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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40K)단편 소설 His Will 내용 요약(마티유의 과거 행적)

라마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2.31 11:36:21
조회 7741 추천 81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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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링크 https://www.reddit.com/r/40kLore/comments/knbl16/interesting_lore_from_his_will/


다크 임페리움의 프리퀄 단편 소설이라는데, 레딧에 어느 유저가 내용을 요약해서 올림.


- 시점은 개더링 스톰 당시 레드 커세어가 '마크라그의 영광'을 나포한 이후임. 그리고 소설 주인공은 마티유(Mathieu)와 임페리얼 컬트의 브라더 클라이데우스(Clydeus)임.. 즉, 기존에 알려졌던 것 보다(그리고 길리먼에게 조차) 마티유는 훨씬 더 오랫동안 길리먼 주변에 있었음.


- 마티유에 의하면, 함선이 나포된지 400일이 조금 넘는 시간이 흘렀다고함. 물론 마엘스트롬 내에선 시간이 왜곡될 수 있긴 하지만.


- 마티유와 클라이드우스 그리고 다른 한 사내(포대에 근무했으나, 배가 나포되었을 때 다리를 다침. 그래서 마티유 일행을 함선 내부로 안내한다)는 전함의 밑바닥을 여행하고 있으니, 그들은 비밀리에 황제폐하께 기도를 올리며 신-황제에 대한 믿음을 계속 유지하고 있음. 레드 커세어는 함선의 모든 구역을 제대로 순찰하거나, 승무원을 교체할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보임. 그래서 함선 내 대부분의 선원들은 원래 함선에 소속된 인원들이며, 그들은 여전히 신-황제를 굳게 믿고 있다. 또한 결국엔 누군가가 그들을 구원해 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 당연히 레드 커세어는 황제 숭배를 금지하고 있으나, 특이하게도 그들 대부분은 카오스-신들에 대해서도 비슷한 경멸감을 속으로 품고 있는 것 같음. 마티유에 따르면, 단지 일부 '새 주인들'만이, 그들의 구역 내에서 일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어둠의 신들에게 기도를 올리거나 놈들의 상징물을 입도록 강요할 것이라고 한다. 대부분은 종교 그 자체를 경멸하는 것으로 보임.


- 하부 갑판에 있는 마크로 캐논 중 하나에서 비밀 기도 모임을 가진 뒤, 한 젊은 여성이 마티유에게 접근함. 그녀의 아들의 뭔가 잘못되었으며, 그 병은 의사가 고칠게 아닌거 같다고 함. 그래서 마티유와 클라이드우스가 그녀를 따라 침대로 갔으니, 침상 구역은 뜨거운 파이프로 둘러싸여 있었음에도, 구역은 부분적으로 얼어 있었음. 어둠 속에선 속삭임이 들려왔고, 방 전체가 밝게 빛나고 있었음에도, 소년이 누워있는 침대는 어째서인지 완전히 어두웠음


- 소년에게 접근한 마티유는 임페리얼 컬트의 펜던트를 꺼내들었고, 그것을 가까이 대자마자 소년은 심하게 떨기 시작함. 마티유는 악마가 아이에 빙의해 있다고 결론을 내림. 그러나 마티유는 저 어린 사람에게 황제의 자비(안락사)를 내리는 대신에, 그를 구원해주겠다고 맹세함. 그들은 다른 일꾼들을 모은 뒤, 그 소년을 예전에 예배당이었던 곳으로 데려감. 물론 레드 커세어가 예배당을 더럽혔지만, 마티유에 따르면 성소를 타락시킬 수준은 아니라고 함.


- 예배당에 들어선 아이는 심하게 떨기 시작했으니, 마티유는 다른 사람들 더러 나가라고 한 뒤에 수사(Novice, 클라이데우스)와 함께 제국 팬던트를 꺼내들음. 그리고 구마의식을 행하기 위해 호칭 기도를 올리기 시작함. 클라이드우스는 레드 커세어가 들을 수도 있으니, 크게 소리지르지 말라고 간언함. 하지만 마티유가 말하길, 어자피 악마 놈이 성공적으로 아이를 숙주로 삼는다면 모두 죽을게 뻔하니, 그건 문제도 아니다.


- 클라이드우스와 마티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년은 갑자기 구속에서 벗어나기 시작함. 마티유가 일시적으로 나가 떨어진 동안, 내면의 악마가 말을 걸기 시작하면서 소년의 몸뚱아리가 변해감.


- 클라이드우스는 겁에 질렸음에도 여전히 위치를 사수하며 의식을 진행함. 그는 더 이상 공식적인 격언도 인용하지 않고, 무작정 신-황제에 대한 찬양을 아무렇게나 외쳐댐. 이제는 말씀이 아니라, 신념 그 자체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해했기 때문임.

- 다시 일어선 마티유가 합류하면서, 그들의 노력은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함. 악마는 얼굴에 들이댄 아퀼라 팬던트 앞에서 몸을 움찔거렸고, 빙의체는 다시 아이로 변하기 시작함. 하지만 동시에 레드 커세어들이 이를 감지함.


- 클라이데우스는 비록 이 의식이 효과가 있긴 해도, 타락한 스페이스 마린이 그들에게 도달하기 전에는 악마를 쫒아낼 수 없을 것이라 깨닫기 시작함.


근데 다음과 같은 상황이 벌어짐


갑자기 마티유의 머리 주위에 황금빛 헤일로가 형성되면서 밝게 빛나기 시작함. 빛 자체가 악마를 극도로 해치는 듯 했고, 육체는 원래의 모습대로 돌아감. 소년 주변의 어두운 그림자는 녹아내림. 수사(클라이드우스)가 다시 마티유를 바라보니, 그의 뒤에 인간 비슷한 거대한 형체가 서 있었고, 그것은 마티유의 어깨에 손을 얹고선 무언가를 말하고 있었음.


그 충격으로 마티유는 잠시 기절하지만, 그를 깨운 클라이드우스는 빨리 아이를 데리고 떠나라고 말함. 그는 마티유가 안전하게 도망칠 수 있을만큼 오랫동안 레드 커세어의 시야를 분산시킬 것이었음. 두 사람 모두 그 존재가 말한 것을 들었고, 그 존재가 마티유에게 임무를 내려주었음에 동의함. 클라이데우스의 삶보다 훨씬 더 중요한 임무였음.


- 레드 커세어는 클라이데우스를 붙잡아 고문하여 죽이지만, 그는 한마디 토설도 하지 않고 최후를 맞이함. 한편, 마티유는 치료받은 소년을 어머니에게 돌려주고선, 황제 폐하께서 영혼을 만져주셨으니 아이를 소중히 여기라 말함. 그리고 자리를 뜨기 전에, 그녀에게 희망을 가지라고 말해줌. 마크라그의 명예 호는 곧 올바른 주인에게 돌아갈 것이며, 그러면 마티유의 '진정한 업무'는 시작될 것임(인도미투스 성전이 시작되기 전에, 울트라마린 측에서 마크라그의 영광을 되찾음)







이거 소설 아포칼립스에 등장한 충성파 워드 베어러 드레드노트 '은둔자'처럼, 마티유도 신앙의 힘을 쓸 수 있는 듯? 그냥 흔한 광신도인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찐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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