.


참고로 지지받지 않는 설이긴 하나 호루스가 월드 이터와 워드 베어러를 파견한 제일 큰 이유로는 “버려도 아깝지 않은 패”였다는 설도 있습니다. 월드 이터는 당시엔 피에 미친 광전사로 여겨져 그들의 전투력에 비해 전략적 효용성은 낮다고 판단되었으며, 워드 베어러는 대성전 당시 타 군단에 비해 나약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아이언 워리어나 데스 가드의 졸렬한 라이브러리안들이 자신들의 전공을 높이려 거들먹거리는 내용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 당시 월드 이터는 군단 내부의 반역파를 꽤 많이 숙청하였으나 여전히 12만에 달하는 대규모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워드 베어러는 정훈교육에 집중하며 다수의 채플린단을 운용하는 군단 특성상 반역파가 적어 15만에 달하는 전력을 온전히 유지 할 수 있었습니다.


🌑 월드 이터와 워드 베어러는 울트라마린이 집결하는 칼스로 진군하였습니다. 당시 칼스에서는 울트라마린의 숙청이 마무리되고 있었으며, 이것 때문에 울트라마린은 대성전 당시 25만의 대군에서 숫자가 조금 줄어들고 전열이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 이때 숙청을 피한 울트라마린 군단 내부의 충성파들이 월드 이터와 워드 베어러에 합류하였고, 울트라마의 500 세계 중 3분의 1이 여전히 제국에 충성하겠다는 전언을 보냈습니다.


🌑 칼스 전투를 앞두고, 월드 이터와 워드 베어러 군단 내부에서는 두 개의 주장이 첨예하게 갈렸습니다.


워드 베어러의 핏빛 사도, 자르두 라약을 비롯한 과격파는 “무고한 자는 울트라마에 없다.”라는 주장과 함께, 울트라마의 500 세계를 초토화하여 길리먼이 이끄는 군세를 분산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주석 : 다만 필자가 보기에는 과격파들의 이러한 발언은 전략적인 판단이었다기보단, 반역파들에 대한 증오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 주장을 한 자들 대부분은 “형제들보다 조금 더 호전적인 맹장”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온건파에 속해있던 워드 베어러의 프라이마크 로가와 월드 이터의 분쇄자 칸은 과격파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여 승리한다면 우리가 반역파들과 다른 것이 무엇인가?”


당시 상황을 고려한다면 명분을 떠나서 전략적인 측면에서도 온건파의 주장이 더 합리적이었습니다. 귀순한 충성파 울트라마린중에는 타 군단에서도 길리먼의 측근으로 유명한 고위 장교들이 여럿 섞여 있었는데 이들이 울트라마린이 짠 작전 계획을 전부 이야기하였으며, 500 세계들 중에서는 여전히 제국에 충성을 맹세한 세계들도 많았으며, 마지막으로 울트라마를 정복한다면 이 지역에서 나오는 자원과 인력으로 이스트반 V에서 큰 피해를 입은 충성파 군단들을 재건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작전 회의에서 온건파의 주장이 받아들여졌고, 초토화 작전 없이 대규모 회전을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칼스에 집결한 세 군단은 전열을 가다듬고 전투를 준비하였습니다.


양 측의 전력은 월드 이터와 워드 베어러의 연합군 27만에 귀순한 울트라마린 충성파 1만, 그리고 길리먼이 이끄는 반역파 울트라마린 23만이었습니다.


🌑 앙그론의 돌격, 월드 이터의 참패


개전 이후, 울트라마린은 월드 이터에게 과감히 함대전을 걸었습니다. 심지어 길리먼은 호기롭게 자신의 경호원들인 [서저린 인빅타루스]를 대동하여 몸소 보딩을 하고, 앙그론을 모욕한 뒤 퇴각하기까지 하였고, 이에 월드 이터는 크게 분노하여 전 군단이 돌격을 시작하였습니다.


[분쇄자 칸], [로타라 사린]이 말렸으나 앙그론의 분노를 멈출 수는 없었습니다. 곁에 있던 워드 베어러가 당황하여 합류하지 못한 사이 월드 이터는 독단적으로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습니다.


