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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20살에 한 첫사랑과 첫키스썰앱에서 작성

바갤러(211.36) 2024.05.09 21:20:37
조회 214 추천 3 댓글 5

고등학교때 악기 동아리 같이 하던 선배 누나가 있었음

엄청나게 예쁘진 않았는데 살짝 통통하고 귀염상이었는데 라잇썸 나영이랑 똑같이생김

동아리에서 시간만 때워서 실제로 악기연주나 활동은 안하고 다들 자거나 수다떠는 분위기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들 친구랑 같이 동아리 신청한거라 친구끼리 모여서 놀았는데 나랑 그 누나만 동아리 안에 친구가 없다보니 둘이 구석에서 잡담하다 친해짐

사실 딱 그 동아리 시간에만 마주쳤지 남녀반 층도 다르고 학년도 달라서 그외에는 마주칠 일이 없었고 연락처도 없었는데 동아리때만 그냥 학교급식얘기 드라마나 연예인 얘기 같은 잡담이나 하는 정도였음

얼굴도 내 스타일이라 혼자 짝사랑 했는데 사실 2주에 한번 얼굴보는 정도여서 평소에 생각날 정도로 깊게 좋아하진 않았음 그냥 아 저런 누나랑 사귀면 좋겠다 정도였지

그러다 그 누나 졸업식날 인사하러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연락처도 없는 사이인데 너무 오바인거 같아서 그냥 교실 앞 복도에서 친구랑 노가리까고 있었는데 그 누나가 내 교실까지 찾아와서 마지막인데 사진이나 같이 찍자고 내 팔을 잡고 운동장으로 끌고감

운동장에서 사진찍고 나중에 사진 보내준다고 내 연락처를 받아갔는데 내 연락처만 줘서 난 그 누나 번호를 몰랐음

사진은 안왔고 시간이 흘러서 나도 20살이 되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야간 편의점 알바를 시작했는데 어느날 그 누나한테 연락이 왔음. 오랜만에 생각나서 연락해봤는데 밥이나 사준다더라

나는 편의점 야간이라 월 화 수 목 금 일하고 금요일밤에 출근하면 토요일 아침에 퇴근하는데 퇴근하면 자야되잖아 그래서 누나한테 토요일 저녁에 보자고 하고 야간알바라고는 따로 말 안했는데 그 누나가 토요일 아침에 나 퇴근할때쯤 일찍 왔으니까 나오라고 연락이 온거야

그래서 나 야간알바라 자야하니까 저녁에 보자고 했는데 그 누나는 졸업하고 4시간거리의 지방으로 이사갔었는데 약속날 새벽에 야간버스타고 왔대 근데 친구도 없고 오전이라 어디 문 연곳도 없고 혼자 갈곳도 할것도 없다고 그냥 나오라는거야

근데 내가 전날에도 잠 조금자고 야간알바 한거라 도저히 하루종일 놀 정신이 아니라고 했더니 그럼 우리집에 와서 나 자는동안 컴퓨터나 하고 있겠대 그래서 내가 불편하지 않겠냐고 했더니 뭐 어떠냐고 괜찮다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찐따라 여자가 옆에 있으면 불편해서 못잔다고 장난식으로 말하니까 뭐래~ 주소나 알려줘 해서 일단 집으로 왔음

씻고 자려는데 누나가 진짜 잘거냐고 물어봐서 자야죠 누나는 티비보거나 컴퓨터하고 있어요 6시간만 자고 일어날게요 했더니 자기도 그냥 그럼 잠이나 자겠대

근데 내가 혼자살아서 침대에 이불 베게가 한세트밖에 없었단말이야 그래서 누나 쓰라고 하고 나는 투룸이라 다른방에서 그냥 잔다고 했더니 그냥 자는건데 뭐 어떠냐고 같이 침대에서 자자는거야

그때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어서 이거 하자는건가..? 누나가 나 좋아하나??  생각이 들었는데 나는 모솔아다였고 내가 아는 지식으로는 분명 그린라이트가 맞는데 찐따감성이 돋아서 만에하나라도 아니면..? 누나는 지방에서 왔는데 내가 선넘어서 갑분싸되면 이 누나는 왕복 8시간인데 다시 집에가..?? 그럼 안되지.. 하고 그냥 입닥치고 설마... 그런거 아니겠지.. 나같은 찐따놈을.. 에이... 하고 생각을 멈춤

내가 우물쭈물 하니까 빨리 누우래 자기는 한시간만 잠깐 자고 카페열면 카페갔다 오겠다는거야 휴.. 그럼 그렇지 하고 다시 누우니까 누나도 내 침대에 올라와서 옆에 누웠음

