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4살 직장충이다.. 원래 주식이나 투기같은거 안하고 대학졸업후 중소기업에서 일하면서 꼬박꼬박 돈모았다..

여자친구 그런건 없었지만 그래도 통장에 나름 모아서 8천만원 모았었다.. 근데 작년 9월쯤 대학동기중에 한명이 자기가 비트코인으로 돈을 벌었다면서

안사던 차도 사고 여튼 자랑오지게하더라;; 진짜 그때 그게 뭐지? 하는 생각에 네이버에도 검색해보고 장난 아니었다..아니 그때 그딴거 검색하는게 아니었는데

그러다가 거래소 라는게 있는걸 알았고 현금으로 구매가 가능하더라.. 그때까진 망설였는데 그것이알고싶다였나? 거기서 코인으로 몇백억됬다는 사람 나와서 그거보고

진짜 이거다 싶어서; 코인여러개 골고루 샀더니 막 오르더라 진짜 8천만원이 2억5천까지 갔으니 말다했지.. 그래서 뺏으면됫는데 이게 사람이란게 욕심이 넘쳐서 그냥 

더오르겠다 싶더라 그당시 유튜브에 모 유튜버 (이름밝히긴 뭐한데) 그놈이 막 더갈거라고 걱정하지말라고 그래서 그냥 가지고있었다.. 근데 연말에 갑자기 이게 순식간에

반토막 나더니 난 다시오를줄 알았는데 진짜 하염없이 떨어지더라;; 그래서 18년 초되면 다시오르겠지 하고 놔둿는데 지금 800만원정도 남았다.. 이거어떻게해야되나

졸업해서 진짜 하루종일 일해서 번돈인데.. 가끔 정부도 원망스럽고 나도 한심한거같고 유튜버도 짜증나고 개발진도 열뻗치고 진짜 울화통터진다..

이제 남은건 자살인가 싶다.. 너희들은 꼭 돈벌어서 성공해라 여튼 이돈 소액이지만 뽑을지말지 조만간 결정해야겠다 하루 1끼도 너무 힘들다. 남은돈으로 맛있는거라도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