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h40k.lexicanum.com/wiki/Enuncia

이번 호루스 헤러시 모르티스에서 나온 창조의 언어 에눈키아에 대해서 찾아보니까 이전에도 Prospero Burns, Know no Fear에서도 나온 모양. 인퀴지터 레이브너 시리즈에서도 나왔고. 대부분이 영속자 설정도 만든 댄 에브넷 작품에서 나왔는데, 이번엔 존 프렌치 책에서도 나왔네.

https://www.reddit.com/r/40kLore/comments/l8bsim/spoiler_enuncia_the_language_of_creation/

아래는 알란 블라이가 쓴 호루스 헤러시 블랙북 말레볼런스(Horus Heresy Book VIII: Malevolence)에서 나온 설명.

영원히 변하는 공리(The Ever-changing Axiom)

모든 지성체가 워프에 투영하는 존재감의 수면 아래 은폐된 공리가 있다. 주문으로서 언명될 수 있는 특정한 종류의 소리가 있다. 헤일로 스타에서 그것은 '창조의 진언(tongue of creation)'이라고 불린다. 아타르데인(Atardane)에서 그것은 '신의 목소리(voice of god)'라고 불린다. 드루센(Drussen)에서 그것은 '소멸의 언어(language of unmaking)'라고 불린다. 믿을 수 없는 엘다는 그것을 '올드 원의 방언(vernacular of the Old Ones)'으로 알고 두려워한다고 회자된다.

엘다의 설화에 따르면 올드 원은 단순히 만물의 진명을 앎으로써 워프를 구속했다. 그들은 심지어 새로운 에눈키아(Enuncia) 어휘를 창조해 낼 수 있었다. 올드 원은 생물학의 거장이기 때문에 생명을 창조할 수 있던 것이 아니다. 그들은 말 그대로 새로운 세계와 종족을 상상해 내고 창조를 재형성했다. 그들은 문자 그대로 세계의 작가이자 우주의 언어 세공자(wordsmiths)였다.

오직 공리의 몇몇 단어만이 알려져 있다. 어휘 전체를 재구축하려는 시도는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으며 그것은 모든 데이터 서기관의 역량의 총합을 넘어서는 일이다. 속삭임으로라도 소리내어 말해졌을 때 사용자는 현실의 피륙을 구부리고 이마테리움을 관통하는 충격파를 내보낼 수 있다.

하지만 무한히 미소한 실언이나 분노로 인해 잘못 높여진 음률은 현실과 언명자 모두를 부술 수 있으며 그러한 소리가 발해질 때마다 그들의 의미가 변경된다.

The Ever-changing Axiom

All but hidden underneath the surface of the presence which all sentient life project into the Warp, there is a certain kind of sound which can be spoken as incantation. In the Halo Stars it is called the "tongue of creation", on Atardane the "voice of god", and on Drussen the "language of unmaking". The perfidious Eldar are said to know it and fear it as it is the "venacular of the Old Ones". Only a few words of the Axiom are known, for to attempt to reconstruct the entire lexicon is strictly forbidden and would be beyond the combined capabilities of every data-scribe in a star system. When spoken aloud, in no more than a whisper, a practitioner can bend the fabric of reality and send shockwaves through the Immaterium. However, even an infinitesimally small slip of the tongue, or mistaken raising of the voice in anger can break reality and the speaker both, and each time such sounds are spoken they change in meaning.

개인적으로는 실마릴리온 초반부에서 신들이 부른 창세의 노래가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