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2년 넘게 함께 했던 것도 있지만 삼성 선수들하고도 친근감 있게 대하는 것 같고, 승준이하고도 어느 정돈 반갑게 인사 하더라.

허재 감독은 레더+아이반 묶어서 승준이하고 싸우기만 했다고 했지만, 아이반하곤 좀 다르더라.

물론 레더 스탈에 좀 맘에 안드는 파울 하면 까칠하게 뭐라뭐라 씨부리긴 했는데, 그닥 반감을 갖고 나불대는 것 같진 않았음.

게임 끝나고도 삼성 선수들 다 인사하고, 패해서 고개 숙이고 퇴장하는 자기편 선수들에게 가서 다들 엉덩이 한번씩 쳐주고..

그에 반해 아이반 이 쉑히는 개 똘아이.

경기 내내 신경전에 파울하면 삿대질하며 뭐라뭐라 개나발..

승준인 물론이고 규섭이도 어이가 없는지 아이반에게 손가락질하며 썩소 날리며 고개 절래절래..(얘 도저히 안 될 망나니란 식으로..)
 
규삽이는 심판에게 가서 아이반 자꾸 개씨부린다고 꼰지르기도..

경기 끝나고도 아이반, 이승준 둘이 서로 말 없이 야리고..

경기중에 광속 엔트리 패스 강은식이 놓치니까 이빠이 짜증내며 생각 좀 하란 식으로 삿대질..

할튼 이 쉑힌 개 또라이..