여자랑 한침대에 누우니까 풀발되고 계속 나쁜생각이 들었지만 찐따놈이라서 괜히 갑분싸 만들지 말자는 생각에 필사적으로 눈감고 자려고 하고있었는데 이불 같이 덮자는거야 난 발기된거 들킬까봐 그냥 혼자 덮으라고 하고 이불주고 돌아누웠는데

누나가 그동안 자기 안보고싶었녜. 당연히 보고싶었죠 했더니 누나도 나 보고싶었다고 연락도 할까말까 고민했는데 받아줘서 다행이래 그래서 난 그냥 그래요 다행이네요.. 하고 잠깐 조용해졌는데

누나가 아주 조금 울먹이면서

나 너 좋아해 예전에 졸업식날 연락처 받고 연락하고 싶었는데 지방으로 이사가게 연락 못했어

이러더라

나도 누나 좋아해요 연락해줘서 고마워요..

말했는데

누나가 손잡고 자자고 해서 너무 빠른거 아니에요..?? 했더니 웃으면서 내 손 잡더라 근데 완전 풀발기돼서 고추 터질라하고 심장도 쿵쾅쿵쾅 뛰어서 도저히 잠이 안오는거야 그래서 잠이 안오네요.. 했더니 마주보면서 누운채로 내 머리 쓰다듬어주더라 그러더니 뽀뽀 한번 해봐도 되녜

좋다고 했더니 누나가 내 입술에 뽀뽀했는데 한번하고 씩 웃더니 쪽 쪽   쪽 여러번 하고 나 지긋이 쳐다보는데 나도 못참겠어서 누나 입술에 뽀뽀했어 그랬더니 입술 마주치는 순간에 갑자기 내 목 감싸면서 혀를 넣더라고

이때부터 필름 끊겨서 폭풍키스 했는데 목빨고 귀빠는게 이렇게 황홀한건지 몰랐음.. 입술부터 볼 귀 목 쇄골 정신없이 키스했는데

예전에는 뭐 첫키스는 환상이다 냄새나고 더럽다 그냥 좋은 느낌인지 모르겠다는 얘기도 들었어서 걱정했는데 개뿔 존나 좋더라 그냥 인생에서 겪어보지 못한 쾌락이었어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쾌락이 10이라면 그때 첫키스는 10000000 그냥 기준 외.. 마약을 하지 않는 이상 평생 그 이상의 쾌감은 못느껴볼거같아 진짜 그냥 천국에 온 기분이었음.. 짜릿하고 드라마에서 종이 울리는 기분이 뭔지 알겠더라

그렇게 자세 바꿔가면서 계속 키스하면서 누나 온속에 손넣어서 더듬다기도 하고.. 그러다 내가 누나 바지를 벗길려고 했는데 으응... 너무 빨라 오늘은 키스만.. 하자.. 이래서 내가 미안해요 너무 흥분했나봐요 했더니 누나가 내 얼굴 끌어당겨서 계속 키스하더라 그러고나서 한손으로 내 바지위에 소중이를 쓰다듬어줬음..

그러다가 정신차리니까 바닥이 다 젖어있는거야 내가 남자인데 물이 좀 많이 나오는 편이라 누나 옷도 많이 젖고 그래서 갈아입을 옷 주고 미안하다고 내가 좀 많이 흥분했나봐요.. 하고 누나 씻고 나오라고 했어 진짜 엄청나게 젖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아무리 그래도 남자 혼자 나올 양이 아니었음.. 누나도 많이 물 나온 것 같더라

누나 씻고 나오고 나도 다시 목욕하면서 혼자 ㄸ쳤는데 와.. 그냥 쾌감이 미쳤음... 진짜 로또당첨되더라도 이런 쾌감을 못느낄 것 같더라

시간을 보니까 오후 3시쯤이었는데 내가 집에서 잘라고 누운게 9시 반 쯤 이었음 몇시간동안 키스한거..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듯 진짜 1시간이 1초같이 빨리 지나갔어

그러고 누나랑 나가서 스테이크 먹고 노래방도 가고 카페가서 얘기도 하다가 누나는 다시 지방에 내려갔는데

그후로 몇번 더 만났지만 장거리가 쉬운게 아니더라 둘다 상황이 넉넉하지 않아서 금방 헤어지고 나는 군대에 가서 그 후로는 연락해본적이 없음

그 누나랑은 키스만 했지만

그 이후로 다른사람 만나서 연애하면서 관계도 하고 다 해봤지만 그때 그 누나랑 했던 첫키스 만큼의 느낌은 안나더라

번호도 바뀌고 SNS도 안해서 이제 만날 일은 없을텐데 언젠가 다시 만나고 싶네

잘 지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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