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스쿼드 돌리다가 한 분 빠져서 3인으로 돌렸는데, 오토매칭으로 한국 여성분이 들어오심.

보톡은 되는데 오토매칭이라 불안해서 그냥 낙하지점에서 대충 파밍하고 집 안에 짱박혀있었음. 다행히 세이프존이 엄청 좋게 걸려서 3회차인가 4회차까지 자리를 옮길 필요가 없었음.

그래서 4명 모두 2층에 모여서 샷건으로 계단 겨누고 있는데, 오토매칭으로 잡힌 여성분이 자꾸만 베란다로 나가는거임... 도대체 뭐하나 싶어서 보니까 저격총에 스코프를 잡고 자꾸 어딜 쏨. 근데 그거 맞은 놈들이 자꾸 죽음.

그렇게 혼자서 팀 하나 전멸시키고 겁도 없이 나가서 전리품 챙기고 옴.(저격으로 잡아서 상당히 멀었음.)

결국 세이프존이 애매하게 걸려서 밖으로 나가는데, 배그갤 3인방 중 저 빼고 다 죽음. 오토매칭 여자분이랑 두 명만 남았는데 또 혼자 저격하더니 몇 명 더 죽임. 

그래서 마지막 자기장 개같이 걸려서 노엄폐 개활지로 달려가다가 샷건 몇방 쏘니까 겜 끝남. 1위했네요.

버스 탑승이긴 했는데 되게 재밌었습니다.

그 여성분 아이디가 EU뭐시기였는데, 끝나고 인사도 못했네요. 제 경험상 여성 유저분들은 엄청 잘하거나 엄청 못하거나 둘 중에 하나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