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브롬달 
    누가 뭐래도 실질적인 당구 본좌. 20년 이상을 세계 정상에 있었으니 역대로도 클루망 다음 자리는 브롬달이다.
    야구로 치면 클루망이 베이브루스면 브롬달은 행크아론급 업적을 이루었다고 볼수 있다.
    디펜스를 잘 하지 않는 공격 일변도의 스타일이었으나, 최근에는 경기 운영도 자주 하는편

2. 쿠드롱
    클루망을 잇는 벨기에의 강타자로, 어떤 공도 쉽게 친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공을 시원시원하게 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경기가 잘 풀릴 경우고, 삽푸는 경기 보면 실망스러울 정도로 경기력이 형편 없으며, 특히 경기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3쿠션으로 오기전에 보크라인, 원쿠션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바 있다.
   
3. 야스퍼스
    줄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정교한 샷을 구사하며, 10년 이상을 브롬달과 함께 세계 정상을 다투었다
    브롬달이나 쿠드롱이 공을 시원시원하게 치는 반면 이선수는 딜레이가 길편으로, 그로인해 팬층이 두텁지 않다
    하지만 제한시간을 짧게한 대회에서도 성적이 잘 나오므로, 긴 딜레이는 그의 신중한 성격이 반영된 것으로 볼수있다

4. 산체스
    4천왕중 가장 어린 나이로(30대 중반), 장차 브롬달의 뒤를 잇는 3쿠션 본좌 자리가 유력한 선수다.
    경기가 안풀릴 경우 포기를 쉽게 하며, 의외의 복병에게 대회 초반에 당해서 탈락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준다.
    대단한 실력임은 분명하나 4천왕중에서는 경기력의 기복이 가장 심한편이다.

5. 세이기너
    흔히 4천왕으로 불리는 앞의 네 선수가 세계 3쿠션 랭킹 1~4위를 번갈아가며 독식하는 동안 세이기너는 예술구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었다. 하지만 정해진 포지션의 공을 어렵게 친다고 누가 진정한 당구 고수라고 인정하겠는가?
    2000년대 초반 한때는 3쿠션에서도 본좌에 올랐었으나, 이후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산체스와 같이 기복이 심한 편으로, 최근에는 자국 문제로 국제 대회에서는 비공인 이벤트 경기 위주로 출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