허나 월드 이터는 허무할 정도로 쉽게 무너져내렸습니다. 칼스의 강력한 방공망의 지원에 힘입은 울트라마린은 함대전에서 월드 이터의 공격을 여유롭게 받아냈으며, 힘겹게 방공망을 격파한 강습함들이 칼스의 지상에 강하하자 지상에서 대기하던 울트라마린들은 체인 액스를 들고 울부짖는 광전사들을 비웃었고, 후일 카오스 로드가 되는 [에오니드 티엘]의 대 스페이스 마린 전술에 따라 그들의 송곳니와 발톱을 뽑았습니다.


이 초기 전투에서 월드 이터는 함대의 함선 대다수, 7만 명의 병력을 잃었으며 앙그론은 전투중 칼스에서 실종되었습니다. 로타라 사린이 수습한 함대 일부만이 워드 베어러에 합류하였으며, 칼스의 지표면에서는 분쇄자 칸과 함께 수 많은 월드 이터들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 졸장 코르 파에론의 돌격, 워드 베어러의 참패


“- 이는 주군의 완벽한 승리입니다!”


“나에게 찬사를 보내지 말고 코르 파에론에게 경의를 표하게나, 지금부터 그가 울트라마린 최고의 명장이니 말이야.”


“하하하, 훌륭한 농담이십니다.”


- 코르 파에론의 돌격을 보고, 로부테 길리먼과 그의 부관이 나누었다고 전해지는 농담.


허나 앞선 전투에서 월드 이터는 비록 무모한 돌격을 하였으나, 울트라마린에게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칼스의 방공망은 대부분 파괴되었고, 울트라마린의 함대 전력 또한 크게 약화되었습니다. 워드 베어러는 침착히 울트라마린과 전투를 시작하였고 의외로 선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상전과 함대전, 둘 다 한쪽이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구도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칼스 행성에서 혼란에 빠진 월드 이터의 패잔병들이 점점 모여들고 있었고, 함대전에서는 로타라 사린이 울트라마린의 함대에게 꾸준한 출혈을 강요하고 있었습니다. 이 구도가 계속 유지된다면 소모전 끝에 워드 베어러가 승리할 것이 자명했습니다.


워드 베어러는 포위망을 짜고 천천히 울트라마린을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압박이 시작되자 울트라마린의 소모율은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이때 “헤러시 최악의 졸장”으로 꼽히는 [코르 파에론]이 포위망을 풀고 일제히 돌격을 주장했습니다.


귀순한 울트라마린 충성파들중 일부는 길리먼의 작계를 실토하였는데, 그들의 말에 따르면 길리먼은 신속한 대응과 최전선 병사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하여 사령부를 전방에 설치하였다는 것입니다. 코르 파에론은 저들이 무너지고 있으니 과감한 돌격으로 길리먼을 죽인다면 빠르게 이 전투를 끝낼 수 있다 주장하였습니다.


허나 당시 야전 지휘관들의 필두인 [아르겔 탈]은 코르 파에론의 계획에 반대하였습니다. 울트라마린은 소규모 전투에서 패배하고 있었으나, 꼭 지켜야 하는 거점은 내주지 않고 있으며 함대전에서는 항상 정확한 타이밍에 퇴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시각으로는 울트라마린은 패배를 앞둔 적들이 아니었습니다.


아르겔 탈은 “현재 칼스의 지표면에서 실종된 앙그론과 분쇄자 칸이 이끄는 월드 이터의 패잔병이 합류하고 나서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쳐야 한다.” 라 주장하였습니다.


프라이마크 로가가 이 두 의견을 놓고 고심하는 사이, 전공에 눈이 먼 코르 파에론은 독단적으로 4만명의 워드 베어러를 이끌고 길리먼의 사령부가 있다는 곳으로 돌격하였습니다.


코르 파에론은 길리먼의 함정에 완벽히 걸려들었습니다. 어찌나 완벽히 걸려들었는지, 이 소식을 접한 울트라마린 수뇌부는 “워드 베어러의 계략이 아닌가?” 하고 코르 파에론의 졸렬한 지휘를 의심했을 정도입니다.


코르 파에론의 돌격과 함께, 귀순한 울트라마린 충성파들에 숨어있던 간첩들이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그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고위 장교들을 암살하고 파괴 공작을 시작하였으며 진짜 충성파들을 모함하여 결백한 자들을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


워드 베어러 군단 전체가 혼란에 빠져 돌격을 지원할 병력은 오지 않았고, 코르 파에론이 이끈 군세는 완벽히 포위되었습니다. 4만 명의 워드 베어러는 길리먼이 직접 지휘하는 울트라마린의 십자포화를 뒤집어쓰고 단번에 섬멸당하였습니다.


