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2차창작] 멸망 후 이야기 - 공백의 교훈

꺼무트길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02 20:22:58
조회 1811 추천 33 댓글 11
														



멸망 후 이야기 시리즈 링크


※ 이번 이야기는 "세 종교(링크)""어느 교수의 일기(링크)"를 읽고 오시면 더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틀림없다니까!"

네크로문다 대학 건물, 어느 역사학과 연구실에서 큰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이번에야말로 내 가설에 대한 근거를 찾아냈어! 믿어보래도!"

곤충형 종족의 깔끔한 차림새를 가진 목소리의 주인은 자신의 앞의 의자에 앉은 채 테이블 위의 차를 홀짝이고 있는 다른 이를 계속 설득하고 있는 중이었다.

"말이 되는 소리를 해, 바콘."

차를 마시고 있던 갈색 피부의 인간형 종족의 인물은 콧웃음을 쳤다.

"자넨 대체 언제까지 그런 망상에 빠져있을 건가? 안그래도 지금 학회 발표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런 데에 시간을 쏟을바에는 차라리 다른 연구주제를 찾아보라니까."

"자네야말로! 몇번을 말하나! 이번에말로 틀림없어! 내가 그 행성에서 찾아낼 수 있는 기록만 있다면, 내 주장을 뒷받침하고도 남아! 틀림없다고!"

역사학 교수 바콘은 자신의 주장을 귓등으로도 안듣는 자신의 연구원 동료, 교수 표트르를 계속해서 설득하려 했다.

"이것보라고, 내가 얘기했었지? 이 책에서 나오는 행성, 뭔가 감이 오지 않아?"

바콘은 손에 들고 있는 책을 표트르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책 이름은 "세 종교", 어느 역사학자가 OJ-481라 불리는 행성에 있는 3개의 종교를 약 5년간 조사하고 집필한 서적이었다.

"그래, 그 책 나도 읽어봤지. 그럭저럭 재밌는 이야기긴 하더만, 그냥 썰일뿐이잖아."

"읽어봤다면 이야기가 빠르겠네! 이 책에서 나오는 종교들 있잖아! 제황교, 팔성교, 천아교 말이야! 이 종교들이 가진 특징을 봐봐! 내가 이전에 낸 가설하고 일맥상통하잖아!"

바콘은 흥분하듯이 책을 한 손에 쥐고 가리킨채 펼친채로 표트르에게 말했다.

표트르는 그런 바콘의 모습에 무덤덤할 뿐이었다.

바콘과 표트르는 서로 네크로문다 대학 행성역사학과 동기였다.

학부생 시절이었을 때부터 서로 같이 붙어다녔고, 졸업논문도 같이 작성한 사이였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성격이 서로 완전히 상극인 둘이 붙어다니는 둘의 모습은 신기할 따름이었다.

바콘이 매우 활기발랄하고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이른바 바람이라면, 표트르는 과묵하고 무덤덤하면서도 강직하고 기가 센 바위였다.

표트르는 연구실 의자에 앉아서 조용히 기록 문서를 파헤치며 분석하는 걸 좋아하는 반면, 바콘은 자기 발로 직접 여러 행성 현장을 떠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했다.

그리고 표트르는 지금의 현실에 안주하는 걸 선호했지만, 바콘은 늘 남들이 도전하기를 꺼리는 영역에 발을 들이는 것을 좋아했다.

그렇기에 한가지 미지의 영역이 바콘에게 도전정신을 불붙인 것이리라 - 바로 은하계의 과거 역사였다.

학부생 시절부터 바콘은 어째서 은하계의 과거의 역사에 대해서 그 누구도 제대로 모르는 것인지에 대해서 큰 의문을 품고 있었다.

연방이 세워지기도 전의 끝도 알 수 없는 과거, 약 ■■■■■년의 아무도 모르는 잊혀진 공백기의 존재는 바콘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그렇기에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직접 자기 손으로 역사를 파헤치기 위해 학위까지 따고 직접 발로 뛰면서 오랫동안 조사를 해왔다.

