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최근 방문

NEW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北이 GP에 쏜 14.5mm 고사총 위력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5.13 14:20:58
조회 3132 추천 14 댓글 30

[밀톡]

웬만한 장갑차도 관통, 北이 GP에 쏜 14.5mm 고사총 위력


북 14.5밀리 기관총탄, 웬만한 장갑차 관통 가능

한국군 K-6 중기관총의 2배 파괴력

북한군 14.5mm 기관총 제원



북한군이 지난 3일 비무장지대(DMZ)내 한국군 최전방 감시소초(GP)에 총격을 가할 때 사용한 화기는 14.5㎜ 기관총(고사총)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14.5㎜ 기관총의 강력한 위력을 감안할 때 잘못했으면 아군 인명피해 등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14.5㎜ 기관총은 북한군의 대표적인 대공화기로 활용돼온 무기다. 4정의 기관총을 한 다발로 묶은 4연장 고사총(ZPU-4)는 2013년 12월 김정은의 고모부인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 2015년 4월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등을 잔인하게 처형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ZPU-4는 노농적위대 등 북 전후방 지역의 방공망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북한군은 총신이 2개인 대공화기(ZPU-2)도 최전방 지역 등에서 다수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14년10월 우리 민간단체가 대북 전단을 실은 풍선을 날리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사격한 것도 ZPU-2였다.



14.5mm 기관총(KPV) 사격장면. 반동이 커 양손으로 꽉 잡고 사격해야 한다. 북한군 GP에도 이런 KPV 기관총이 1정씩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maxtc 유튜브


북한군은 150여개 GP 에도 14.5㎜ 기관총(KPV)을 한 정씩 배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관총은 총신이 하나 짜리다. 군 소식통은 “2~4연장 고사총은 북한군 GP 내부에 넣기엔 너무 커 GP 에는 총신이 하나 짜리인 KPV를 배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KPV 기관총은 북한군 전차·장갑차 등에도 널리 장착돼 있다. 벌컨포처럼 6개 총신을 한 다발로 묶어 해군 신형 함정에도 장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관총의 최대 사거리는 8㎞, 유효 사거리(지상)는 1.4㎞다. 대공용의 유효 사거리는 2㎞로 좀더 길다. 지상 공격용 14.5㎜ 기관총의 분당 발사속도는 550~600발이다.



14.5mm 기관총탄(사진 오른쪽 세번째)을 다른 총탄들과 비교한 모습. 7.62mm 기관총탄(맨 왼쪽)에 비해 2배 이상 크다. /유용원의 군사세계


전문가들은 이 기관총 총탄의 위력에 주목한다. 14.5㎜탄은 원래 구소련이 2차대전 말 적 전차 및 장갑차를 격파하기 위해 개발했다. 대전차 소총에서 발사된 14.5㎜탄은 2차대전 때는 독일 4호전차의 측면장갑을, 6·25전쟁 때는 미군 M4 셔먼 전차의 측면 장갑까지 관통했다. 가까이에선 3㎝ 두께의 장갑을 관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도 웬만한 장갑차의 장갑을 관통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파괴력이 우리 군의 주력 중기관총인 K-6(12.7㎜)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군 당국은 지금도 북한군 총격이 우발적으로 실수에 의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총격 당시 북한군 GP 근무 교대 시간이었고 짙은 안개가 끼었으며, GP 근처 밭에서 일상적인 영농 활동이 목격됐다”며 우발적인 도발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입장을 전했다. 군 관계자들은 북한군 GP 에 우리 GP 를 향해 고정시켜 놓은 기관총이 있는데 총기 점검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우리 GP 를 향해 발사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의문을 제기한다. 가장 큰 이유는 14.5㎜ 기관총의 반동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양손으로 꽉 잡고 쏘지 않으면 목표물을 명중시키기 힘들다는 점이다. 실수로 1.5㎞ 이상 떨어진 우리 GP 를 4발이나 정확히 탄착군을 형성하며 명중시키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 유용원의 군사세계 추천 콘텐츠


5월3일 북한군 GP 사격 총기 고사총의14.5mm 탄


14.5㎜ 고사총으로 4발 GP 맞혔는데 오발?


