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 액스를 든 월드 이터의 라이브러리안

라이브러리안

본래 월드 이터는 사이커가 도살자의 손톱을 이식받으면 걷잡을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이커가 금지되었지만, 현재 1중대를 제외하면 도살자의 손톱을 이식받지 않기 때문에, 서서히 사이커를 받아들이게 되었고, 따라서 월드 이터 역시 라이브러리안이 존재합니다.

월드 이터는 앙그론으로부터 비롯된 공감능력이 깊다고 알려져있으며, 특히 라이브러리안은 이러한 특징을 더욱 잘 다루는 것에 능숙합니다.

그러나 역으로, 라이브러리안은 이러한 공감능력에 도살자의 손톱을 이식받은 1중대원-최근 앙그론의 부활 이후로는, 앙그론-의 영향을 필연적으로 받을수밖에 없기에 월드이터의 라이브러리안은 특히나 분노를 가라앉힐것을 요구받으며, 침착한 면모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저돌적인 경우가 많은 월드 이터의 캡틴의 조언가로서 그들의 과감한 작전에 적절한 제동을 거는 경우가 많아, 월드 이터가 필요 이상의 희생을 내는것을 막기도 합니다.

라이브러리안이 전투에 나설때면, 라이브러리안은 자신의 사이킥 능력으로 적들을 자신의 아비의 분노를 형상한 번개로 태워죽이는 것은 물론이요, 아군에게 도살자의 손톱을 이식한 중대원들의 분노를 조금이나마 공감케할수도 있습니다.

이는, 잠깐이나마 도살자의 손톱을 이식받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내며, 이는 전투에서 적들을 찢고, 부수는데엔 충분한 시간이지요.

라이브러리안이 참여한 전장에, 그들의 패배가 필연적인 순간이 올수도 있습니다.

이때, 라이브러리안은 자신의 아버지의 고통과 분노를 직접 자신이 느끼게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그의 정신은 전부 죽고, 오로지 고통과 분노에 휩싸인, 사이킥을 난사하며 포스웨폰을 휘두르는 광전사만이 남아 적들을 무참히 학살할 것입니다.

이 분노 어린 광전사가 블러드 엔젤의 코른 버저커 워밴드들을 혼자 박살냈다고 하는 이야기는 거의 전설로서 내려오지요.

그러나 이 상태가 된 라이브러리안은 이제 하나의 짐승에 불과할 뿐이며, 적들이 전부 죽으면 아군에게도 덤벼들수 있기 때문에, '적들에게 반드시 죽을 상황에서만' 사용해야하지요.

침착한 라이브러리안들은 이 상황이 어떤 때인지 잘 알고있으며, 아군이 자신을 죽이는 누를 끼치지 않게합니다.

도살자의 손톱때문에 라이브러리안이 금지된거라면, 지금은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