"표트르, 자네도 알잖나. 내가 아주 오랫동안 이 은하계의 과거의 역사를 파헤치러 여러 행성을 들락날락 거렸다는 거. 그 따기 어렵다는 연방 대도서관 상급 기밀 문서 접근 허가도 겨우겨우 따서 조사했고, 팔랑크스 조사를 위해서 상회의 허가를 받을려고 얼마나 개고생했는줄 알아? 드디어 내 노력이 결실을 맺을 때가 왔다고!"

바콘이 말했다.

"나는 말이야, 그 기록을 통해서 여러 행성들을 탐사하면서 수많은 종교를 접했어. 그리고 그 종교들 대부분이 크게 3가지 유형 중 하나에 속해있었어. 보통 하나의 절대자를 섬기거나, 4명의 위대한 신을 섬기거나, 아니면 별들 사이를 떠도는 존재를 섬기거나 하는 형태였지. 내 생각이 맞다면, 현대의 종교들은 크게 3종류의 뿌리에서 기원한거야!

바콘은 의자에 앉으면서 책을 테이블 위에 놓고 펼쳐서, 표트르에게 보여주듯 손가락으로 문장을 가리켰다.

"이거 봐봐! 여기서 나오는 제황교는 이른바 "신-황제"라는 존재, 즉 절대자가 와서 세운거고, 팔성교는 4명의 수호천사를 섬기고, 천아교는 별의 자손들이라는 존재를 섬겨. 내가 지금까지 봐온 모든 종교집단의 특징을 가진 세 종교가 이 한 행성에 몰려있어! 특징이 전부 같다고!"

바콘이 흥분하듯 말했다.

"틀림없어! 이 행성, OJ-481라면 분명히 과거를 여는 열쇠가 분명히 있을거야!"

"워워, 진정하고..."

표트르가 흥분한 바콘을 진정시키며 말했다.

"그래, 일단 자네 말이 맞다고 쳐. 근데 이번에도 기록이 지워져 있으면 어떻할건가? 그 때문에 허탕친게 한두번 일이 아니잖아."

"이번엔 그럴 가능성은 낮아! 이 책에서도 세 종교간의 기원과 서로 양립한 역사에 대해서 전부 서술하고 있잖나! 서술되어있다는 것은 참고 자료가 있다는 얘기지! 아마 이번에야말로 온건한 과거의 흔적을 찾아낼 수 있을거야!"

자신만만하듯 바콘은 말했다.

그런 바콘을 표트르는 미심쩍은 듯이 바라보았다.

이렇게 자신만만해하다가 수확도 커녕 본전도 못찾은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이전부터 '이번에야말로 여기서 기록을 찾을 수 있을거야!'하고 찾아갔다가 아무것도 나오지 않은 경우가 허다했다.

바콘의 말로는, 기록이 항상 완전히 지워져있었다고 했다.

마치 머나먼 과거의 누군가가 그 누구도 과거를 알지 못하도록 기록을 인위적으로 지운 것처럼 느껴졌다고 했다.

"두고 봐, 이번에야말로 과거의 열쇠를 찾아내고 말테니!"

"........."

의기양양해하면서 웃는 바콘과는 달리, 표트르는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있잖아, 바콘."

그러다가 표트르가 침묵을 깼다.

"저번 때도 그렇고, 저저번 때도 그렇고, 심지어 저저저번 때도 과거의 기록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을 곳을 뒤져보았을 때, 항상 지워져 있었다고 했잖아. 마치 의도적으로 기록을 없애려고 했던것처럼 말이야."

표트르는 차를 홀짝이며 말했다.

"그냥 해보는 말이지만...한번 바꿔서 생각해본적 없나? 그렇다면 어째서 그 기록을 없앤 누군가가 그토록 그걸 지울려고 한건지. 대체 은하계의 과거에 무슨 일이 생겼었기에 그토록 기를 쓰고 후대 사람들이 알지 못하게 하려고 한건지 말이야."

".........응?"

표트르의 질문에 바콘이 잠시 어리둥절해했다.

"어...음...그러고보니 제대로 생각해본적은 없군."

"이전에 연방 영토에서 워프 왜곡 현상이 일어나고는 그 속에서 한 함선이 나타난거 기억해? 소문으로는 과거에서 온거라고 하더군. 연방 당국은 그 사실을 바로 부정했지만, 그 함선의 양식은 지금까지 알려진 현대의 그 어느 종족과도 다른데다가, 과거 역사 문헌에 조금 남아있는 고대 종족의 것과 유사했어. 아마 과거에서 왔다는 말이 사실일지도 모르지."

