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얘기인데
한 학교에서 지각을 하면 1,000원 벌금을 내자고 했어
지각을 하면 1,000원 을 내야하니 학생들이 지각을 하지 않을꺼란 생각에서 였지
그런데 결과는 한달에 150만원이나 벌금이 모였던거야

왜일까?

(Simon의 행동 경제학 - 제한된 합리성)의 내용인데
Simon은 사람들이 벌금제를 실시했더니 경제적 합리성 대신 심리적 편안함을 택한다는 행동을 발견한거야

코인이 미친듯이 오르면 지금 타면 떨어질 꺼란 생각보다 빨리 타야하는 심리적 편안함을 택하는게 아닐까?
지금 롱타고 숏타는 나자신을 보면서 내가 과연 몇분 생각하고 버튼을 눌렀나 생각해봐
오늘 하루 크게 손해봐서 손절했는데 마음이 너무 지옥 같아 오늘 해결한다는 마음에 바로 더 큰 고배율로 숏, 롱을 마구 갈기진 않았어?
버튼 누를때 경제적 합리성 대신 심리적 편안함을 택한건 아닐까?
버튼 누를때 편안함을 느꼈으면 잘못된거야
고배율이었으면 심장이 두근두근 해야 정상이야

지금 나 자신을 돌아봐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