코르 파에론은 길리먼 앞에 포로로 잡혀왔고 비굴히 목숨을 구걸하였으나, 길리먼은 그를 비웃으며 파워 피스트로 그의 머리를 부숴 죽이고 그의 시체를 깃대에 걸었습니다. 그것을 신호로 모든 전선에서 울트라마린의 공세가 시작되었습니다.


패닉에 빠진 워드 베어러는 울트라마린에게 일제히 도륙당하기 시작했습니다. 로가는 이 혼란의 상황에서 한 명의 아들이라도 구하고자 직접 기함을 타고 전투에 나섰습니다.


그는 몸소 크로지우스를 휘두르며 함선에 보딩 해오는 울트라마린들을 쓰러트렸으나, 길리먼과의 일기토에서 큰 부상을 입고 쓰러졌습니다. 경호원들의 도움으로 로가는 살아남았으나, 길리먼은 모나키아의 기억을 덮어씌울 정도로 그를 모욕하고 퇴각했다고 전해집니다.


🌑 자르두 라약의 초토화 작전


이때, 워드 베어러의 야전 지휘관 자르두 라약이 초토화 작전으로 울트라마린의 군세를 분산시키겠다고 자원하였습니다. 로가는 그의 작전을 허락하였고, 자르두 라약은 자신의 [언스피킹 챕터][애신 서클]이 중심이 된 분견대를 이끌고 과감히 워프 항해를 시도, 울트라마의 후방으로 기동하였습니다.


그리고 울트라마는 불타기 시작했습니다. 자르두 라약은 반역에 가담한 행성 수십 개를 불태우고, 시체로 바다를 메우고, 바이러스 폭탄을 퍼트렸습니다. 하루에 하나의 행성이 불타는 속도에 놀란 길리먼은 빨치산 소탕을 위하여 칼스 전선에서 3만의 병력을 후방으로 보내야했고, 이는 워드 베어러와 월드 이터가 전열을 가다듬을 시간을 벌었습니다.


🌑 아르겔 탈, 분쇄자 칸의 영웅적 활약


칼스의 지표면에서 살아남은 워드 베어러의 최고위 지휘관은 아르겔 탈이었습니다. 신학적 지식과 말재주로 높은 지위를 꿰찬 워드 베어러의 무능한 고위 장교들은 사전에 정해진 교리에 집착하다가 죽었기 때문입니다.


아르겔 탈은 칼스의 지하세계와 폐도시들을 거점 삼아 항전을 시작하고, 지휘 체계를 복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울트라마린은 처음에는 그 노력을 비웃었으나 재능있는 지휘관들이 현지에서 임관되며 아르겔 탈의 유연한 전술이 더해지니, 이들은 그 전과 달리 용맹한 전사가 되어 울트라마린에게 꾸준한 출혈을 강요했습니다.


마침내 워드 베어러의 재정비가 끝날 무렵 분쇄자 칸이 이끄는 월드 이터의 패잔병들이 합류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칼스의 폐허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앙그론을 발견하였습니다. 두 다리가 잘린 앙그론을 먼지 쌓인 구덩이에서 건져낸 월드 이터와 워드 베어러는 역전의 기회가 왔음을 깨달았습니다.


🌑 상처뿐인 승리


병상에서 일어난 로가는 두 다리가 잘려 정지장에 들어간 앙그론을 보고, 자신의 지휘가 잘못 되었으며 아들들덕에 패배를 면하였음을 인정했습니다. 로가는 워드 베어러의 지휘권을 자신보다 현명한 아들, 아르겔 탈에게 지휘권을 넘겼습니다. 월드 이터는 앙그론의 참상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난 뒤 다들 예상은 했었으나 인정하기 싫었던 사실, 프라이마크가 더 이상 싸울 수 없음을 받아들이고 분쇄자 칸을 그들의 지도자로 인정하였습니다.


월드 이터와 워드 베어러는 다시 칼스에 집결하였고, 울트라마린은 그들의 도전을 받아주었습니다.