표트르는 다시 차를 홀짝였다.

"근데 과거에서 온것이 사실이라면, 어째서 연방은 그 사실을 숨긴걸까? 그들과 접촉하고 나서 과거에 일어난 일들을 파헤쳤을 텐데, 어째서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은걸까? 일반인이 알아선 안되는 거라도 있는 걸까? 이유없이 은폐한건 아닐거 아냐. 설령 은하계 고대의 기술을 독점하려 했다 추측해도, 지금 시대의 기술력이 딱히 뭔가 변한건 없잖아. 그런 이유도 아닐테지."

"...어...그럼 자네는 짐작가는게 있나?"

바콘은 의문스러운 듯 표트르에게 물었다.

"그 점에 대해서 내가 생각해보았는데 말이야..."

표트르는 마신 찻잔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자네 혹시 청소할 때 침대 아래 먼지까지 청소하나?"

"...응? 갑자기 왠 청소?"

"냉장고 밑은 걸레질하나?"

"응? 어...아니...?"

"화장실 청소할 때 타일까지 뜯어내서 그 뒤에 벌레까지 없애진 않을 거 아냐."

"아...아니 굳이 그것까지 왜 하나..."

"그런걸세. 알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는거지. 아니, 알아선 안되는 것일지도 몰라."

"????"

표트르의 말에 바콘은 그저 당황스러울 뿐이었다.

"어쩌면...과거의 인물들도, 연방도, 현재 시대의 일반 대중에게 그 때의 참혹한 진실을 보여주기 어려운 걸지도 모르겠지. 비록 종족간 어느정도 마찰이 일어나고 있긴 하지만, 지금은 그럭저럭 평화로운 시기잖아. 하지만 어쩌면 과거는...공백의 ■■■■■년은...지금과 대조되게 혼란과 파멸로 가득한 시대였을거라 나는 생각해. 지금의 시대의 사람들에게는 받아들일수도, 용납될수도 없는 시기였을지도 몰라."

표트르는 계속 말했다.

"그렇기에 진실을 알고 있는 모두가 과거의 흔적을 지운거지. 그 누구도 어둠만이 가득한 과거를 돌아볼 필요가 없고, 이젠 앞의 미래만을 바라보도록 하게 한걸지도 몰라."

"......"

표트르는 진지한 어조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평소엔 과묵한 표트르가 이토록 길게 자신의 의견을 표력한 건 상당히 오랜만이었다.

그러나.....

"......아냐. 그렇다면 오히려 밝혀져야 해."

바콘은 반대 의견을 냈다.

"그래, 자네 말대로 청소할 때는 아예 가구를 들어내거나 타일까지 뜯어내지는 않지. 하지만 그렇다고 숨겨져있던 먼지나 벌레가 사라지는 건 아니잖나? 지금은 확실히 자네말대로 나름 평화의 시대지. 하지만...평화가 계속되다보면 어쩌면 새로운 광기가 태어날 지도 모르지."

바콘은 책을 덮고 손에 들며 말했다.

"그렇기에 난 역사학자가 되는 길을 택한거야. 이런 말도 있잖나.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고, 미래의 길을 제시하는 나침반이다. 역사를 잊은 공동체에게 제대로 된 미래가 있다고 생각해? 과거는 숨겨져야 할 칙칙하고 부끄러운 게 아니야. 과거에는 이런 어둠의 시대가 있다는 걸 알아내고, 우리 스스로에게 경각심을 심어줘야 해. 이 은하계에서 언젠가 다시 일어날지도 모르는 파멸에 대한 경고가 있어야 해."

바콘은 계속 말했다.

"표트르, 자네 말도 어쩌면 일리는 있어. 악몽같은 과거는 잊어버리는 게 나은 경우도 있긴 하지. 하지만 내 생각은 말이야...과거는 그냥 덮어버려서는 안돼. 맞서나가야지. 난 내 신념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앞으로의 은하계의 밝은 미래를 열기 위해 행동할거야. 잊혀진 과거의 교훈을 모두에게 알리는 방법으로서 말이야."

바콘은 의자에서 일어났다.

