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나헷갈리지? 팩트만으로 보는 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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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못 사는 나라.jpg ㄹㅇ근데 담배 자체를 못 사게 한다는 건 좀 에바 아님...? 작성자 : ㅇㅇ

겁나헷갈리지? 팩트만으로 보는 결말이다

내가진리(211.238) 2012.07.25 00:47:19

조회 488 추천 11 댓글 5

길다란이 예전살던집 지나갈때 꼬마가 그랬지.

꼬마: "아까왔던 형도 여기서 살았다고 그랬었는데"

엄마: "형?"

꼬마: "옛날에 여기서 혼자 살았었데"

분명히 형이라 그랬다. 서윤재바디로 왔으면 분명 아저씨라 그랬겠지. 그러므로 경준바디 경준멘탈.

"혼자" 살았었다고 했으니깐.

그리고 사고전의 공유바디 경준이 길다란한테 부탁하잖아.

나한테 지금 이마음 그대로 말해달라고. 그 말을 라디오를 통해서 한거지. 생일축하 한다고. 다음 달에 쫓아갈거라고. 기억못하겠지만 다 말해줄거라고.

그리고 버스에서 내릴때 분명

"길다란!" 하고 공유목소리로 불렀다.

난 사실 이순간 멘탈 붕괴. 뭐여 기억이 안없어진겨? 시벌 뭐여.

그리고 경준은 우산 밑으로 들어가서 길다란 손을 잡지.

마치 아주 맨처음 만난 그날처럼, 윤재바디의 경준과 헤어지던 그때처럼. 그리고 시계가 보이잖아.

이건 보이는건 윤재바디지만 이건 경준이다! 라고 알려주는 장치.

그리고 과거신이 나오지. 경준이 "내가 알짱거리고 따라오면 그땐 길다란이 먼저나 잡아." 라고.

그래서 빗속에서 길다란은 먼저 "안녕? 강경준?" 하고 인사를하지. 1화에선 '님뭥미?' 이랬지만.

그리고 아주 처음 만났을때처럼 경준은 틱틱대면서 우산을 뺏어가잖아. 근데 그건 더러운 길다란 거란 말이야.

강경준이 자기 기억이 없어졌어도 그렇게 더러운 우산이랑 헷갈릴리가 없지.

고로 기억이 없어진 강경준도 길다란을 좋아하고 일부로 자기 우산인양 빼앗아 가는거지.

수술하기전에 공유바디 경준이 그랬잖아. 버스에서 일부로 우산 바꿔치기 한거고 그때부터 좋아한고 따라간거라고.

사고 이전에도 경준은 길다란을 좋아하고 있었으니깐.

어쨌든 다란은 경준이 틱틱거려도 따라가서 잡고,

그리고 카메라는 경준의 10시10분을 가르키는 시계를 비추지.

즉, 라디오를 통해서 길다란은 그때 그맘을 경준에게 들려줬고 둘만의 시간, 둘만의 공간으로 돌아간거지.

둘만의 시간이라는건 시계가 10시 10분을 가르키고 있는거고 우산은 그때와 같은 공간의 두사람을 보여주는장치.

그다음 장면이 과거로 돌아가지.

그리도 길다란이 "사랑해"라고 말하잖아.

그리고 공유가 "그 순간 내마음은 이순간 만큼 한번에 커질거야. 기적처럼." 그러잖아.

그리고 비오는 버스정류장의 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아마도 비오는 버스정류장에서 길다란이

경준에게 사랑한다고 말했을거다. 그때 둘의 로맨스는 다시 시작되는거지.

"이 순간만큼 한번에 커질거야" 라는건 과거에 몸이 한순간 "기적처럼" 커진것과 나중에 다시 만났을때

경준의 마음이 "한순간에" 커지는 것을 함축하고 있는거겠지. 미라클이니깐.

공유 바디로 나타난건 다른 갤러들이 말한것처럼 사실 원호바디지만 원호바디로 나타나면 갭이 너무 크니깐

극적 효과로 나타낸것 같다. 그리고 시계는 어찌해서 차고있는진 알방법이 없으나

마지막에 나타난 사람이 경준이라는 것과 과거 경준의"돌아올거야" 라는 말이 지켜짐을 암시하는

장치로 쓰인것같다. 10시10분으로 돌아왔잖아.

그리고 해피엔딩을 위해서 진짜 서윤재는 안나오는게 그림이 좋지. 나오면 아마 막장드라마 될테니깐.

경준과 다란이랑 체육커플이랑은 해피엔딩. 충식과 마리는 아직 미지수. 어리니깐. 나머지는 멘붕.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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