허나 숫자는 줄었을지언정 이들은 그 전보다 더욱 더 강력해졌습니다. 컨커러의 함장, 로타라 사린이 함대 사령관이 되어 지휘하는 월드 이터와 워드 베어러의 연합함대는 확연히 부족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길리먼의 함대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지상에서는 월드 이터와 워드 베어러의 완벽한 합동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로가의 자식들이 모루가 되고, 앙그론의 자식들이 망치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야전에서 울트라마린의 대군을 분쇄하 참으로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길리먼은 고심했습니다. 울트라마린도 무시 못 할 큰 피해를 입긴 하였으나 이는 충성파 두 군단이 입은 피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저들이 승리를 거두었다고 하나 소모전 구도를 계속 이어간다면 결국 승리할 것은 울트라마린일 것이 자명했습니다. 결국 결론을 내리고 완벽히 저 두 군단을 섬멸하기 위하여 전투를 이어가려는 차-


그 순간, 워마스터 라이온의 전언이 길리먼에게 왔습니다. 라이온의 명은 울트라마의 모든 울트라마린을 이끌고 본대에 합류하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승리를 앞둔 길리먼은 당연히 반발하였으나, 라이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짜피 워드 베어러와 월드 이터는 큰 피해를 입어서 당분간 운신할 수 없으며, 이 전쟁은 테라를 함락시키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는 전쟁이니 모든 전력을 집중하여 태양계로 진군해야 한다.”


길리먼은 고심에 빠졌습니다. 그는 월드 이터와 워드 베어러의 남은 병력은 한 줌이며 여전히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한 울트라마의 행성과 군대들은 저 패잔병들을 충분히 막아낼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결국 울트라마린은 승리를 앞에 두고 퇴각하였고, 이는 그들의 전략적 패배였습니다.


칼스에 남겨진 월드 이터와 워드 베어러는 상처뿐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 전쟁의 결과


울트라마린은 개전시 23만의 병력이 있었으나 칼스 전투 이후 15만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워드 베어러는 개전시 15만의 병력이 있었으나 코르 파에론의 졸렬한 지휘로 4만이 죽고, 그 이후로 3만이 더 죽어 8만의 병력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월드 이터의 피해가 제일 심각했는데, 12만의 병력 중 단 2만만이 남아있었습니다. 하지만 제일 심각한 것은 함대의 피해로, 월드 이터의 함선은 칼스 전투 중반부터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수준이었습니다. 결국 칼스 전투 후반부에 워드 베어러와 월드 이터는 함대를 통합하여 연합함대 사령관으로 로타라 사린을 임명하였고, 헤러시 내내 그녀는 두 군단의 함대를 지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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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이때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저는 일단 지휘관이니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 합리적인 판단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자르두 라약처럼 무고한 제국의 신민들을 고통스럽게 죽이고, 울트라마를 불태워 반역자들의 전력을 분산시켜야 한다고 프라이마크께 진언했을 겁니다. 제가 보기엔 이 전략이 합리적이니까요.”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아도 그 방법밖에 없었다는 것이 슬프구나.”


“...뭐, 저는 프라이마크에 비하여 짊어진 것이 얼마 없으니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지요.”


[워드 베어러의 전함, [축복받은 여인(Blessed Lady)]의 교회 본당에서, 노마 알두르손과 로가와의 대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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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임페리얼 트루스 진압


라이오넬 헤러시는 결국 황제 폐하께서 황금 옥좌에 안치되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그 누구도 승리하지 못한 전쟁, 허나 워드 베어러는 다른 군단의 스페이스 마린들처럼 휴식을 취할 수 없었습니다.


그레이트 스코어링이 끝나고 반역파들이 EOT로 퇴각하고 난 시대. 임페리얼 트루스는 심각하게 변질되었습니다. 당시 황제교의 초대 교황이었던 로가와, 그의 자식들인 워드 베어러는 이를 묵과할 수 없었습니다.


“오직 이성만이 존재한다.” 라는 명목하에 수많은 제국민들이 변질된 임페리얼 트루스를 따르는 자들에게 고통받았습니다. 심지어 불신자들은 카오스로 전향한 프라이마크의 조력을 받으며 황제를 부정하고, 각지에서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허나 호국경 페투라보와 제국 행정부는 이 임페리얼 트루스를 따르는 자들의 진압에 미온적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 기계교와의 정치적 유착.


황제교는 신앙의 통합을 주장하는 교리 특성상 기계교에 적대적일 수밖에 없었는데, 호국경 페투라보는 제국을 재건 한다는 명목 아래 친 기계교 정책을 적극적으로 폈습니다.