"그러면 이제 바로 그 행성으로 가볼려고. 우주공항에서 티켓부터 끊어야겠군."

바콘은 연구실 문을 열고 나가며 이어서 장담하듯이 말했다.

"두고보셔. 내 이번엔 반드시 성과를 얻어내고 말테니까. 찾으면 바로 연락할게. 그땐 자네가 한턱 쏘는 걸세!"

말을 마치자마자 문이 닫히며, 연구실 안에는 이제 표트르만이 남았다.

표트르는 손에 든 비어버린 찻잔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후우"

그는 테이블 서랍을 열며 물건 하나를 꺼냈다.

"......교훈이라..."

표트르는 나지막히 말했다.

그의 손에는 자신의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한 문장이 들려있었다.

고대에 존재했었다는 언어인 하이 고딕 문자의 "I"자로 큼지막하게 세공되고, 그 가운데에는 해골이 새겨져있는 하얀 돌로 된 도장이였다.

"그딴 과거에...얻을 교훈이 있긴 한가...?"

표트르는 자조하듯이 나지막히 말하며 회상했다.

자신의 머나먼 조상은 셀수도 없이 오래된 과거에 존재했었다고 하는 거대 제국의 이단심문관이었다고 한다.

그런 조상들 중에서 매우 큰 업적을 세운 이에게서 따온 이름을 가진 그는, 자신의 가문으로부터 과거에 일어난 일들을 듣고 자랐다.

수많은 행성에서 일어났던 광기를, 은하계가 반으로 쪼개졌을 때 일어났던 일들을, 은하계를 불태우고 마지막에 모든 걸 끝내버렸던 전쟁에 대해 듣고 자랐다.

이제는 그 누구도 끔찍했던 과거를 알지도 못하고, 알 필요조차 없다.

그 누구도 그 칙칙하고 어두운 영역에 손댈 필요가 없으니 말이다.














저번에 받은 소재 구걸글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이야기 짜봄
과거를 밝히려는 외계인 역사학 교수와 이단심문관의 후손이면서 과거를 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동료 교수의 이야기
근데...너무 난잡하다...


