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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발췌)오크 비행기를 조종하는 아이언 워리어

라마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06 17:14:52
조회 6405 추천 138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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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에 올린 각종 발췌글 링크


레딧 링크

원 출처는 소설 Siege of Castellax


맥락 : 아이언 워리어 분대가 오크 비행기를 돚거하려 한다. 카스마 하나가 오크 조종사의 뇌를 섭취하여 항공기에 대한 지식을 얻지만, 그가 모든 것을 이해한다고 해도 여전히 오크 기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알지 못한다.


로단(Rhodaan)은 외계 항공기가 디가스(Dirgas)에서 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기를 바랐다. 그건 간단했다. 그 정도는 인정해야 하지만, 그건 너무 간단한 나머지 어떻게 외계인들이 이걸 날게 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었다. 그들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그는 고모리(Gmorie)의 소름끼치는 간식(오크 뇌)이 대답 해주길 바랐다. 그는 발사대에서 오크 조종사를 붙잡을 정도로 운이 좋은 랩터였다. 비록 벨페고르가 외계인과의 접근을 꺼린 것이 고모리에게 기회가 되었지만 말이다. 아이언 워리어는 임무를 회피하지 않지만, 다른 전투 형제에게 맡기는 것이 더 나은 목표들이 있기 마련이다.


조종석은 폭격기의 콧대에 쑤셔박힌 유리 상자였으니, 나중에 곰곰히 생각하고 나서 이를 동체에 용접한 것처럼 보였다. 마치 오크들이 비행기의 나머지 부분들을 다 만들고 나서, 저걸 조종할 방식을 빠뜨렸다는 사실을 나중에 깨달은 것 처럼.


조작반은 조잡한 상자였고, 표면에는 다이얼과 레버가 몇 개 달려 있었다. 거대하고 투박한 형태의 조타 칼럼, 천박한 형태의 낙서들, 그리고 단추 뭉치가 있었다. 여기서 4번째 단추는 몇 개의 전선에 의해 패널에 매달려 있었고, 단추들 중 적어도 세개는 빠져 있었다. 한 쌍의 거대한 페달이 바닥에 솟아 있었고, 그 중 하나는 판금 조각으로 눌린 채 고정되어 있었고, 다른 하나는 고정장치에서 삐걱거렸다. 거대한 구리 파이프가 측면을 따라 뻗어 있었고, 그 표면은 수십 군데에서 갈라졌다. 가장 심하게 파열된 부위는 기름진 누더기들이 감싸고 있었다. 로단은 파이프에서 뿜어져 나오는 짙은 프로메튬 악취를 느끼고 움찔했다. 저것이 비행기의 연료 기관 중 일부이며, 비행기가 작동하기 시작한다면 조종석 전체에 연료가 새기 시작할 것임을 파악했다.


그러나 로단은 오크 조종석에서 그것이 가장 무시무시한 요소라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예를 들어, 가죽 조각에다 화살표를 휘갈겨 쓴 것 있었으니, 이는 레버 위의 동체 부위에 못박혀 있었다.


화살표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든,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은 레버를 움직일 수 있는 방향과 일치하지 않았다. 조종사의 좌석 옆의 바닥에서 작은 상자가 솟아올라 있었다. 이 단일 형태의 제어봉은 원시적인 형태의 클러치로 보였따. 항공기의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다른 위치로 미끄러져 들어가는 그것 말이다.


작은 라스 자국들은 클러치가 들어가는 각 위치에서 항공기의 속도를 나타내는 것 처럼 보였다. 그러나 어느 시점에서 오크가 똥철 조각을 홈 위에 용접하여, 클러치를 최고 속도로 고정시켰다. 스페이스 마린은 홈에서 똥철 조각을 찢는 데 지체하지 않았다.


입을 닦은 고모리는 머리에 헬멧을 썼다. 오크 조종사의 짓밟힌 두개골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이언 워리어가 조종 장치를 향해 걸어오더니, 부피가 큰 조종석 주변에서 움직이려고 했다. 밖에서 볼터 사격음이 들렸다.


"옥상에 오크가 더 있습니다." 파주리엘이 복스를 통해 보고했다. 우즈랄, 벨페고르와 함께, 그는 아이언 워리어 전사들이 항공기 주변에 구축한 방어선을 지키고 있었다.


고모리의 손이 의자 위에 닿았다. 그는 난폭하게 의자를 뜯어내더니, 조종석에서 그걸 내버렸다. 그의 앞은 비어졌고, 로다안을 밀어젖히고 나간 그는 조종 장치를 응시했다.


"이 엉망진창인 잡동사니를 이해할 수 있겠는가?" 로다안이 요구했다.


고모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의 전투-형제들을 승선시키십쇼, 로드 캡틴." 그가 말했다. 그의 손가락이 패널의 단추 하나를 눌렀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그는 다시 한번 단추를 눌렀다. 이번에는 단추가 패널 안으로 가라앉을 정도로 세게 눌렀다.


비행기가 여전히 응답하지 않자, 그는 주먹으로 패널 옆면을 후려쳤다. 갑자기 항공기는 덜컹거리는 엔진 소리와 함께 살아났고, 동체에는 피스톤의 떨림이 느껴졌다.


"키리스 분대 탑승합니다." 파주리엘의 목소리가 복스를 통해 보고했다.


비행기 동체에 박힌 탄환의 균열은 파주리엘의 보고에 즉시 신빙성을 더해 주었다. 밖에는 방어선을 유지할 이가 아무도 없다. 금방 오크들이 비행기 위로 몰려들 것이다.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다." 로단이 고모리에게 말했다.


고모리는 조종기 앞에 당당히 서 있었고, 부츠의 자석-클램프 덕분에 조종석의 소파보다 더한 안정감을 얻었다. "시스템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그가 선언했다. 그는 한쪽 발을 페달(거의 바닥에 납작하게 고정되어 있던) 쪽으로 옮겼다.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기만 하면 됩니다."


고모리가 페달에 발을 대자마자, 오크 비행기는 마치 사냥개가 사슬에서 풀려나듯 옥상에서 뛰어내리며 표효했다. 로단은 조종석의 낮은 천장에 헬멧을 부딪히며 비틀거렸다. 고모리는 조타 칼럼에 팔을 둘렀으니, 이는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보다는 몸을 똑바로 세우려는 목적이었다.


"이 엿같은 것 속도 좀 줄여!" 로다안이 고함을 질렀다. 고모리가 반대쪽 페달을 밟으며 발을 내딛었지만, 발은 그냥 바닥에 힘없이 닿을 뿐이었다. 돌아선 그는 로단을 바라보았다. "그건 브레이크였어야 했습니다." 그가 보고했다. "조종사 스스로 브레이크를 망가뜨린 것 같습니다. 오크는 동료들에게 소심하게 보이고 싶지 않았죠." 외계인의 기억 중 일부가 마음속으로 떠오르자, 그가 자세히 설명했다.


로단은 가슴이 쿵광거리는 것을 느꼈다. "브레이크 없이 어떻게 착륙하는가?" 그가 질문했다.


"다시, 고모리는 오크의 뇌에서 나오는 정신적 이미지에 초점을 맞췄다. "추락해서 불시착하는 겁니다. "이는 격려하는 반응과는 거리가 멀었다.







브레이크 따위는 겁쟁이 찌질이들이나 쓰는 기구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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