일본 육상자위대의 87식 자주고사기관포


4억 명이 방문한 대한민국 최대의 군사안보 커뮤니티

< 유용원의 군사세계 >

http://bemil.chosun.com/

추천 비추천

14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128 KAI, 페루와 KF-21 부품 공동생산… 중남미 시장 개척 교두보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01 1
1127 HD현대, 페루와 잠수함 공동개발…함정 공동생산에 이은 후속 협력 확대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327 0
1126 현대로템, 페루와 K2 전차·차륜형장갑차 수출 총괄협약 체결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96 0
1125 방사청·방진회, '2024 국방반도체 발전 포럼'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91 0
1124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 건설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83 0
1123 K-방산의 지평, 중남미까지 확장… 한-페루 지상·해상·항공 MOU체결등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72 0
1122 HD현대重, 캐나다에 3000톤급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 잠수함 제안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353 0
1121 한미일, '24-2차 프리덤 에지(Freedom Edge) 훈련 종료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322 2
1120 대한민국 고공강하 최강자 가렸다! 제46회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대회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19 1
1119 육군,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참전용사에 새 보금자리 선사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125 11
1118 서애류성룡함, 미 항모, F-35A 등 한미일 '프리덤 에지' 훈련 시행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01 0
1117 독도함에서 미 킬러드론 '그레이 이글' 개량형 사상 첫 이륙 성공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900 2
1116 방사청, '국제 잠수함 기술 컨퍼런스'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93 0
1115 해군 창설 79주년 기념식 개최… 창군정신 계승 다짐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91 0
1114 김명수 합참의장, 동부권역 접적 지·해역 작전부대 군사대비태세 현장점검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87 0
1113 한화오션, 美 함정 정비사업 추가 수주…트럼프 “한국 조선업 협력 필요”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889 0
1112 캐나다 해군사령관, HD현대중공업 찾아 잠수함 건조 현장 둘러봐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72 0
1111 시코르스키, 국내 첫 미디어 데이 개최…‘특수전 대형헬기’ 파트너십 강조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62 0
1110 한일 국방차관급 회의 개최… 러·북 전방위적 군사협력에 대한 심각한 우려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58 0
1109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서북도서 방어훈련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51 0
1108 軍, 현무-II 지대지미사일 실사격 훈련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37 0
1107 큰별쌤 최태성과 M프렌즈, 나라를 지켜낸 호국영웅들을 찾아 유해발굴 현장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29 0
1106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군부대 특식 제공… 장병 격려 및 급식 혁신 의견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37 0
1105 천궁-II·패트리어트 유도탄 실사격… 북 미사일 위협 대비 유도탄 요격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96 0
1104 故김수덕 일병, 73년 만에 귀환… 동생은 신원확인 3개월 앞두고 별세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14 0
1103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과 사우디 국가방위부 장관 간 회담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89 0
1102 24년 학군사관후보생(ROTC) 모집 최종 마감, 9년 만에 지원율 상승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29 0
1101 병무청, 2025년도 사회복무요원 소집 신청(본인선택) 접수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470 0
1100 미, ‘E-7 조기경보기’ 4대 판매 승인… “아직 결정된 바 없어”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61 0
1099 최신 잠수함구조함 ‘강화도함’ 해군 인도…“악천후에도 조난 승조원 구조”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925 2
1098 국산 조류형 드론이 UAE에 수출됐다고?…K방산에 힘 보탠 국방 스타트업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62 0
1097 김명수 합참의장, 해병대 제2사단 군사대비태세 현장점검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02 0
1096 한-EU 양자회담 개최, 러·북 군사협력 심화 등 EU와의 안보·국방협력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87 0
1095 북한, 폭파한 경의·동해선 연결도로에 대전차 장애물 설치 및 인공기 게양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834 1
1094 육·해·공군·국군간호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 출항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17 0
1093 미 전략폭격기 'B-1B 랜서' 전개 하 한미일 공중훈련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84 0
1092 한-캐 2+2 장관회의 계기 한-캐나다 국방장관회담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71 0
1091 미 MQ-9 리퍼 무인 공격기, 한국 내서 첫 실사격 훈련 실시!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666 0
1090 국방부 「신세대 맞춤형 군 급식 혁신 TF 출범식」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99 0
1089 전자문진 도입! 신속하고 편리한 예비군훈련 입소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017 2
1088 한미 해군 최초, 해양과학기술발전협의체 구성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74 0
1087 합참, 관·군 합동 우주위험 대응훈련(FTX) 최초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76 0
1086 한미, 유·무인항공기 110여 대가 참가…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 실시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861 1
1085 제45회 공군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 '골든 아이 시상식'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26 0
1084 러·북 군사협력 강력 규탄 등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967 2
1083 제12회 백선엽 한미동맹상 시상식 개최… 故 딘 헤스 대령 수상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338 0
1082 김용현 국방부장관, 美 해군 전투 시스템 연구·개발하는 NAVSEA 방문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07 0
1081 ‘SLBM 발사관 10개’ 최신예 3,600톤급 잠수함 착공식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32 0
1080 외동딸 남기고 입대한 故 송영환 일병…유전자 검사로 73년 만에 신원확인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033 6
1079 육군 전차·포병부대, 카타르 현지서 해외 연합훈련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길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625 2
뉴스 [포토] 김태리, 달콤한 하트 포즈 디시트렌드 11.2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