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리코가 헬리오스에게 돌아서, 마침내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이 생각하고 있던 그 질문을 던졌다.

  "썬더 워리어가 무엇입니까?"

  "이단의 말이 머릿속에 기거하도록 내버려두지 말라." 채플린이 차갑게 말했다. "집중해라, 그리고 그들의 거짓말에 대해 생각 자체를 하지 말도록."

  "그럼에도," 인터세서는 침착하나 확고한 어조로 압박했다. "당신은 그자가 사용한 용어를 알아들었지요. 그러니 그자가 말한 것이 모두는 속임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이 하던 일을 중단했다. 모든 눈길이 헬리오스에게로 향했다.

  "기록과 역사는 단편적으로밖에 남아있지 않다." 채플린이 말했다. "불완전하지. 그대들은 인류제국 설립 이전의 시대에 대해 묻고 있는 것이다. 황제 폐하께서 테라를 탈환하시고 은하계를 재정복하기 위한 성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인류 통합을 위한 첫 발걸음을 옮기시던 시대 말이다. 그 첫 걸음을 달성하기 위하여, 그분께서는 군대가 필요하셨지."

  "썬더 워리어..." 카프리코가 말했다.

  "우리의 선발 주자들." 헬리오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그들에 대해 아는 것이 적다, 거의 모른다고 봐야지. 그들은 조악하고 단순했다. 그들은 황제 폐하께서 우리의 아버지를 포함한 프라이마크들, 그리고 아스타르테스 군단들을 빚어낸 더 훌륭한 자산들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

  "그들은 당신들, 최초의 스페이스 마린들에게 대체되었군요." 세네카가 말했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뺀 겁니다."

  "황제 폐하께서 그들을 창조하셨다." 헬리오스가 말했다. "그들은 그분의 통제 아래 있었지. 만일 그분께서 보시기에 그대들이 말하는 대로 썬더 워리어들이 대체하거나 혹은 설령 최후를 맞이해야한다 여기셨더라면, 만일 그것이 황제 폐하의 뜻이라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감히 그분께 반대하겠는가?"

  "그렇다면 우리도 그런 식으로 당신을 찾아왔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신들의 대체품이자 사형 집행인으로서?"

  "아니." 헬리오스가 말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어째섭니까?" 니카노르가 유전-강화된 육체와 전적으로 어울리지 않는 낯선 순수함을 가지고 물었다.

  "당신과 그들의 차이점이 무엇입니까?"

  차가운 침묵이 울트라마린들 사이에 머물렀다. 헬리오스는 프라이머리스 형제들의 시선 아래 홀로 서 있었다.

  "내 봉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가 대답했다. "언젠가는 끝이 오겠지만, 그 최후의 날까지 나는 싸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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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그들의 차이점이 무엇입니까? ㅇㅈㄹ ㅋㅋㅋ

나 같았으면 이 대사 듣자마자 바로 프마린들 대가리 깨고 카오스로 전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