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주짓수 대회에 출전하기전까지는
국대유도가들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선례로 주짓수계를 탈탈 털어버리던
폭군 김형철이라는 괴물과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안철웅과
유도상비군출신 mma선수 블랙벨트를 잡은 권배용
그들이 나타나기 이전 엘리트유도가 출신들이
국대유도가에 대한 환상을 주짓수계에 심어주고 있었다
그리고 최근에 진짜 초엘리트 유도가들이 등장했다
수년전까지 올림픽에 출전했던 현역들중 최강들이 나타났다
결과는 참담했다 블랙도 아닌 블루대회에서
주짓수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무명 블루벨트 생체인들에게 탈탈 털리고 말았다
이때 충격이 상당했다 어마무시한 태릉인의 신체능력과
주짓수의 어머니인 유도에서 최강이었던 그들이 무너지다니..
그들이 알려주었다 뭐가 진실인지를..
이제는 김재범이 주짓수대회 나온다고 해도
블루는 몰라도 퍼플에서는 힘들꺼라는 생각이 든다
김형철이나 안철웅 권배용은 충분히 주짓수를 연마한뒤
주짓수대회에 출전했기에 유도능력치와 더불어서
플러스효과가 났다고 본다
실제로 예전에 권배용 선수가 주짓수수련을 하기 위해
신촌주짓수에서 운동하던 모습이 생각난다
확실히 주짓수 디테일이 떨어지고 투박했다
그런데 진짜 열심히 하더라
하나를 알려주면 그 하나를 마스터 하고 집에 간다
엘리트유도가이지만 주짓수 또한 엘리트였기에
주짓수시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거다
이를 봤을때 얼마전 주짓수대회에서 참담한 결과를 보인
두 국대 최강의 선수들은 주짓수에 대한 연구조차없이
얼마나 오만한 마음가짐으로 출전했는지 안봐도 뻔하다
양민학살 할거라는 생각을 했을게 분명하다
이게 바로 오만함으로 인해 벌어진 대참사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