🌑 로가와 워드 베어러의 권력을 견제하기 위함.


황제교는 헤러시 말기 희망을 잃은 제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고, 그레이트 스코어링 시기 적극적으로 퍼졌습니다. 행정부 입장에서는 이를 고깝게 보지 않았습니다.


다른 측면에서는 워드 베어러는 페투라보의 코덱스를 거부하고, 파운딩은 하였으나 워드 베어러계의 챕터들은 파운딩 되었음에도 하나하나가 오천 명에 달하는 병력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워드 베어러계 챕터의 숫자를 모두 합친다면 20만에 달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이는 워드 베어러의 안정성 높은 진 시드와 황제교 신자들의 열성적인 지원 덕이었습니다.


🌑 황제교가 승리하다.


결국 호국경 페투라보는 황제교에 대한 지원을 점차 줄여나갔으며, 로가가 하이 로드들의 회의에서 변질된 임페리얼 트루스의 행태를 두고 볼 수 없으니 진압을 해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하자 그 자리에서 로가에게 면박을 줄 정도로 두 프라이마크의 사이는 악화되었습니다.


로가는 모욕을 당한 분을 삼키며 자신의 아들들을 불러모아 저 졸렬한 페투라보의 도움 없이, 황제의 가르침을 모욕하는 타락한 임페리얼 트루스 숭배자들을 이 제국에서 말살하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이에 황제교와 임페리얼 트루스의 전쟁이 시작되었고, 백년에 달하는 전쟁 끝에 황제교가 승리하였습니다. 신앙을 통하여 이성을 갈고 닦고, 그 이성으로 제국을 통합하자는 로가의 서의 메시지는 온 은하에 퍼졌습니다.


🌑 기계교와의 결별, 교회군의 창설


이 과정에서 기계교와 황제교는 완벽히 갈라지며, 워드 베어러계 챕터들은 각지의 포지월드에서 장비를 공급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워드 베어러는 임페리얼 트루스를 진압하며 다수의 STC를 발굴하고, 빼앗아 왔으며 여러 공업 행성을 황제교의 직할령으로 편입시켰습니다.


현재 황제교의 직할령에 세워진 조병창에서는 매일 매일 수많은 무기가 제작됩니다. 물론 이는 기계교의 포지월드에 비할바가 되지 못하나, 워드 베어러계 챕터과 황제교의 수요는 충당하고도 남습니다.


또한 이 시기, 행정부의 지원이 완전히 끊겨 임페리얼 가드와의 공조가 불가능해지자 워드 베어러는 온 제국에 퍼져있는 황제교의 직할령을 지키기 위하여 임페리얼 가드의 역할을 대신할 [교회군]을 창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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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마크, 정말 피곤하셨을 것 같습니다.”


“페투라보, 그 자식의 아들들은 아비의 졸렬함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야. 아들아, 혹여라도 네가 그 녀석을 만날 일이 없었으면 좋겠구나.”


“그것도 원고에 적어두면 되겠습니까?”


“하하, 날 난처하게 만들지 말아다오.”


[워드 베어러의 전함, [축복받은 여인(Blessed Lady)]의 교회 본당에서, 노마 알두르손과 로가와의 대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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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배교의 시대, 시스터 오브 배틀의 창설


수많은 황제교 종파간의 갈등으로 시작된 배교의 시대에 대해서는, 필자도 감히 논하기가 어렵습니다.


여러 역사학자들과 추기경, 심지어 프라이마크 로가마저 배교의 시대에 대해서는 흑백을 가릴 수 없다 주장하며, 십만에 달하는 우리의 형제들이 아버지 로가와 싸우다가 죽었으나 황제교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하여 이는 꼭 필요한 희생이었다 주장하는 목소리 또한 존재합니다.


따라서 필자 노마 알두르손은 이 시대가 우리 워드 베어러에게 남긴 것만 저술하고자 합니다.


🌑 교회군의 해체, 시스터 오브 배틀의 창설


교회군은 배교의 시대를 전후하여 많은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결국 이 시기 임페리얼 가드와 흡사하였던 교회군은 해체되었고, 워드 베어러를 보조할 성격의 보조군인 시스터 오브 배틀이 창설 되었습니다.