추천 비추천

33

고정닉 5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0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275853 공지 8판) 갤러리 이용 가이드 [16] 코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6865 8
273434 공지 신문고 [4] ㅇㅇ(106.101) 23.09.23 5540 1
212300 공지 블랙라이브러리 [1] 사서(218.147) 23.01.11 31813 51
245066 공지 블붕이 필독서) 당신이 한번쯤 생각해봤고 자주 나오는 질문. [69] 메카보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2 13809 132
211431 공지 대문 보관소 [9] 팝콘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6 11359 19
218127 공지 햄봉산 번역 모음글 모음 [2] 팝콘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14 12348 14
1 공지 블랙 라이브러리가 뭔가요? [3] 플레이모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21 24809 55
315539 일반 4만이랑 해러시는 내일 몇 시에 프리뷰 시작이지 [5] 대도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54 0
315537 공식 쥐-인간은 실제-존재하지 않는다! C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 58 2
315536 일반 스케이븐 그레이시어도 새로 받았네 [2] ㅇㅇ(125.244) 09:11 58 1
315535 일반 스톰캐 잘은 모르는데 모아두니 예쁘긴하다 ㅇㅇ(125.244) 09:05 44 0
315534 공식 이번 프리뷰는 유튜브로 진행 [1]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57 52 0
315533 모형/ 악! 쪼물딱해온 황근출 챕터=마스터님을 봐주심을 강요함이..(이하69중첩 [4] 젯데로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57 70 7
315532 일반 판타지 고증 떡밥이라니 너무 늦어서 아쉽자 i핀iz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45 23 0
315531 공식 4판 프리뷰 20분전 [2]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9 78 0
315530 일반 호루스해러시에서 충성파 승리기여도가 어떻게 될까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8 67 0
315529 일반 라멘터스 = 중대하나 전멸하면 복구에 몇백년 걸릴것같음 [1] ㅇㅇ(183.105) 07:52 120 1
315528 2차창 "그 정도만 해도 어디야." 꺼무트길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42 78 6
315527 일반 공식 고증 관련해서 꼭 나오는 모델 [1] C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08 1
315526 일반 뭐? 길리먼이 자신은 애매하다고 했다고?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52 152 3
315525 일반 앶3에서 임나 소환하면 멋지게 히어로랜딩하잖아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66 0
315524 일반 렙터는 진짜 아낌없이 주는 나무같음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98 0
315523 일반 형님들 엠퍼러스 칠드런 코덱스는 얼마나 더 기다려야될까요? [5] 서비터(121.141) 03:25 99 0
315522 일반 길리먼/울마 특징은 애매하다는게 특징아님? [14] 서비터(211.108) 03:04 321 0
315521 일반 제국 메카들이 점프하는게 상상이 잘 안되는건 서비터(175.223) 02:37 69 0
315520 질문/ 제국에도 역병 쓰는 놈들 있나? [3] 서비터(59.0) 02:30 122 0
315519 일반 요즘 머가리 맛탱이가 가고 있다 싶은게 ㅇㅇ(121.129) 02:20 128 0
315518 일반 임나 점프하는게 상상이 잘 안가는 이유는 [3] ㅇㅇ(221.153) 02:05 201 1
315517 일반 제국계열 메카들은 뛰거나 점프하는거 상상안감 [6] 설따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7 151 0
315516 질문/ 레비아탄이나 텔레몬 정도 되면 임나 상대가 가능한가? [4] 베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8 90 0
315515 일반 리만러스 프마 나오면 [2] ㅇㅇㅇ(211.251) 01:36 84 0
315514 일반 고증 중요하지 [8] 브리쳐킬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555 17
315513 일반 근데 아이오브테러 내부로 침공 시도는 안됨? [1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260 0
315512 외부발 조이토이 레비아탄 vs 컨템터 크기 비교 서비터(202.136) 00:57 219 2
315511 일반 워해머 일본어 번역 뭔가 중2병 느낌이네 [7] 패그나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7 248 3
315510 일반 워해머 최근 설정 뒤져보니 느끼는건데 [9] 서비터(112.148) 00:36 229 0
315509 질문/ 그럼 이제 오크 코덱스 못구하는거임? [6] ㅇㅇ(61.79) 00:21 272 0
315508 일반 신규 나이트 디자인 건의안 [3] 방그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2 343 0
315507 일반 ㄱㅇㅎ)30피스 넘으면 완구가 아니라 축소모형 컬티스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227 1
315506 질문/ 앵그론이 아르겔탈한테 시레니고인드립친거 번역본잇음?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00 0
315505 일반 불칸과 영속성에 대하여 [16] 그룩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690 21
315504 일반 임나 마가에라 플라화 어쩌고는 다 좋긴한데 [5] 꼬마티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94 0
315503 일반 솔직히 고증을 원하면 판타지가 아니라 현실에서 찾아야지 [3] 즈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64 2
315502 일반 40k에도 블러드 보울이 있었으면 좋겠다 [2] ㅇㅇ(175.121) 05.16 98 3
315501 일반 그런데 판타지 고증떡밥은 왜 또 나온거야? [1] 서비터(211.201) 05.16 88 0
315500 일반 뜌땨땨따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94 0
315499 일반 주말이 기대되는구만 [4] 대도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42 0
315498 일반 4만 세계관에도 축구 야구 농구 이런 스포츠가 있을까 [3] 서비터(121.187) 05.16 75 0
315497 일반 판타지에 좀더 고증을 원하는 사람들은 이걸 보면 입맛 싹 달아날거임 [13] 서비터(180.66) 05.16 319 3
315496 일반 당장 념글에만 해도 문화 구별 빡쎄다는 얘기 있잖아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96 0
315495 일반 문화 섞이는건 ㅇㅈ인데 이름이 문제지 [1] ㅇㅇ(114.199) 05.16 100 0
315494 일반 알라호스는 어디쪽 이름이지 ? [6] 병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79 0
315493 일반 조이토이 임피 살거 다 삿다!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40 1
315492 일반 애초에 서양에서 만든 판타지도 서양문화 세세하게 나누진 않는데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30 3
315491 일반 근데 솔직히 우리도 마찬가지잖아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666 13
315490 일반 이 갤에 모타리온 야짤을 풀어라! 톨루엔환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15 2
315489 일반 혼란스러운 갤에 던지는 [3] Leviath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66 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