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가 펄어비스 meet & greet 초대받았을 때 스펙

이게 지금 스펙 (지금은 281/341방이긴 함 크자카 5단 클리어 & 카프발라서)

증거사진

이때 인벤에 검은사막 윈터시즌 후기 글쓴거로 초대받았었고,

"공식적인" 초대 사유는 유저마다 다르지만 나같은 경우는 

게임에 대한 진솔한 접근과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내러티브나 오픈월드에 대한 의견을 표출한 걸 보고 

특정 개발자가 직접 듣고 싶다고 해서 초대받았다.

원래는 내부발설 자제해달라고 했지만 어차피 코로나로 개발실도 못보고 그냥 한결이형&마케팅팀 직원&개발팀 직원이서 

회사밥한끼 먹고 5시간정도 겜썰만 존나 풀고왔기때문에 딱히 뭐 엠바고할것도 없음

1.

거기서 오피셜로 들은 얘기 중 하나

"저는 제가 왜 초대받았는지 모르겠는데요

 - 아 게임사는 당연히 커뮤니티를 봐요 ㅎㅎ

 - 어 그럼 저 말고 더 열정적으로 말씀하시는 분들도 훨씬 많을텐데? 

 - 캐릭터 밸런스, 게임 내 재화에 대한 의견, 직업게시판, 이토게(라고 말은 안했지만 이슈 주로 얘기하는 게시판이라곤 함)같은 경우 

모든 유저를 대변하는 이야기보다 주관적 성격의 이야기가 좀 많아서 그쪽은 자제하고 있어요"

2.

이번 연회 시작부터 주주총회 실적발표 스타일로 간 건 진짜 주주어필이라든지 우리 잘나가요라는 어필보다

그냥 이사람들 스타일이 이래. 나 혼자 데리고 조그만 세미나실에서 환영인사 하는데도 시작부터 

펄어비스 ppt, 언제 무슨 대상받고, 해외 동접 몇위고, 몇나라, 몇계정 줄줄히 발표부터 시작함. 

그래서 나 작년 겨울에 펄업 주주여서 대충 다 안다 하고 넘어가긴 했었는데 연회때 또 이럴까 싶었는데 진짜 이러네

3.

나 말고 meet & greet 초대받은 사람들 상반기에 더 많을거고, 여기 고인물도 하나 갔다온걸로 안다. 

근데 이번 연회때 튜토리얼+풀더빙+시네마틱 건의는 내가 유저 제안서까지 만들어서 보냈던 거랑 비슷해서

설마? 했음. 설마지 뭐... 씨발 설마 유저 하나 얘기듣고 했을까

그래도 튜토리얼 파트 볼때 조금 감동했다 

4.

보물작 스탠스도 대충 예상 갔었음. 뭐 예전부터 그렇게 말해왔으니 검사 오래한사람들은 다 예상했겠지만

직접 가서도 분위기좋을때 아~ 망령의기운 진짜 더럽게 안나오더라, 가시나무숲 40시간정도 했는데 안나온다

"40시간요? ㅎㅎ 덜하셨는데 저도 그거 처음 먹을때 진짜 오래걸렸어요~"

악의가 없는 말투였다. 악의는 없는데 존나 진심으로 저렇게 생각하고 있음...

5.

4월에 초대받았을땐 아직 본격적인 상위 사냥터 입문하기 전이었고 해서 나도 카프라스같은거엔 별 상관 없었음 그래서 그쪽 얘기는 안했는데

대신 제발 스토리 몰입감 있게 좀 해달라, 대사로 처리하지 말고 이정도 그래픽이면 와우급 시네마틱 하나 만들 능력 되지 않느냐,

사막에서 발렌시아 상단(건드리면 카오되는) 본 적 있는데, 무역 컨텐츠 이거 이용해서 개편할 생각 없냐, 

바자르에서 발렌시아까지 호위하는 컨텐츠 이런거 얘기했었음. 

나는 개인적으로 연회에서 언뜻언뜻 거기서 얘기했던거 생각나서 좋았던 부분도 있었다...

근데 카프라스 꼽준건 진짜 병신같더라 씨발 ㅋㅋ 왜그랬을까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