수녀들로 보조군이 창설된 이유는 당시 종파들 간의 첨예한 신학적 대립과, 워드 베어러의 보조군을 철저히 없애려는 행정부의 압박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처음에 많은 우려를 낳았으나 용맹한 수녀들은 전장에서 우리에 못지 않은, 때때로 우리보다 더 눈부신 활약을 하여 스스로를 증명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시스터 오브 배틀과 워드 베어러는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우리가 쓰던 전술을 수녀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수녀들 또한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필자는 여기서 권고드립니다. 가끔 수녀님들께 예를 표하지 않는 어린 형제들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형제들은 그런 몹쓸 행동을 당장 그만두고, 수녀님들을 만나면 그녀들을 정중히 예우하십시오.


🌑 황제교의 노선이 조금 더 진보적으로 바뀜


그 전에는 상당히 경직되어 있었던 신학적 노선이 바뀌었습니다. 이 시기, 프라이마크 로가가 필멸자들에게 넘겨주었던 교황직에 복귀하며 교회를 개혁하자 사제에 대한 맹종과, 교회에 대한 충성을 강요하던 기존의 종파들의 목소리가 약해졌습니다.


반대로 신자 스스로 황제 폐하의 가르침과 이상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카오스의 유혹을 뿌리쳐야 한다는, 예전이라면 이단으로 몰려 숙청 당했을 종파의 목소리도 커졌습니다.


이는 억압적인 황제교의 분위기를 바꾸고, 테라와 세그멘툼 솔라 중심의 황제교 정책이 각 섹터와 성계의 현실을 존중하는 쪽으로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신비주의 종파의 등장


이 시기, 리전 오브 댐드와 리빙 세인트들의 목격 사례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워프에 혼돈의 수족이 되는 악마가 있다면 황제 폐하의 수발을 돕는 천사 또한 있을 것이다." 라는 주장을 하는 신비주의 종파들 또한 등장했습니다.


배교의 시대 초기, 이들은 가차없이 숙청해야 할 대상이었습니다. 허나 황혼공 마그누스의 연구를 통하여 이들의 신앙을 통하여 나타나는 존재들은 워프 비스트와 데몬과 완벽히 성질이 다르며, 황제교의 사제들이 일으키는 기적과 흡사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나서 이러한 신비주의 종파들도 황제교의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신비주의 종파는 황제교에서 파견된 주교들와 시스터 오브 배틀의 철저한 관리하에 신앙생활을 영위하며, 때때로 이들 중 뛰어난 아이들은 로가의 자식이 될 영광을 얻기도 합니다.


신비주의를 믿는 이들이 형제가 되고 난 뒤. 이들이 가진 지식이 전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은 워드 베어러계 챕터에서는 배교의 시대 이후 적극적으로 신비주의를 전투에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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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마크, 당신은 리빙 세인트를 보고 무슨 생각을 했습니까? 아버지가 신이 되었다는 상상? 인류의 신을 탄생시킨 자신이 옳았다는 확신?”


“솔직히 말하면, 절망스러웠단다. 아들아. 내가 그 분의 가르침을 완전히 비틀어버렸으니 말이다.”


“...”


“그러니, 나는 이제 책을 새로 써야겠지. 로가의 서는 실패한 책이니 말이야.”


“이 역겨운 황제교가 사라져 당신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알려준 가르침이 퍼지려면 얼마나 걸릴 것 같습니까?”


“지금부터 황제 폐하의 순수한 가르침이 이 은하에 퍼지려면 만 년으로는 부족하고, 만오천 년은 걸릴 것 같구나.”


“별 것 아니군요. 앞으로 당신이 황제 폐하의 가르침을 퍼트릴 만오천 년 동안 제가 죽지 않는다면, 계속 당신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워드 베어러의 전함, [축복받은 여인(Blessed Lady)]의 교회 본당에서, 노마 알두르손과 로가와의 대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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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노마가 황제교 싫어하고, 로가가 리빙 세인트 싫어하는지는 내가 먼저 쓴 글 보면 알 수 있을듯.


다른 워드 베어러가 이러면 바로 로가한테 뚝배기 깨지겠지만 노마 얘는 나이도 많고 로가랑 진짜 오래 본 사이니...


사족으로 아이언 워리어만 디스하면 좀 그래서 데스 가드도 디스하고 싶었는데 그건 넣을 부분이 안보였음 ㅋ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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